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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어머니가 하시는 식당에서 돈뜯긴 기분이네요...

ㅇㅇ |2019.01.22 22:31
조회 215,467 |추천 1,671
남자친구한테 오늘 아침 톡 보냈거든요
글썼다고는 말 안하고 친구들한테 다 물어봤는데
이건 좀 아닌거 같다고 다들 그랬다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자기형수도 결혼전에 어머니 식당에서 밥먹고
결제 했었대요..그땐 20만원도 넘게 나왔었다구
저보고 셋이서 대게 먹으러 가면 30만원은 잡아야한대요
글서 나는 안먹었자나 했더니 울엄마가 너 안먹어서
묵밥도 해줬는데 뭐가 그리 불만이 많냐구..
진짜 대게 값만 딱 받은거래요. 손해보면서도 예비며느리라
싸게 주신건데 그게 아깝냐면서 저보고 이상하대요
평소에 돈,돈 안하면서 왜이러냐구 친구들 말 듣지 말래요ㅋㅋ ㅠㅠ
와 평소에 저를 만만하게 생각한게 맞나봐요
돈잘쓰는 호구 여친 쯤으로 생각했나봐요
더 말해봤자 제 입만 아파서 그냥 알겠다 했어요...
남친이 어쨌든 자기도 미안하다구 이번주말엔 제가 좋아하는 삼겹살 먹으러 가자는데 저 삼겹살보다 소고기 좋아해요ㅋㅋ 뻔히 알면서
삼겹살 먹으러 가잔 말에 남은 정까지 탈탈 털렸어요....
대체 18개월동안 어떻게 만난걸까 싶네요.. 허탈해요..ㅋㅋ
서서히 멀어져야겠네요..안전이별 할게요.. ㅠㅠㅠ
점심맛있게드세요

ㅡㅡㅡㅡㅡ



1년 반 사귄 4살연상 남자친구와 빠르면 올해 겨울,늦으면 내년봄
결혼을 하기로 약속을 한 상태에요
서로 집안엔 알렸고 아직 상견례는 안했구요
2주전 친언니가 하는 식당에 언니한테 인사할겸 들렸다가 밥을 먹고 가라고 해서 남친이랑 밥을 먹었어요
언니 성격상 밥값을 준다고해도 안받을거 같아서
중간에 나가서 현금도 뽑아왔어요
우리언니한테 소개시켜주는 자리니까 당연히 내가 내야지 싶었거든요
밥값은 메뉴판대로 계산하면 28,000원인데 언니가 이것저것 많이 챙겨줬어요
그래서 제가 오만원 주고 갈 생각이였는데 남자친구가 카드를 내밀면서 "처형 28,000원 계산해주세요~" 하더라구요
언니가 됐다고 하는데도 계속 계산해달라고 하니 언니도 마지못해 계산을 했고 저는 남자친구한테 고맙다 했어요
그리고 지난주말 남자친구 어머니가 하시는 대게집에 가서
인사할겸 대게를 먹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언니가게에서 샀으니 이번엔 내가 사야겠다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근데 저는 갑각류를 잘 못먹어요 그래서 그냥 반찬만 좀 먹었고
남자친구랑 어머니랑 앉아서 엄청 드시더라구요
그리고 한참 얘기하고 놀다가 갈시간이 되서 일어나는데 어머니가 저한테 계산서를 쓱 내미시더라구요
받아보니 144,000원 이네요...
남자친구가 제 어깨에 손 올리며 잘먹었어 자기야~ 하고 어머니는 저보면서 예비며느리가 사는 밥을 다 먹어보네 고맙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오만원짜리 세장 드렸어요. 이 오만원짜리 세장... 남자친구가 돈 뽑아가자고 해서 뽑은 돈이에요. 이번엔 자기가 사는거지? 라며 은행 앞에 내려주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넉넉하게 15만원 뽑은건데.. 밥값이 15만원 나올줄 저도 몰랐어요. 대게를 안좋아해서 먹어본적이 거의 없다보니 감이 잘 안왔거든요
근데 15만원 내미니 어머니가 거스름돈이 없으시대요..
결국 거스름돈 못받고 그냥 나왔어요
남자친구도 옆에서 됐어엄마~거스름돈 없으면 나중에 주면 되지~
해버려서 저도 그냥 어색하게 웃고 나왔거든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봐도 돈 뜯긴 기분이 드네요...
1년반 사귀면서 데이트비용 항상 반반이였어요. 제가 입이 짧고 주전부리를 안먹으니 따지자면 6:4,7:3정도로 제가 더 냈겠네요
제가 데이트비용을 평소에 안내지도 않았는데..
뭔가 고의적인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제가 남친보다 월급 많이받으니까 15만원이 큰 돈은 아닌데
자기는 우리언니 식당에서 3만원도 안되는 돈 그것도
카드로 결제해놓고 나는 자기엄마네 가게에서 15만원이나
쓰게하고 그것도 현금 뽑으라고 눈치를 주니..기분이 쫌 상하네요
제가 호구취급 당하고 있는거구나 이런 생각도 드네요
남자친구한테 십만원 보내달라고 하려는데 좀 쪼잔해보이나요?
다행인거라면ㅜㅜ 결혼 생각은 싹 사라졌어요
고작 십오만원에 ㅜㅜ 저도 참 찌질한거 같긴 하지만 저보다 남친이 더 찌질하게 느껴지네여 휴..
추천수1,671
반대수42
베플|2019.01.22 23:04
지금 내용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말고 그냥저냥 자연스레 헤어지길 바라요. 갑각류 좋아하지도 않는 걸 알면서도 저런 거잖아요. 정말 인사시키고 싶었다면 엄마가 운영하는 대게전문점이 아니라 다들 거부감없는 곳을 예약했어야죠.
베플남자ㅇㅇ|2019.01.22 22:36
그런놈이나 그런놈의 엄마나 미리 미리 걸러주네요. 그런놈은 일찌감치 정리 하시고 잔돈 6천원 달라고 해서 꼭 받아 내세요. 그리고 필히 안전이별 하시고요. 꼴을 보아하니 처음에 엄청 매달리고 집착하다가 나중에는 폭력까지 휘두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조심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호구도 호구지만 그놈은 쓰니를 굉장히 무시하는걸로 보여 집니다. 여기서 끊어내지 못하고 흐지부지 되면 어떤 꼴 날지는 쓰니가 더 잘 알거라 생각합니다.
베플ㅇㅇ|2019.01.23 00:05
그냥 15만원으로 쓰니 인생 구했다고 생각하고 손절하십시오. 괜히 내가 돈 더 썼네 어쩌고 하면서 다툴 필요 없습니다. 남친이 할 변명이란 게 뻔합니다. "니네 언니 집에선 내가 샀으니 우리 엄마집에선 네가 사는 게 맞는 거다. 치사하게 그걸 돈으로 환산해서 차액 따지냐?" 그럼 쓰니는 여기 쓴 글대로 심정을 얘기할 수 있죠. 난 거의 손도 안 댔다. 한 끼에 15만원은 너무한 거 아니냐? 그 정도로 비싼 걸 당연히 내게 사게 한 게 기분 나쁜 거다. 그것도 난 손도 안 댔는데. 남친이 할 말이 또 뻔하네요. 난 돈 계산하고 한 일이 아니라 모르겠다. 이게 따질 일인지도 모르겠다. 사람이 왜 그렇게 계산적이고 치사하냐? 뭐 이런 식이 됩니다. 말할수록 쓰니는 치사하고 심하게는 더한 욕도 듣겠죠. 아는 사람들에게 실컷 떠들고 다닐 겁니다. 똑같이 양쪽 집에서 하는 식당 가서 먹었는데 가격 차이 좀 난다고 어쩌고 저쩌고... 울 엄마가 비싼 대게집 하는 게 죄냐? 뭐 이런 말이나 니네 언니가 값싼 식당을 하니까 그렇지. 도 예상답안. 한 마디로 말 섞을수록 기분 더러워지는 멍멍이 싸움이 되기 쉽습니다. 애초에 이성적으로 설득될 것 같으면 저런 짓 안 했지 싶습니다. 그러니 댓글에 많이 나온 것처럼 차차 정 떼고 손절하십시오. 이 과정에서 제대로 된 더치 페이(딱 쓰니가 먹은 것만 사기)나 차액 한도 내에서 남친 지갑 열게 하기 등등을 시전하셔도 됩니다. 십이만원 정도는 쓰게 해도 되겠네요. 뭐, 정 떨어진 사람이랑 만나는 괴로움을 차액 받아내는 재미로 차감할 수도 있겠고요.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굳이 저 일 가지고 싸우지 마시고 안전이별 하는 걸 추천합니다.
베플ㄱㄴㄷ|2019.01.22 23:57
예비며느리는 거의 못먹는걸 봤을텐데 14만원을 쓰니한테 내라고 하다니...남자놈이나 그집엄마나 진짜 어이없네요 절대 결혼하지 말고 거지같은놈은 님이 먼저 차세요
베플ㅇㅇ|2019.01.23 07:11
지 가게에서 지랑 지아들이 먹고 며느리될사람한태 돈을받는다?ㅋㅋ 진짜 상식적으로 정서적으로 이해안되지 않나요? 쓰니 생각을 해보세요ㅋ 어머니될 사람이 만약에 아니다 넣어둬라 니가 얼마나 번다고 라고 말해도 억지로 넣어주고 오지 그냥 오겠음? 하나를 보면 열개가 보인다고 했어요 쓰니 남친이랑 가족이랑 님한태 어뜨케 했는지 잘생각해보시고요,결혼 생각 잘하세요 남자는 널리고 널렸습 근데 시모될 사람이랑 남친이랑 둘중 하나도 모자라 둘이 짝짝쿵해서 저 ㅈㄹ한다면 앞날이 안봐도 캄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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