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5년 사귄 동갑커플입니다
저는 3-4년차로, 모은돈은 약 3천 정도이며
남친은 다른일을 하다 다시 공부 후 시작하느라 이제 갓 취업했습니다. 모은돈은 없죠-
(양쪽 부모님 다 도움 주실 상황은 안됩니다)
남친이 저보다 월급은 약60정도 더 많습니다.
5년을 만난만큼, 남친이 다시 공부하던거, 학교간거, 취준한거 등등 그 모든 시간을 함께 견디며 힘이되가며 만났습니다. 이제는 취업도했고 나이도 있으니 결혼 준비를 시작하기로 했어요
근데 문제는, 연애 초반부터 알고 있었던건데
남친이 은행대출이 있는데(20대 초반 다른 일을 할때) 그 대출이 부모님때문에 한거에요.
부모님이 남친 이름으로 대출을 받으신거죠;
제가 알기로는
엄마 200? 아빠900입니다
(아빠도 500이라 말했으나 후에 문자를보니 900, 엄마도 말로 해준거라 정확하지않은)
천만원이 넘는 돈인데 갓 서른된 저희한테 결코 적은 돈 아니거든요..
연애 하는 내내(남친이 학생 취준일때도) 이 문제를 제가 얘기했는데 본인의 치부라 얘기하길 꺼려하고 불쾌해했어요.
자기가 자리 잡으면 떳떳히 요구해서 해결할거라고.
근데 상황을 보니 달달이 나가는 이자도 부모님이 제때 안주셔서 연체가 되더라고요.
이제 결혼준비를 해야하니 이걸 빨리 매듭을 지으라고 하고싶은데 남친은 본인이 매꿔줄 생각이 좀 더 있는것 같아요.
찢어지게 가난해서 당장 생활비가 부족해서 그런거였다면 백번 양보해서 이해할수 있지만 그정도는 아니십니다..
아버지 은퇴하시고 외제차도(중고지만) 장만하셨고 해외여행도 종종 가고 못할거 없이 살고 계세요 두분다.
남친이 어련히 갚아주겠거니 생각하시는것같은데 문제는 남친도 그런 생각을 하고있네요.
저는 이 약 천만원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 남친에 대한 경제적의존도?가 결혼하면 좀 더 심해지지않을까하는 엄청 큰 걱정이 생겨요..
남친도 부모라는 이유하나로 확실히 끊지못하는것같기도하고...
선배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요ㅠㅠ!!
제가 어떻게 해결책을 제시하는게 좋을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