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일을 쉬어서 월급이 조금 나온다고 자꾸 구박해 평소에 그런 게 너무 심해서 오늘 적당히 하라고 엄마한테 말했는데 아빠가 쉬면 어떡하냐 돈이 부족하다면서 막 나를 몰아부치는 거야 근데 아빠가 벌만큼 벌거든? 엄마도 충분히 살 꺼 다 사고 아빠 몰래 비싼 거 살때도 있어 실제로 원하는 거 다 누리고 산다고도 말했고 아무튼 그렇게 부족하면 적은 돈이라도 조금씩 일을 해보는 게 어떠냐고 내가 진짜 화도 안내고 친절하게 제안해봤어 근데 갑자기 나한테 화를 내는 거야 니네 아빠도 나한테 일하라 안 하는데 니가 왜 일하라고 하냐고 기분 나쁘다 진심이냐 이러는데 내가 잘못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