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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것 같아요. 너무 힘들어요. 좀 도와주세요.

하아 |2019.01.17 03:45
조회 730 |추천 2
사십대 여자사람입니다.정말 너무 힘들어서 판에 용기를 내서 글을 써보아요. 조금만이라도 조언 부탁드려요.이러다가 큰일 나겠다 싶고 너무너무 힘들어요. 작은 조언이라도 감사하겠어요.
하루 종일 너무너무 피곤하고 24시간 늘 힘들고 심란하고 걱정이 계속 떠오르고 너무 몸은 힘들어서 괴롭고 정말 이 악물고 버티고 또 버티고 있어요.
5년전쯤 정말 한강에 몸을 던졌는데, 참...진짜 순식간에 119가 달려와서 건져내더라구요. 근데 죽으려고 시도하는 것도 에너지가 있어야 하는 짓이었던 거 같아요. 정말 이러면 안되지만 지금너무 힘들어서 그 때 119 아저씨들이 원망스러워요.
밤에 잠이 너무 안 오구요, 초조해요. 그리고 6-9시 되어서 잠들어서 오후 1시쯤 일어나요. 그리고 일하다가 저녁 먹을 때까지 6시간 정도 일 하다가 저녁 먹고 집에 오면 기절하듯 10~11시쯤 잠 들고, 새벽에 1시 전후, 12~2시에 깨요. 그리고 다시 아침 해뜰때까지 잠이 안오는 거죠.
낮에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고 그나마 그 시간도 너무너무너무 힘들고 버거워요. 잠을 적게 자는 건 아닌데 왜 이렇게 무기력하고 힘든지 모르겠어요. 정말 한 3-4년전부터 정말 갑자기 이렇게 급작스럽게 피곤하고 잠이 안오고 그랬어요. 
너무 힘들어서 건강검진을 해봐도 다 정상으로 나오고 비타민 D 부족 있었구요. (너무 낮 시간 활동이 적어지면서 이렇게 되는 것 같아요.)
수면의학과 가서 비싼 돈 주고 수면다원검사도 2번이나 해보았는데 이상없다고 하구요, 정신과 병원도 옮겨다니면서 약도 먹어보았어요. 어떤 병원에서는 신경이완제를 처방해주시기도 하고, 낮에는 각성제 주시는 병원도 있었고, 경미한 우울증 약을 처방 받아서 먹어보기도 했었어요. 
비싼 돈 주고 한약도 먹어보았고요, 또 이런 데 효과있다는 침도 찾아가서 맞아보았습니다. 다 소용없네요.
초저녁 잠을 낮잠 자듯 자게 되어서 이것도 안 자고 계속 버텨보았는데 아침이 다 되도록 잠이 안 오는 건 매한가지에요. 누워있으면 머리가 점점 더 말똥말똥해지고 회사 생각, 일 생각, 일 잘 못하는 직원 걱정에 심란함으로 뒤척거리고 머리가 점점 더 아파서 결국은 일어나서 집안 안에서라도 왔다갔다 움직이게 되요.
낮에는 너무 피곤하다보니까 아무 활동도 못하겠어요. 일에 관련된 건 어째 괜찮은 척 기운찬 척 책임감으로 꾸역꾸역 하고 있는데요, 친구를 만나고 쇼핑을 가고 취미생활을 하고 이런 것들이 아무것도 되질 않아요. 
정말 에너지 넘치는 사람이었고, 스노보드 자동차 자전거 사진 여행 등등 취미생활도 다양하게 하고 바깥 활동도 좋아하고 친구도 많고 그런 사람이었는데, 너무너무 힘들고 피곤해서 뭘 할 수가 없어요. 친구들과 영화관도 안간지도 몇년된 거 같네요.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 기억도 안나요. 
아 너무 속상하고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에요. 제발 좀 벗어나고 싶어요. 활기를 좀 되찾고 싶어요. 정말 작은 조언이라도 부탁드려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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