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베비들 이렇게 베이비라는 이름도 오랜만에 써본다.
글도 오랜만에 남겨보고 사실 나 정말 오래전부터 BAP라는 그룹을 많이 애정해왔던 베이비 중 하나야.
특별한 날이 아니라고 생각하던 생일날에도 happy birthday 들으면서 그냥 나 혼자 축하도 해보고
처음으로 내가 팬카페라는 곳에서 활동도 해보고 스밍도 돌려보고 1004로 첫 1위 했던 날 그동안 너무 열심히 달려왔던 내 가수들이기에 정말 누구보다 행복하고 감격스러워서 하루종일 울고 웃고를 반복했었어.
사실 내가 우울증도 조금 있었어서 그냥 애들 노래 들으면서 항상 위로받곤 했거든.
그 정도로 내 힘든 나날 중 유일한 출구 같은 존재였거든. 그리고 베이비들이랑 소통하는 것도 너무 즐거웠고 그냥 다들 너무 친한 친구들 같았어.
음 서론이 너무 길었네.
다름이 아니라 다들 어떻게 지내 ?
나는 정말 애들 소식 접할 법한 sns는 다 끊고 살 정도로 아니 그냥 sns를 다 끊었다고 해야겠구나. 그럴 정도로 힘들었어 .
애들 소식을 잘 못 보겠더라.
솔직히 내가 개인 사정으로 많이 힘든 시기에 적극적인 팬활동을 못했어 . 그러다 내가 나 바쁘다는 이유로 애들 소식 간간히만 접하다가 콘서트를 못 갔거든 ? 재계약 돌아올 때라 조금 불안했지만 그래도 난 애들이 각자 길을 간다고 선택해도 나는 괜찮을 거라고 믿었어 .
작년 여름 그게 마지막 콘서트라는 기사를 접했고 나 진짜 너무 많이 울었어 . 나 살기 바빠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좋아한 내 소중한 그룹의 끝도 보지 못하고 살았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절망적이더라 .
난 진짜 내가 괜찮을 줄 알았거든 ? 그렇기엔 그 7년이 너무 길었더라. 내가 힘들 때 너무 많은 위로가 됐던 사람들이라 BAP 라는 제목으로 만들어 놓은 음원 사이트 플레이리스트는 아직도 못 지우겠더라 .
사실 어제 꿈에서 내가 콘서트를 가는 꿈을 꿨는데 앞에 애들이 너무 환하게 웃으면서 대현이가 끝까지 옆에 있어주라고 외치고 영재가 자긴 괜찮다고 너무 잘 살고 있다고 말하더라 어쩌면 내가 항상 바라던 말을 애들이 해줬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이렇게 살았어. 아직도 방 안 구석 구석에 남아있는 애들을 좋아했던 그때의 내가 너무 그립고 앞으로 내가 이 그룹만큼 좋아할 수 있는 그룹이 또 있을까 싶었어 .
아 .. 6개월이 흘렀으니까 애들은 잘 살고 있는지 다시 한번 봐야겠다. 다들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겠지 우리 밥돌이들은 다 똑소리나니까 그렇지 ?
끝으로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그냥 어디에도 풀 수가 없어서 여기에라도 호소해봤어.
내 처음이자 마지막인 그룹 많이 사랑해 그리고 베이비들도 다들 그립고 보고싶다.
아, 내 글 때문에 다른 베이비들 우울해졌다면 너무 미안해 사과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