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 정도면 헤어질 만한 일 맞죠?

ㅇㅇ |2019.01.17 20:48
조회 968 |추천 2
여자친구는 술자리가 잦았습니다.

회식이야 어쩔 수 없어도

동창회나 친구들 만나서 마시는 술은 본인이 거절하면 충분히 안 갈 수 있는데도

여자친구는 꼬박꼬박 챙겨갔어요.

남자들 많은 술자리인데도요.

제가 불편하다고 말하니까 자기한테 집착하는 것 같고 의심하는 것 같아서 싫다고 말한 뒤론

기분 엄청 나빠도 그냥 아무 말 안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제가 고향 친구들이랑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친구들 중에 여자친구가 있는 애들은 여자친구도 같이 갔어요.

저도 여자친구한테 물어보니까 가기 싫다고해서 저는 그냥 혼자 갔습니다.

그렇게 잘 놀다가 돌아오니까 여자친구가 갑자기 저보고 ㅅㅁㅁ를 한 게 아니냐고 물어봅니다...

가기 전엔 별 말 없었더니 갑자기 무슨 소리냐 하니까 자기 친구들이 동남아 여행가는 남자들은 ㅅㅁㅁ 한다고 했다 하더라고요.

친구들한테 연락해서 친구들 여친들이랑 여행 내내 붙어있던거 인증하고

여행가서 찍은 사진들도 보여주고 나서야 여자친구가 의심을 풀었습니다.

그런데 이젠 제가 완전히 정이 떨어졌어요.

얘는 제가 남자들이랑 술자리 가지는거 불편해하는거엔 괜한 의심이라고 짜증내놓고선

제가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해외여행엔 ㅅㅁㅁ 타령이라니...

애초에 남자친구한테 ㅅㅁㅁ 운운하는 것 부터가 이미 헤어질 걸 각오하고 얘기 꺼내는거겠죠?

어차피 이미 헤어졌으니 별 의미는 없지만

그냥 다른 분들 의견도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