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가)
댓글들 빠짐없이 다 읽고있습니다.
귀한시간 내어 글 써주시는 모든분들 정말 너무나 감사합니다.
아주 어릴적부터(제 기억으론 7살) 우울증세가 있었기때문에 우울증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기억력 감퇴, 주의력 부족등이 우울증때문에 동반되는 현상인지는 몰랐어요.
가족 전체가 아마 우울증일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래서 가족 상담 받자는 얘기를 여러차례 꺼냈으나,
상담 1회에만도 발생되는 비용이 얼마인줄 아냐며
변변히 거절당했습니다.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것이 제가 굉장히 어릴때부터
부모님 이혼 후, 양육비 한 푼도 안보내주는 상황에서
어머니 혼자 자식들을 길러야했기에,
상담을 받으려면 돈과 시간 둘 다 있어야 하는데
둘 다 모자르던 상황이라 알고 짐작하긴 했어도
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엔 어머니 원망을 많이 했는데,
지금 보니 진짜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가족 및 친척일가의 정신적, 금전적 도움이 일체 없었음.)
자식들 버리지 않고 키워주신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고 느낍니다.
지금 저는 제 한몸 가누기도 미친듯이 힘든데,
저보다 더 악한 환경에서 어떻게 어머니는 저를 비롯한
다른 자식들을 키워냈는지 마냥 신기할 뿐입니다.
그런 어머니를 보다보니
우울증이 심각하면 더 심각했을 엄마도 해내는 일을
왜 나만 못할까 하며 더 스스로 옭아맸던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젠 나이는 찼지만 경제력이 너무 바닥인 상황에서
치료 및 검사비용이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
쉽사리 검사를 받지 못했는데(1회성으로 끝나는것이 아닌
다회성이며 약까지 추가될 경우의 비용 등)
제 정.보.력.으로는 전혀 몰랐던 무료검사나 저렴하게
검사 받을수 있는 방법등을 알려주셔서 너무나감사합니다.
정보 계속 받을테니 아시는 분들은
꼭 적어주시길 부탁드려요.
++) 보험 가입하라는 댓글이 있던데 어느 보험을 가입해야 하는거죠? 전혀 모르니 아시는분들 댓글 부탁드려요..
추)
로그인하고 시간내어 써주신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글 중 기재하지 않은것이 있는데
일상생활의 사소한 모든것이 너무 버겁게 느껴지는
증상은 어떤병일까요?
매일 샤워를 하고 머리를 감는 것이라던가
머리를 말리기, 화장을 하는 것 등등
로션이나 토너나 에센스 등을 신경써서 발라야 하는 것등이
너무 버거워요...
머리를 감으면서 이 닦을 생각을 하면 막막하고,
이 닦으면서 머리 다 감고 말릴생각을 하면 지치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많은 분들의 말씀대로 정신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것이 맞지만 금전적으로 도움받을 곳이 전혀 없고 철저히 혼자라 의심되는 증상을 유추해서, 꼭 필요한 필수적인 검사만
받으려고 하는것이니 답답하시겠지만 아시는 분들의 댓글 기다리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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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방탈 너무너무 죄송합니다만, 이곳이 제일 활성화 된 곳이라
의견 여쭙기 위해 글을 씁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벌써 스물 후반이 되버린 여성입니다.
저는 아주 어린 초등학생때부터 친구들과의 관계를 이어나가는것 너무 어려워서 사귄 친구들이 있었어도 오래 관계를 지속하는것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한마디로 사귀는건 어찌어찌 하지만, 그렇기 사귄 친구들과 몇면씩 관계 이어나가는것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1년 내내 친하게 지내다가도 학년이 바뀌고 반이 갈리면 모르는 사이처럼 대하는??)
그러다 중학교때 굉장히 활발한 친구를 만나서 그 친구 덕분에 정말 즐거운 중1 생활을 했습니다. 성적도 당시 그때가 제일 좋았던것 같네요.
그런데 중 2가 되며 반이 떨어지자 다시 친구들 사귀는것에 문제가 생겼고, 워낙 소심하던 저는 말하는 친구는 있으나 단짝이 없다는 사실에 위축되어 매일을 우울하게 지냈습니다. 그렇게 의기소침하게 중학교 졸업을 하고 고등학교 입학을 했습니다.
부끄럽고 다 지난일이지만 고 1때까진 성적이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첫 모의고사 국어가 95점으로 1등급이 나와서 담임 쌤께서 어느학원 다니냐고 물어봤을 정도입니다.(고2때 학원 처음다님)
그러나 고2때부터 내신을 포함한 성적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우울증이 오고 그 여파로 본격적인 교우관계에까지 문제가 왔습니다.
애들이랑 너무 어울리고 싶은데 무슨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고, 막상 애들이 놀러가자하면 너무 귀찮은 현상...
싸이에는 애들끼리 어디 놀러갔다왔다며 서로 일촌평에 방명록 써주기 바쁜데, 왕따도 아닌 저는 딱히 그렇게 해주는 친구들이없어ㅠ인기많은 친구들을 매번 부러워하며 염탐하느라 공부는 점점 더 못하게 되고, 내신과 모의고사 점수는 곤두박질을 쳤습니다.
수능을 굉장히 못봤고..
친척들 중에는 대부분이 너무 학벌들이 좋은 분들이라 나도 받은 유전자가 있으니 인서울은 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어서, 지방대 가라는 담임쌤의 말을 거역하고 재수를 했습니다.
그러나 재수도 망하고 결국은 삼수까지 했습니다.
삼수까지 했는데 오른 과목은 한개도 없었고
개념자체가 이해가 너무 안돼서
EBS들을때 머리가 빡대가리인가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했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어서 학원도 유명하다는곳
성적으로 뽑는곳 겨우 사정사정해서 들어가면
개념이해는 1도 안되는데 숙제는 수업 한번 할때마다
한단원씩 풀어오라고 해서 답안지보고 베껴가고 제가 푼 척 했습니다....
실제 공부한게 아닌데 제가 마치 푼것마냥 그렇게 꾸며댔던 제 잘못이 큽니다만 학원도 도움이 되질 않았고,
무엇보다 너무나 힘들었던건 졸음과의 전쟁이었습니다.
책만펴면 마법처럼 20분안에 잠이 쏟아지길 시작하는데, 이렇게 쏟아지는 잠을 막을수도 없을만큼 온 몸에 힘이빠지고 뭔짓을 해도 잠이 깨질 않았습니다.
이것때문에 부모님께 정말 많이 혼나고 미친듯이 두들겨 맞기도 했습니다만, 얼굴과 온몸에 멍이 들고 까지고 상처가 생겨도 맞는 그 당시만 두려움때문에 떨 뿐 또 다시 책상에 앉으면 졸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삼수를 망치고.. 사수까지는 정말 못할짓이다 싶어서 어떻게 살아야하나 막막하던중에 우연한 기회에 약간 과장해 외국 돈만주면 갈수있다는 학교의 정규 학력취득 과정도 아니고 자격증 과정을 신청하게 됐습니다(n년과정)
그런데 외국엘 나가서도 n년짜리 과정을 끝내지 못하고
3년가까이 끌다가 결국엔 못 마친뒤 한국에 오게됐습니다.
에세이 쓰는법도 모르겠고, 과제들을 제 시간에 끝내기가 너무 힘들었고 모든 과정이 영어라서 더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한국에 돌아온뒤로 어렵게 취업은 했으나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업무 전달사항을 아무리 전해들어도 업무실수가 너무 잦고, 그 피해를 온전히 다른사람들도 떠안는다는 죄책감에 하루하루 점점 더 소심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살다보니 백만원 조금넘는돈으로 이렇게 아등바등 영원히 살다 죽을것같은 두려움이 밀려오고 너무 외롭고
인스타보면 주변 친구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여행다니고
주말마다 놀러다니는걸 볼 때마다 너무너무 부럽습니다ㅠㅠ
근데 또 막상 친구가 있고 돈걱정없이 누가 보내준다하더라도 하루 여행가는거 자체도 두렵습니다. 가기 전부터 피곤이 몰려온달까나. 너무 모순적이죠..
이제 곧있으면 서른인데 남자친구도 1년을 넘게
만나본적이 없고 친구들도 없고
제 인생 그냥 이렇게 한심하게 마감하게 될까봐ㅠ너무 겁나요.
차라리 상고를 가서 졸업 하자마자 취직이라도 했음
돈 모으는건 둘째치고라도 경력이라도있을텐데..
전 어설프게 삼수, 이런저런 준비한다고 허송세월 보내서
학력도 없는데 9년이란 시간을 경력 없이 그냥 보냈습니다.
겁은나는데 이 생활을 바꾸려해도 너무 피곤하고
온 몸에 힘이 없어서 뭘 하려해도 너무쉽게 지치니,
뭘 하지도 못합니다....
글도 너무 뒤죽박죽 썼는데요,
제가 스스로를 경계선 지능장애나 경계선 성격장애로 의심이 되는 것들을 번호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소심한 성격을 떠나 사회성이 너무 떨어진다.
고등학교 졸업한지 한~참 지난 지금도 사람이 여럿 모인 무리에서 한번도 그룹친구를 만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알바도 여러개 했고 종교활동도 몇년씩 꾸준히 했으나 딱 그 알바자리, 종교활동이 있는 일요일만 대화를 나누는 사이일 뿐 사적으로 대화가 이어지는 관계가 없습니다.(보통사람들은 알바 2개월만 하더라도 엄청 친해지고 카톡 주고받고 한다던데 그런적 없음. 업무내용으러 주고받는 톡이 전부..)
2. 소심한 성격을 많이 바꿔 먼저 말은 잘 걸으나, 그 관계를 꾸준히 유지시키지 못한다.
모르는 사람, 처음 본 사람들에게 스스럼없이 말은 잘 건내지만
(그래서 다들 제가 활달한줄 앎)그 사람들과 개인적으로 친해지는일, 관계를 맺고 이어나가는 일을 전혀 못합니다. 남친도 한번빼고는 1년넘게 사귀어 본적이 없습니다.
3.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줄거리가 잘 정리되지 않는다.
다름화로 넘어가면 그간의 내용들이 정리가 되면서 봐야할텐데
줄거리 정리가 안돼서 영화나 드라마는 피해요.
집중도 못하겠는게 자꾸 잠이 오고요..
4. 무엇을 학습하는데 이해하기까지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린다.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5. 주의성이 없다.
업무관련 지시사항을 여러번 듣고 메모까지 해놔도,
업무를 진행하게되면 해당 지시사항을 염두해두고 일하는데도 꼭 오류가 생긴다..(일못하는 사원 이런글들 너무 많이봐서 저같은 사람들때문에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 알겠는데 저도 미칠것같습니다ㅠㅠ)
6. 말귀를 잘 못알아듣는다.
분명히 같이 들은 말인데 말을 들을때 집중이 전혀 되지않고 이해가 빠르게 되지않는다.
7. 기한에 맞춰 끝내야 하는일을 끝내지 못한다.
프로젝트나 제 개인 중요한 일(최근건을 예로들면 연말정산)들을 기한내에 끝내는게 너무너무너무 어렵습니다.
이게 제일 고민입니다.
학교 다닐때도 과제를 기한내에 제출을 못해서 점수가
깎이거나 재수강을 했던적도 있습니다ㅠㅠ
이러는데도 고쳐지지 않습니다. 단순 게으름이라기엔 정신적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8. 남들이 쉽게 쉽게 하는 일상생활들이 너무나 버겁게 느껴진다.
현재 혼자사는중인데 빨래, 설거지, 방청소등이 너무나 힘듭니다. TV에서 흔히보는 쓰레기 집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기본적인 집안일인데도 그 집안일하는 생각만해도 피곤하고 지칩니다. 제 몸 샤워만 겨우... 정말 겨우하고 다닙니다.
9. 계획 세우는데 시간이 너~무 심각하게 오래걸리는데
막상 계획을 세워놓으면 계획대로 실천하지 않습니다.
공부를 너무 안한채로 20대 후반이 되어서 하루에 욕심부리지말고 어느정도 공부를 끝내야지란 계획을 정말 꼼꼼히 세웠습니다만,(세우느라 진이 다 빠질정도였음ㅠㅠ) 막상 실천은 안합니다. 하려고 하면 한 분야 공부하는데 시간을 너무 잡아먹어 다른 분야는 책을 펴보지도 못한채로 밤이 되버림.
10. 시간약속을 못지킨다.
회사, 개인약속 구분없이 어느시간에 시간약속을 하던 매번 지각을 합니다. 옷을 다 준비해놓고 일찍 일어난 날에는 여유부리다가 지각, 그렇지 못한날에는 늦어서 허둥대다가 지각... 하도 학생때부터 지각쟁이라는 별명을 듣고 살아서인지 너무 의기소침합니다ㅠㅠㅠㅠ 지인들과 시간약속 잡는것조차 이젠 무섭습니다.
11. 건망증이 너무 심하다.
안까먹으려고 메모를 해도 메모 랬다는 사실조차 기억을 못하거나 메모를 못찾아서 까먹는 수준... 물건도 정말 잘 잃어버립니다. 그러다 한~참뒤에 물건 잃어버렸단 사실을 알곤 합니다.
12. 대화 내용이나 글에 두서 및 흐름이 없다.
지금 쓰고있는 이 글 조차도 흐름과 개연성없이 뒤죽박죽입니다. 그 사실을 저도 알긴 하나, 어떻게 매끄럽고 가독성있게 글을 써야하는지, 대화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3. 남들 다 간다는 대학, 집안사정이 어려워도 빚을 내서라도 간다는 대학... 저는 빚 내기 전에 성적 자체가 안돼서 못갔습다. 대학진학률 90퍼에 육박하는 한국에서 전문대도 못간 저.. 심각하게 지능장애가 의심됩니다.
위에 열거한 증상들이 제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입니다.
쓰고보니 회피성 짙은 성격에 집중력부족이 가장 큰 문제같네요.
특히나 10번 지각문제 같은경우 습관적으로 지각하는 사람은 정신적 문제가 있다는 기사를 보고 더 그렇게 느끼게 됐습니다.
경계선 지능장애가 의심이 되어 IQ테스트를 해봤는데
IQ는 108로 IQ점수 자체로는 경계선 지능장애가 아니지만 평소 생활(학창시절~현재 회사생활)을 보면 업무 이해속도나 업무 수행력이 다른사람들에 비해 굉장히 떨어진다는걸 많이 느낍니다.
또한, 경계선 성격장애를 의심하는 이유는 20대 후반이 되도록 단짝하나 없다는 부분입니다. 연락하고 만나는 친구들은 있으나 만나면 너무 어색합니다. 그래서 연락이 줄고 만남 횟수도 줄으니 단짝이라고 부를만한 친구가 하나도 없습니다.
저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무슨 검사부터 받아야 할까요?
또 검사 받기위해서 어느 병원엘 가야할까요ㅠㅠㅠ?
해당 검사들은 비용이 어느정도 발생할까요?
아시는 분들은 제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정말 무스펙에 얼굴도 안예쁘고 키까지 작은
20대 후반인 고졸 여성은 앞으로 뭘해먹고 살아야하나요.
가족들은 대부분 서울대 출신에 학력이 좋아...
가족들 사이에서도 골칫덩어리이고 병신취급 받다가
이젠 연락 되는 가족들은 많지 않습니다ㅠㅠㅠㅠ
어머니에게 오는 연락은 제가 너무 싫구요
어릴때 귀에 딱지가 앉도록 부모님께 들었던
공부 안하려면 나가서 몸이나 팔라는 소리도
얼굴과 몸매가 안되니 그마저도 자신이 없습니다.
이제 곧있으면 서른인데 친구하나없이,
연락되는 가족없이
이렇게 이상태로 혼자살다 죽을것만 같아 너무 두렵습니다.
정말 외롭고 힘듭니다.
하지만 죽게되면 제 시체 치워줄 사람도,
문안 올 사람도 없는게 걱정돼서
죽을 용기가 없어 살아내려고 합니다.
제발 어떤 조언이라도 좋으니 댓글 부탁드립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