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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서 전세를 산다는것

전세 |2019.01.17 00:19
조회 1,049 |추천 1
저는 나이 많은 아지매입니다
이런 글을 처음 써보아서 두서없고 장황한것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아직 집이 없어서 전세를 살고있습니다
새로운 전세집으로 이사를 한지 채 열흘이 되지 않았습니다

화장실타일에 문제가 있어서 집주인이 아파트 관리실
기사와 같이보고 갔습니다

화장실을 _바닥을 잘 닦고보니 변기바닥에서 물이 번져나오는것 같아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주인에게 이야기하기전에 관리실에 어떤 상황인지 물어보고 설명을 해야겠다 싶어서 점심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려 관리실에 갔습니다

오전에 관리실에서 다녀갔는데 또 오라하기 미안해서
사진찍은거 들고갔습니다

관리실에 들어가서 변기바닥에 물새는거 같은데
관리실에서 처리해주냐고 물으니 주인에게 연락하라고해서 "네 "대답하고 나왔습니다
돌아가다가 다시들어가서 혹시 누수가 되면 아래집은 괜찮을지 걱정되어서 물어보았습니다

동호수를 물어보길래 알려주니
아침에 방문하지 않았냐해서
이제 보니 이런 문제가 더 있는것 같은데
관리기사님 다시 오라기 미안해서 사진도 찍어왔다고 하니

제일 뒤에 앉아있던 젊은 관리자가
변기는 관리실과 상관없으니 관리실거치지말고
주인에게 이야기하라고 화를 내길래

또 오라하기 미안해서 사진도 찍어왔다고
또 말하니 다른 분에게 ㅡ사진 봐 주라ㅡ고
화를 내면서 말했습니다

세입자입장에서ㅡ나는 이런 일을 잘 모르니 객관적으로 관리실에서 상황을 보아주면 주인에게 이야기를 하겠다ㅡ하니

그 젊은 사람이
객관이고 머고 상관없고
주인에게 이야기하라고

전세주면서 주인이 그런것도 안 고쳐주냐고
팔을 휘두르고 팔짱을 끼고 계속 화를 내었습니다

이사오니 여러문제가 많아서 주인도 짜증스러울텐데
관리실하고 이야기를 하자하니

그런것도 안보고 전세 얻어왔냐고 대놓고 화를 내었습니다

이 나이에 전세를 사니 저런 젊은 사람에게 욕을 보는구나 싶어서

더러워서라도 집을 사야겠다
사는게 참 어렵네요ㅡ하고 관리실을 나오며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내가 무얼 잘못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의바르게 이야기했고
저의 집의 상태를 설명하고 다시 오라하기미안해서
사진으로 찍어왔다고 이야기했는데...

사진보아주었으니 된거 아니냐면서
화내고 앉아있는 관리실 소장님같은
그 젊은 사람의 호통에도 가슴만 쿵쾅거리고

관리실 젊은 소장이
나이든 전세사는 입주민에게
왜 그렇게 고압적이어야 하는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나는 그 사람을 첨 보았고
그 사람이 누군지도 몰랐습니다

큰아파트단지에서
이렇게 집에 문제가 생기지않으면
그아파트에서 몇년을 살아도 관리실 사람을 찾을 이유도 볼 이유도 없습니다

잠도 오지 않을것 같습니다.

제가 전세를 산다고

젊은 관리소장이 내게 그렇게 함부로 대하는걸 들으며
나는 싸우지도 못하고
잘못되었다고 항의도 못했습니다

며칠이나 가슴이 답답할지 모르겠습니다

변기바닥에서 물이새는 것은 계속 관찰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일을 잘 몰라서
괜히 주인을 귀찮게 하게 될까봐 더 두고 관찰을 해보려합니다

두서없고 장황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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