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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길가다가 폐지줍는 할머니

|2019.01.15 01:27
조회 19,290 |추천 4
남자친구와 길가다 폐지 끌고 위험하게 다니시는 할머니를 봤는데

알다시피 오늘 미세먼지가 너무 심했고
그 할머니분이 인도도 아닌 차도 사이드로 폐지 끌고 걸어가고 계시는 거야
남자친구는 그거 보고 멈칫했는데

나 사실 공감능력이 별로 안좋아서..
평소에 ‘위험하시겠다..’라고 생각만 하고 지나간단 말야

그래서 남자친구가 멈칫하길래 남자친구 팔짱끼면서 “위험하시겠다”라고 말만 하고 갔거든?

집와서 생각해보니까 내가 좀 잘못한 것 같아서.. 이렇게 글 써보는데
내가 그 상황에서 할 수 있었던 건 뭘까..?

사실 내가 오냐오냐 자라서 남들 도와주고 이런거 진짜 못해..... 막 잘챙겨주는 사람 있잖아 옆에서 이것저것.
난 그런 사람들이 부러워.. 어떻게 필요한 거 딱딱 캐치하고 사람을 잘 도와줄까?

오늘도 내 부족함 깨닫고 가.. 어쩌다보니 신세한탄 됐네...

난 저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했어 ??
추천수4
반대수36
베플ㅇㅇ|2019.01.16 11:20
뭔가 더 착한척해서 잘보여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못해서 아쉬운 느낌..그런걸 위선이라고해요
베플ㅇㅇ|2019.01.16 09:20
할머니를 너의 포장지로 사용하지 말라.
베플|2019.01.15 11:54
남자친구는 그 상황 이후로 이 일 생각 아예 안 하고 있을 거야. 쓰니는 남친한테 잘 보였어야 했나 하는 마음도 있는 것 같은데 폐지 주우시는 할머님이 계신다고 무조건 도와야 하는 게 아니야. 그냥 본인이 스스로 보고 도와드려야 겠다 라는 마음이 우러나왔을 때 행동에 실천하면 되는 거고 그런 마음이 안 들면 그냥 지나가면 돼. 너무 마음쓰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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