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한 말이 신해철이 그냥 밖에서 개인적으로 누군가를 만나서 말한거라면, 내 스스로도 많은부분 동의하고 공감할수도 있겠지만, 방송인(가수이기이전에, 어쟀든 방송상의 발언이었으므로,)의 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치명적인 오류로보이네요. 가장 중요한건 청취자의 취향이나 의견이 반영이라는 방송의 큰 축이라 설명해놓고, 또 거기에 대한 복선을 깔고 열심히 납득을 시키려는대는 성공했겠지만, 기본적으로 논평자체가 객관적이지못한 신해철의 주관이 너무 많이 개입되있네요. 그리고, 청취자를 가장 우선으로 배려한다고 말은하면서도, 말하는 내내 청취자나, 맨처음에 반론을 올린 그 청취자의 인격이나 의견에는 귀기울이지않았고, 자칫, 아집으로 받아들여질수도 있슴에도, 맨끝에 또 서태지음악을 내보내네요. 이 논쟁의 핵심은 서태지가 좋고 싫음이 아니라, 방송DJ의 청취자에 대한 최소한의 인격적배려가 상식이하였다는 점에서, 신해철은 지탄받아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신해철의 말이나 생각이 따로 있듯이, 처음 이러쿵저러쿵 말을 올린사람은 그 사람대로 의견이 있는겁니다. 더군다나, 애초에 그 글을 올린사람의 발언또한,(뽕을빼라..는식의.,) 굳이 방송에 왜 내보내놓고선 거기에 대응을 했는지, 그 의도의 삐딱함도 좋게 보아넘어가주긴 어렵네요.
그정도로 소신있게 방송할거같으면, 아예 반론은 굳이 방송할 필요도 없었을텐데말이죠.
'니들은 떠들어라. 난 열심히 방송할란다.'식으로 말이죠.
만일, 굳이 그렇게 내보낸 이유가 서태지팬들의 이기적인 스타사랑심리에 의해 충분히 변호될수있다고 생각했다는 자체가, 신해철답지 못한 유치하고, 감정적인 반응으로 보입니다.
신해철... 그동안 음악을 너무 오래 쉬고 있었던건 아닌지...
이제 말은 자제하시고, 특유의 높은 음악적감수성을 살려서, 전공에 좀 더 몰두했으면 좋겠네요.
괜히, 이런저런 구설수에 참여하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