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자인 예비장인 때문에 망설여집니다
혼
|2019.01.15 11:55
조회 59,435 |추천 21
안녕하세요, 올해 33살된 남자입니다.
간단히 본론만 말씀드리자면, 제목 그대로 전과자이신 예비 장인어른 때문에 결혼이 망설여집니다.
전과자인걸 알게된건 얼마전 식사자리에서 듣게됐습니다.
학창시절 이야기도중 나오게된 이야기였고, 장인어른은 자신이 폭행, 상해 등등의 전과가 있고 교도소에서 있었던 탓에 딸 초등학교 입학식도 못가줘서 미안했는데 그랬던 딸이 시집을 간다며 웃으며 말씀하시는데... 그순간 머리가 멍했습니다.
전과자인건 상관없지만, 듣자하니 학생 때 부터 본드를 불고 싸움판에 끼고 물건을 훔치고다닌 탓에 구치소와 교도소도 자주 들낙거리셨다고 무용담 이야기하듯 말씀하셨습니다.
전과자없는 평범한 집안에서 자란 저로서는... 솔직히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장인어른의 일이니 여자친구와는 관계가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 이야기를 들으며 별다른 제재를 안하던 여자친구 가족들을 보며 약간 떨더름한 기분이 들더군요.
여자친구한테 왜 이런 사실을 숨겼냐? 라는 식으로 물어보니 우리 아빠가 전과 있는게 뭐가 문제냐며 오히려 저에게 화를 내더군요.
이미 손 털었고 그쪽이랑 이제 관계없는 일반인이니 자기 아빠를 욕보이지 말라면서... 저에게 정말 실망이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데, 음...
아직 부모님에겐 말씀을 안드렸는데... 솔직히 결혼이 망설여집니다. 이런 이유로 파혼하기에는 조금 이상하지만, 찝찝하다고 해야할까요...?
부디 조언 해주십시오. 파혼해야할까요, 결혼해야할까요...
- 베플ㅇㅇ|2019.01.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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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아버지가 이런 얘길 꺼내는 것도 이해가 안되지만, 그 아버지를 안말리는 식구들.. 특히 여친의 반응은 이해가 안되는 적반하장형!! 놀랬지? 미안해~ 이런 얘기 듣게 해서~ 이렇게 얘기 해야 하는거 아닌지.. 수치스러운 일인데..
- 베플ㅇㅇ|2019.01.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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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망설여지는거 이해된다!!자기아빠 욕한다고 다짜고짜 성내는여친이나 그걸자랑스럽게말하는 아빠도문제인듯ㅡㅡ나같으면파혼함
- 베플ㅋ|2019.01.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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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왠지 몰라요? 내가 이렇게 쌩양아치 주먹 쓰는 사람이니 울딸 조금이라도ㅈ비워 못맞치면 내가 널 조카 패버린다는ㅈ기선제압 선전포고에요.님 여친도 그게 즣은거니까 님보고 수긍히라고 성질내는거구요. 장인에게 툭하면 맞고살겠네요.그걸 옆에서 구경함서 그것봐라 나에게 잘해라고 비아냥거릴 아내랑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