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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못모셔서 불효하고 있다는 남편

ㅈㄹ하고자... |2019.01.25 23:37
조회 60,706 |추천 350
아이 하나 있는 육아맘이고요
임신하며 아이 상태때문에 전업주부가 되었어요

결혼해서 아이낳기 전까지 사람좋아하는 성격이라
홀어머님과 다둥이인 형님댁은 물론 어머님 자매들인
이모님들 부부까지해서 숱하게 같이 모임가지고여행다니다가
아이 출산하고선 이건 아니다싶어 이제야 여행만은 거절하며 제 등쌀에 저희만 따로...죄지은 사람처럼 몰래 여행 다니고 잇습니다

오늘 남편과 저녁에 술한잔하며 얘기하다 자기는 꼭 어머니를 모실거라네요
형님댁이 너무 할만큼했다며 자기가 불효를 하고 있대요

현재 상황을 말하자면 형님댁은 공기업 맞벌이로 아이낳기전 어머님댁 옆집으로 이사오셨고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어머님이 아이들 케어를 거의 다 하세요..


물론 형님댁도 항상 여행 같이 다니시고 용돈드리고 하실만큼은 하시지만
아이들이 아직 초등학생이라 집에 오면 어머님이밥도 다 차려주시고 병원도 데리고 다니세요..
다만 어머님이 척추가 안좋아 지금은 예전만큼 아이들을 케어하고 데리고 다니지는 못하시죠

저는 그래요
부모님이 힘드시고 상황이 안좋으면 자식이 모시는게 당연하다고요

그런데 제 남편 말처럼지금까지 형님이 할만큼 했다는게 말이 되나요?
제가 생각할땐 형님네가 모신것도 아니고 도움을 받은 것 아닌가요?
저보고 모시기 싫음 싫다고 말하라는데 이런 상황에선 모시기 싫어요
아무리 좋은 분이래도 가끔 툭툭 내뱉으시는 말씀이나
아들한테는 꼼짝못하면서 자기 아들 잘못을 저에게 퍼부어셨던 거 보면 진짜 같이 살기 싫죠
자기한테만 이머님이 짠하고 좋지,전 그렇게 안보이고 오히려 저희 부모님 살아오신게 더 불쌍하거든요?

더 어이없는건 형님네는 암말안하는데 자기 혼자 불효자라며 헛소리하고 외가에서 눈치준다며 약을 파네요
(아이들 케어로 어머님 손이 더 필요하거든요)

이래서 홀어머니 남자랑 결혼하지 말라고 하나봅니다
연애때는 고아인것처럼 집에도 안들어가더니
지금은 하늘에서 내린 효자네요
추천수350
반대수8
베플그냐|2019.01.26 00:26
엄마가 젊어서 힘있을때 도움은 형님이 다 받고 엄마가 늙어서 힘없어지면 쓰니남편이 모시고 살겠다는건가요?? 너혼자 가서 모시고살으라고해요. 기쁜마음으로 보내주겠다고.
베플ㅇㅇ|2019.01.26 02:44
그래...나도 시어머님만 모시면 우리 부모님께 불효하는거 같아 싫다. 그럼 우린 주말부부하면 되겠네..각자 본가에 살다가 주말에만 보자. 그럼 되겠네...그리고 어머님이 지금 힘든건...아이들 봐주느라 고생해서 더 아프고 힘드신건데...형님네가 더 고마워서라도 더 챙기는게 맞지.. 젊은 여자가 애 키우는데도 펄목이며 어깨며 목디스크 허리 디스크로 고생하는데...60대인 어머님이 멀쩡한게 말이돼? 지금까지 애 다 키워줬는데...그정도 챙기는건 당연한거 아냐? 그럼 나도 애 어머님께 맡기고 일 다닐까? 과연 어머님이 좋다고 할까? 나도 가끔 외식 모시고 다니고 여행 모시고 다니고...그럴께... 나도 돈벌면서 자존감도 높아지고 당당하고..육아에서 벗어나니 더 좋아. 아이에게 미안하지만 당신이 원하는게 어머님 고생시키고 살뜰이 챙기길 바라는거면 그렇게 해줄께 라고 하세요.
베플ㅇㅇ|2019.01.26 10:32
주말 부부 ㄱㄱㄱㄱㄱㄱㄱㄱ 너깟새끼 입으로만 효도하지말고 직접손수하라해요. 나도 우리집에 효도하러 갈테니 주말에만 만나자고 하구요. ㄱㄱㄱㄱㄱㄱ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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