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살면서 속얘기 처음으로 해봐요

576800 |2019.01.15 22:17
조회 1,308 |추천 6

안녕하세요
여기에 글은 처음 남겨보는데.. 이렇게 쓰는게 맞나요? 엄청 어색하네요
살면서 제 속얘기를 제대로 해본적이없는데 답답해서 여기에 남겨봅니다
저는 30대초반 여자구요
부모님은 제가 어린시절 헤어지셨어요 그래서 저는 외가쪽에 맡겨졌는데 며칠 후 친가쪽으로 저를 데려다주곤 가버리셨어요
너무 무서웠지만 쫓겨날까봐 무서워서 시키는 청소, 설거지는 꼭 했어요
밤마다 잘때면 새우처럼 구부려서 소리가 최대한 안나게 울었어요 시끄러우면 혼나니까요
많은 상처를 받았지만 엄마 닮아서 재수없다는 얘기가 저는 제일 상처였어요
밤새도록 잠깐이라도 잠들면 뺨을 맞은적도있고 맞다가 피를 너무많이흘려 응급실에 실려간적도 있었어요
그리고 상상하기싫은 더 심한 일들도 있었지만.. 그건 차마 여기에 적을 용기가 안납니다
그렇게 지내면서 아무곳에도 이 얘기를 할수가 없었어요 너무 창피하고 얘기했다는걸 알게되면 큰일이 날것만같았어요
그렇게 어린시절이 지나고 저는 성인이되어서 친구집에서(부모님도 같이사시는) 신세를지며 살기도 했었고(너무 죄송해서 생활비를 항상드렸어요)
새로지은 건물안에서 신문지를덮고있던적도 있었고 여관방에서 혼자 지낸적도 있었어요 겁이 많아서 잠을 잘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한곳에서 몇년일을해서 수입은 있었어요 그래서 나중에 원룸을 구해서 살수있었어요
어느날 아빠번호로 전화가와서 받았더니 아빠와 같이사시는분이었어요 아빠가 많이 아파서 병원이라고 저는 너무 놀래서 병원으로갔고 그때부터 제 월급은 병원비로 나갔고 모았던돈은 정말 순식간에 사라졌어요 그러다 대출까지 하게되었고 그러다 저도 병이나 수술을하게되었어요 그렇게 또 20대가지나가면서 저는 빚더미에 있었어요.. 그렇게 지금까지 살고있는데 너무 힘든데 도움받을곳도없고 이일을 말할곳이 하나도 없네요
얼마전 몸이 안좋아져서 또 수술을해서 회사에서는 해고를 당했어요 참..
친구도 많지않고 자존감은 바닥을치고 심한 감정기복과 우울증은 고칠수가 없나봐요..
참 이렇게 인생이 힘든지 몰랐어요 앞으로 저는 행복해질수 있을까요? 저도 가족들과 같은공간에서 살고싶고 밥먹고싶고 얘기도하고싶은데 그건 저한테는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가봐요
저처럼 힘드신분들 모두 힘내시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이런얘기를 처음해봐서 엉망진창이라 죄송합니다 올해 다들 화이팅하세요!!

추가로 더 남겨요
댓글 남겨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런 말들을 처음 들어봐서 어떤식으로 감사의표현을 해야하는지 몰라서요..
댓글들 읽으고 한참을 울었어요 얼굴도 한번도 본적없는 저를위해 시간내어 댓글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앞으로 개인회생인지 파산인지 알아보려구요 새로운 마음으로 저를 사랑하는방법 배워가면서 살거에요
저도 많이 힘든분들에게 베풀면서 살아야겠어요
혹시라도 이글을 보시는분들중 개인회생이나 파산관련해서 잘아는분이 있으시다면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너무 지나친 부탁일수도있지만 혹시나 시간이 되시는분이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6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