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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른, 외박금지인 엄마 맘을 모르겠어요ㅠ

|2019.02.02 23:51
조회 1,851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서른으로, 내후년 결혼을 앞두고 있는 평범한 여자예요. 다름이 아니라 대체 친정 엄마의 맘이 어떤 건지 모르겠어서 엄마 맘을 이해시켜주실 결시친 여러분들께 묻고자 합니다. 친정 엄마한테 물어봐도 기분 나쁜 티를 내며 말을 하려고 하지 않으셔서 대체 무슨 이윤지 알 수가 없어서요. 미치겠네요 정말 ㅠ
대충 저희집 사정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아직 고등학생인 늦둥이 남동생, 나, 홀어머니. 아빠와는 이혼(집나감). 나는 중고등 독학으로 명문대 입학. 등록금은 학자금대출+장학금으로 충당. 학기 중 휴학하느라 칼같이 졸업은 못했고 작년 대기업 입사하여 월급은 학자금 원금+이자[150], 엄마 용돈[40] 등 고정지출이 생각보다 비율이 높음. 조금만 돈이 남으면 학자금으로 올인해 올해 학자금 다 갚을 예정.(대기업이라해도, 삼성 엘지급은 아니라 생각보다 월급은 높지 않다는 거 다들 아실거라 믿음ㅜㅜ공대라 학자금이 많았어요..) 결혼에 대해서는 지금 학자금 갚느라 당장 못함. ㅠㅠ
여기서 엄마와 의견 충돌이 있는 게 어찌보면 흔하디 흔한 고민인 외박이죠. 근데 정말 알수가 없습니다.ㅠ
먼저! 간섭받기 싫으면 독립해라, 라는 말에 미리 말씀드리자면 1. 돈: 사실 학자금에 대해서는 말하자면 길지만, 아빠 회사에서 학자금 나오는데 그거 들고 집나가심. (일단 회사의 경우 등록금 고지서를 보여주면 회사에서 지급하는데, 아빠는 학자금 대출 받게 한 후 등록금 고지서 보여주고 아빠계좌로 받음.) 그래 학자금. 내가 배운 돈이니 그냥 내가 갚아야지 하는 중. 아빠는 집에 다시 들어오고 싶어해서 학자금을 빌미로 연락하길 바라는 눈치임.2. 독립 못하게 함. 나가 살면 돈드니 그냥 집에서 곱게 있다가 시집가라고 함. 그러나 가끔 맘에 안드는 행동하면 용돈 필요없으니 나가라고 함. 그러나 나간다하면 또 가지 말라함.(?)

▶외박통금 자정까지. 외박 금지므로 여행도 거의 못감. 여행갈때에는 허락 구하며, 출발 도착 숙소 이제 잔다 일어났다 이런 큼직한 보고를 원하심.(해외여행갈때도 매일 해야함;ㅠ)-엄마는 엄격한 외가때문에 대학 졸업 후 집에서 통금 및 외박금지로 살다가 아빠와 결혼함. 항상 이야기하시는게 젊었을 때 부모님 말 덜 듣고 자유롭게 살걸이라고 후회하심.-그렇다고 집이 화목한 분위기도 아님. 밖에서 신나게 놀다가 집에 들어오면 무거운 공기가 숨이 막힘. 연말 해돋이도 못가게 하여 알겠다했으나 막상 11시에 다들 불끄고 잠. 각자 방에서 할일 하는 분위기.-회사가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많이 줌. 주말이라도 기분전환하고 싶으나 어딜 갈수가 없음. 또 엄마가 기분파라 극예민해져서 스트레스 나한테 풀 때가 많았음. 집에서도 눈치보고 회사에서 눈치보고 아주 미칠 지경.ㅠ-남자친구는 대학생때부터 사겼고 같은 대기업 다님. 엄마랑 당연히 잘 아는 사이고 사실 엄청 성실해서 엄마가 굉장히 맘에 들어함
여기서 엄마 심리를 알려주실 분 계신가요....? 당장 회사사람들도 제가 30인데 외박 금지라는 말에 황당해하며, 막상 그런 부모님들은 34살 이후에 남친도 없고 집에도 안나가면 나가라고 그렇게 한다라는 말을 할 정도입니다.ㅠㅠ 
이번에 남은 휴가 몰아쓰느라고 10일 정도 연차써서 지금 10일동안 쉬고 있는데, 여행간다하니 가지말라하셔서 집구석에서 매일 컴퓨터나 하고 있네요. 이유를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참다못해 학자금 아직 남은거 지금 당장 안갚고 내년에 독립한다했더니 지금 앓아누우셨어요. 어머님들이 많으신데 어머니의 입장에서 대체 왜 그러시는지 이유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ㅠㅠㅠㅠ대체 왜 저러시는 걸까요????
아 독립은 제가 미칠 것 같아서 늦어도 내년 1월에는 할 예정입니다. 지금 또 간신히 12시에 들어왔는데 늦게 들어왔다고 신경질 부리시기에 작성하는거라 오타, 띄어쓰기 제대로 안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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