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여러 복체(複體)들
영혼들이 밀도가 점차 짙은 이러한 세계들과 접촉하게 되면서 스스로를 보호해줄 덮개나 몸이 필요하게 되었다. 영혼에게 있어 낮은 세계에서 가장 필요한 보호방법은 그러한 세계에서 자연적으로 구할 수 있는 질료로 만들어진 몸을 갖는 것이다.
여러분이 입었던 최초의 몸은 영혼을 둘러싸고 있는 투명한 덮개나 빛과 같은 것이었다. 이것이 지구에서는 잠재의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밀도가 짙은 세계에서 영혼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들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인간의 잠재의식이라는 무한한 원천은 이 에테르계에 존재하고 있고, 이 에테르계를 통해 많은 성자들과 신비가들이 우주의식을 수신했다.
영혼들이 하위세계로 들어갔던 그 다음 단계의 낮은 세계를 원인계(Causal Plane)라 한다. 이곳에서 영혼은 보다 견고한 원인체(Causal Body)를 가지게 된다. 이 원인체를 통하여 영혼은 낮은 세계에서 살았던 과거의 삶들을 회상해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구의 어떤 가르침들에서는 이것을 씨앗체(seed body)라고도 한다.
어떤 종교에서는 이 원인계를 '아카식(Akashic)'이라고 부른다. 본질적인 '아카식 레코드(Akashic Record)'는 낮은 세계 위에 존재하지만, 원인계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원인계 아래의 세계들에서 살았던 지난 삶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누구든지 적절한 때에 원인계를 방문하여 배우고, 지구와 다른 행성에서 자신이 살았던 지난 생(生)에 대한 여러 가지 사실들을 알 수가 있다.
원인계의 다음에 존재하는 것이 바로 멘탈계(Mental Plane)이다. 이 세계도 장엄한 모습과 소리를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세계들 중의 어떤 것들은 지구의 종교문학에도 기록되어 있다. 세상의 종교들에서 말하는 많은 천국들이 이 세계에 있는 것들이다.
이와 같이 밀도가 엷은 곳에서 생존하기 위해 영혼은 멘탈체(Mental Body), 또는 마음이라고 불리는 좀 더 두툼한 체(體)로 스스로를 보호해야만 한다. 우리의 마음은 바로 이러한 체(體)이며, 마음이 지닌 에너지는 생각과 동시에 나타나게 된다. 우리 모두는 이러한 체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영혼이 낮은 세계에서 일을 하는데 사용하게 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주파수적인 면에서 멘탈계 아래 단계의 세계는 인간의 물리적인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세계로서 아스트랄계(Astral Plane)라고 한다. 이곳은 여러분이 영혼으로서 아스트랄체를 얻은 곳으로, 감정이라 부르는 것을 이 아스트랄체를 통해 기록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아스트랄계가 '감정의 세계'라고도 불리워지는 것이다. 인간이 감정을 체험하게 될 때, 이 감정은 아스트랄체를 통해서 흐르는 에너지인 것이다. 모든 삶 속에서 여러분의 아스트랄체는 정확히 육체의 복사본과 같으며, 단지 보기에 좀 더 아름다울 뿐이다. 시공간에 존재하는 다른 여러 세계들과 마찬가지로 이 아스트랄계도 매우 실제적인 세계이다.
사실 물질세계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들, 즉 사람, 산, 나무, 집, 도시들은 아스트랄계에서 먼저 존재하고 있다. 물질세계는 마음속에 있는 아스트랄로 창조된 것이나, 다채롭지 못하며 별로 빛이 나지 않는다. 아스트랄계에 사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능력들을 가지고 있는데, 예를 들면 텔레파시, 마음으로 어떤 것이든 구현해내기, 또 운송수단이나 장치를 이용하지 않고도 엄청난 속도로 여행을 할 수도 있다. 아스트랄체는 빛이 나고, 육체적인 고통도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 아스트랄체와 영혼을 혼동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여러 몸체들을 지님으로써 영혼은 가장 낮은 세계에도 들어가 체험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며, 언젠가는 최고신과 더불어 창조하게 되는 의식적인 공동 창조자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이러한 물질우주라는 것을 알고 있고, 이곳에서 영혼은 물질적인 껍질이나 몸을 가지게 되는데, 이것들은 이곳에서 살아남고 체험을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다.
출처 : 나는 금성에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