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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드물게 인성 올바른 친구가 부럽고 제가 창피해요

대단쓰 |2019.01.26 15:40
조회 2,856 |추천 3
오랜 친구가 있는데 얘는 어렸을때 부터
남다른 구석이 있긴 했어요.

첫째로 인기가 많았구요 같은 여자한테도
그리고
딱히 이유는 없이 이미지가 착한아이 였어요
숨은 배려랄까?

한번은 멀리서 장애인에게 택시를 잡아주고있는
그 친구를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너 그럴 생각을 어떡해 했어? 하니까

그냥 한건데 ?

라고 해서 뭐지? 했었네요
나는 할 수 없는것을 해내는
쫌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껴지는?

결국 진짜 부자 외국인이 심지어 5살 연하
한테 시집갔는데 외국에서 한 결혼식
정말 입 딱 벌어지게했더라구요..

저도 사람인지라 질투나고
축하해줘야하는게 맞는데
얘가 착하니까 마음껏 미워하지도 못하고
제가 너무 나쁜년같고 . 제 성격이 다 모난거같고
그러다 부모님 원망까지

나도 좀 잘 키우지
근데 그 친구는 가난하고 힘들게살았거든요
아빠없고
근데 혼자 저렇게 자기 힘으로 커서
밝게 잘 사니까 또 대단하단
생각과 동시에 자괴감 ㅜㅜ 나는 왜 !!!!

친구가 1년에 한번씩 한국오는데
만나서 대화하면 인생에 진리 ? 같은게
팍팍 느껴진달까 ? 말도 이쁘게 잘하는데
설득력이 장난아니라서 고민상담하고 나면
진짜 고맙고 속으로 미안하고 부럽고

얼굴에서 빛이 나보이고
동시에 나는 또 초라해지고

그 친구가 남들과의 비교는 널 갉아먹는거야
상대방은 신경도 안써 너혼자 너랑 싸우는거야

라고 해쥤을때 나 혼자의 싸움을 멈춰야지
했는데 또 얄밉고 (?) 말을 넘 잘하니까
반박도 안되고 내가 또 모지리구나. .


남편은 친구를 또 얼마나 애끼는지
반찬하나하나 다 먹여줄기세

저도 친구같이 착해져서
좋은 남자 만날 수
있을까요? 내 성격은 왜이런지 ㅜㅜㅜ
추천수3
반대수8
베플ㅇㅇ|2019.01.26 15:57
쓰니님이 인성이 좋은 친구를 보며 창피하다고 느끼는건, 쓰니님 자신이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할 줄 아는 사람이고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발전적인 생각을 갖고 계시기 때문 아닐까요? 제 눈엔 쓰니님이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인간적인, 좋은 사람으로 보여요. 자책하지 마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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