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안녕 난 오늘도 독서실이야 후기 올려달라는 애들이 있어서 후기쓰러 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상황인지 모르는 애들은 이어쓰기로 어제 글 먼저 보고와줘!!
원래 맨날 2시까진 공부하는데 어젠 못하겠더라고.. 그래서 1시 반에 짐 다 싸고ㅋㅋㅋㅋㅋ 나가면서 그 남자 등을 쿡쿡 찔렀어 근데 뒤돌아서 나보면서 웃는데 심쿵.. 아마 이때 처음 반한것 같아 나도
그래서 독서실 밖에 나갔는데 혹시 편의점 같이가실래요?? 이러길래 고개 끄덕 끄덕 하고 따라갔거든 근데 따뜻한 커피 두개 사서 나 하나 주더라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 감사합니다 하고 편의점 나왔징 편의점 나와서 한 1분정도 걸어가면 정자 같은게 있거든?? 그래서 둘 다 말없이 자연스럽게 정자로 가서 앉았음 춥더라 ........
그리고 그 남자가 나한테 얼마전부터 독서실에서 공부하는데 자꾸 내가 보이더래 그래서 공부하다 보고 공부하다 보고 했는데 원래 자기는 새벽까지 할 생각이 없었대 근데 내가 맨날 2시까지 하니까 자기도 그냥 나 보면서 공부하다가 2시 넘기고 했던거라고 혹시 남자친구 없으면 연락하고 지내도 괜찮냐고 자기가 관심있다고 하는데 심쿵;;
그래서 내가 아 네 남친 없어요.. 근데 혹시 몇살이세요??? 이랬거든ㅋㅋㅋㅋㅋㅋ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나면 좀 그렇잖아ㅋㅋㅋㅋㅋ 그니까 올해 20살이라는거야 다행이다 생각했어 ㅠㅠ 난 19거든 그래서 아 전 19에요 이렇게 말했음
근데 생각해보니까 20이면 수능끝난지 얼마 안됐는데 왜 독서실을 다니는지 궁금한거야 그래서 물어보니까 수능이 평소 성적만큼 안나와서 그냥 바로 공무원 준비 한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공부 얘기 쫌 하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 번호 주고받았어!! 그리고 시간이 너무 늦어서 집 앞까지 데려다 준다고 하길래 같이 집까지 왔오 집은 걸어서 15분정도 차이나는 거리더라 그런데도 데려다줬오 감동.....
그래서 내가 오늘 아침에 독서실 가는길에 젤리랑 초콜릿 사서 오빠 신발장에 넣어놨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 아까 휴게실에서 잠깐 만났는데 젤리뭐야?ㅋㅋㅋㅋ 잘먹었어 고마워 이러드라 머리 쓰다듬어주는거 너무 설레;; 사실 안감는날도 가끔 있었는데 앞으로는 맨날 감아야겠다 오늘 새벽에도 공부 다하고 얘기하다 집 가기러 했오 ㅠㅠㅠㅠ
어제 댓글달아준 친구들 넘 고마워!!!!!!
짤은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