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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다혈질적이고 폭력적인 성격 때문에 힘드네요

정상으로 |2019.01.26 19:16
조회 1,926 |추천 6
아내의 다혈질적인 성격 때문에 조언 좀 부탁드려요
와이프가 다혈질에 좀 예민하고 자기가 맘에 안 드는게 있으면 사소한거라도 엄청 화를 내는 스타일이에요. 예를 들면, 와이프 택배 상자를 탁자위에 올려 놓기만 하고 안 뜯어놨을 때, 와이프 퇴근하고 올 때 우유 좀 사달라고 했을 때, 화장실 청소 안해놨을 때...등등 사소한거에 화를 엄청내네요.. 특히 자기가 회사에서 힘든 날이면 강도가 좀 쎄지는거 같아요.. 그래도 잔소리 정도면 저도 배려 못한게 있으니 미안하다고 하고 담부터 조심하면 되는데 이건 잔소리 정도가 아니라 화나기 시작하면 눈 뒤집어져서 큰소리로 폭언에 심지어 폭력까지 쓰네요...한번 발동 걸리면 최소 1시간동안 그러는데 그때마다 좀 힘드네요 ㅜ화를 안내는 평상시에는 예민한 와이프 비위 맞추느라 좀 신경쓰는 편인데 그래도 지낼만은 해요.
근데 문제는 얼마전에 칼까지 들고 화를 내더라구요. 휴일에 점심먹고 좀 쉬면서 잠시 폰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화를 내더라구요.. 저는 당황해서 잠깐 폰 좀 볼 수 있지 않냐고 대꾸 하니깐 그때부터 눈돌아가서 큰소리 치다가 심지어는 칼 까지 들고 오더라구요..니가 먼데 날 무시하냐며..(참고로 와이프 성격이 휴일 하루는 무조건 밖에 나가야 해요. 그래서 화난 이유가 아마 밥 먹고 어디 나갈 생각해야지 폰을 왜 보고 있냐 때문일거에요). 전 솔직히 쫄았습니다. 그 칼이 진짜 잘드는 칼인데 목이랑 배에 칼 들이미니 쫄릴 수 밖에 없더라구요.. 칼로 협박 당하면서 얻어 맞았네요. 두 세시간 동안 칼들고 폭언하고 발로차고 ㅜㅜ 이게 좀 병신같아 보이긴 한데 그 때 와이프 표정이 눈 돌아가서 제가 어찌 좀 말리다가는 둘 중 하나는 크게 다칠수 있을 것 같아서 그냥 맞고만 있었어요. 그렇게 몇시간 동안 얻어맞고 보니 하 이렇게살아야 되나 정신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장모님께 이 사실을 알리고 잠시 집을 나왔습니다. 와이프한테 말해봤자 고쳐지지 않을 거 같아서요..근데 장모도 우리 애가 오죽했으면 이랬겠냐 말만 반복하더라구요.저만 이상한 놈 처럼 되버리더라구요..
객관적으로 보면 저한텐 사소한 일이더라도 예민한 와이프한테는 그게 큰 일이고, 자기 맘에 안드는 일들이 자꾸 반복되면 자기를 무시한다는 기분이 들게 되고 그러한 기분이 쌓여서 화를 내고 큰소리 치고 폭력을 휘두르고 심지어 칼 까지 들게 되는거 같은데...지금까지 어느정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예민한 성격 받아줄려고 노력했는데 요즘들어서는 이게 정도가 너무 지나치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요..
하..그래서 지금 이혼 생각중인데 용기가 안납니다. 연애 할 때도 다혈질인줄은 알았지만 정때문에 결혼했는데 바보같이 이정도까지 이렇게 될 줄은 몰랐네요..제가 큰소리 치지말고 화내지 말고 말로 하자고 하면 니때문에 화나는 건데 왜 나보고 화내지 말라 그러냐 니만 제대로 하면 화 낼일 없다며 오히려 더 크게 화내면서욕하고 때리네요.이게 반복되다 보니 정말 내가 이상한놈인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살아오면서 그런 소리 들어본적도 없는데..ㅜㅜ저는 나이 34살에 공기업 다니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교사이고요..결혼한지는 아직 1년도 채 안됐고 애는 없구요.월급 받으면 70%는 생활비로 와이프 주고 남는건 와이프보고 하라 해요.와이프는 자기 월급의 30~40% 생활비 보태고 남는건 자기가 알아서 관리하구요.집안일은 청소기 매일 하고 빨래개기, 설거지는 반반 씩 하고요. 분리수거 음식물쓰레기버리는 거는 지금까지 제가 다 했고요.제가 신경 못쓰는 구석구석은 와이프가 쉬는날 저보고 시키거나 자기가 해요. 밥은 시간나는 사람이 합니다. 주말에는 같이 해먹거나 나가서 사먹고요.와이프 밖에 나가는 거 좋아해서 주말에 시간날 때마다 나들이나 여행 가려고 하고요.데이트 할 때는 거의 와이프 위주로 가고싶은곳이나 먹고싶은거 골라요.저는 나름대로 잘 한다고 노력했는데 칼들고 저 협박하고 발로 찰 때 표정을 보니깐너무 서글프고 배신감이 느껴지네요.저 어떻하면 좋을까요? 병신같아보여도 용기 좀 주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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