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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하는 장애인 남동생, 어떡하나요?

ㅇㅇㅇㅇ |2019.02.04 14:38
조회 254,685 |추천 1,781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ㅜㅜ 다들 독립하라고 해주시는데 그래서 지금 고등학교는 기숙사 있는 곳으로 다니고 있고요. 공부해야 한다는 핑계로 1달에 1번도 잘 안 나오고는 있습니다. 굉장히 서운해하시기는 하는데...

대학도 서울로 보고 있고요. 근처 국립대나 가라는데 죽어도 그럴 생각 없습니다... 알바는 하고 싶은데 말했다싶이 기숙사라서ㅜㅜ 이럴 때는 독립 자금 마련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증거마련도 하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일기 써놓은 것 만으로도 충분할까요? 테이저 건이나 호신용품도 구비하라고 하셨는데 얘가 무기나 뽀족하고 그런거에 관심이 많아서 집에서 긴 봉이나 막대기만 봐도 잡고 휘두르고 그럽니다. 괜히 샀다가 아빠한테 똑같은 거 사달라고 난리칠까봐 그것도 무섭고요.

학교가 방학이라서 매일 집에 들어가야하는데 정말 힘듭니다. 많은 조언 감사하고요.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 가족이라고 해서 성추행하는거 봐줘야 한다는건 어디서 나온 논리인지.. ㅋㅋㅋ 절대로 봐줄 생각 없고요. 나중에 커서 절대로 안 데리고 살겁니다.

++ 오해하시는 것 같아 덧붙이자면 동생은 7살(저는 9살) 때 교통사고로 인해 뇌병변장애를 얻었고요. 뇌를 다치면서 지적장애도 함께 동반된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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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에 써야 많이 봐주실 것 같아서요.

처음 써보는 글이라 두서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선 저는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여학생입니다. 저에게는 뇌병변장애를 앓고 있는 2살 어린 남동생 하나가 있는데요. 이 새끼가 정말 미쳤습니다.

장애인이라고 오냐오냐 해주시는 부모님 때문인지 애가 버릇도 없고 예의도 말아먹었습니다. 운동하는걸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차에서도 팔굽혀펴기 한다고 옆에 있는 사람 발로 차고, 영화관에서 음악 틀어놓고 운동한다고 지랄해서 쪽팔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거짓말은 기본이고 고집도 엄청 세고 이제는 보면 눈물만 나옵니다. 부모님이 워낙 안 혼내시니까 제가 혼내고는 했는데 그럴 때마다 '동생한테 잘 좀 해라', '너는 아픈 애한테 그러고 싶냐', '너 나중에 커서 동생 안 데리고 살면 너한테 줄 재산은 하나도 없을 줄 알아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무려 초등학생 때 부터 들었어요. 이게 그 어린 애한테 할 말입니까ㅋㅋㅋ?

그리고 이제서야 이 새끼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혼내시는데 얘가 말을 들어야 말이죠. 부모님을 아주 지 밑으로 봅니다. 들어먹지를 않아요. 그러니까 이제 수험생인 제게 '쟤 좀 어떻게 해봐라' 이러시는데 진짜 어이가 없더라고요.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는데 핵심은 이게 아닙니다. 이 새끼가 진짜 큰 문제인게 중학생이 되면서 성에 관심이 많아졌더라고요. 잘못된 방법으로 그 욕구를 풉니다. 어디서 이상한 영상 한 번 보더니 지 성기를 찍어서 담임선생님께 보내고, 선생님 가슴도 만졌다고 합니다. 심지어 작년에는 제 엉덩이도 만지고요ㅋㅋㅋㅋ 제가 울면서 하지 말라고 온갖 소리를 다 질렀는데 웃기만 합니다. 재밌나봐요 이 상황이.

결국 제가 엄청 혼을 내고 다시는 안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는데 이 새끼가 오늘 그것도 방금 또 그럽니다. 이제는 움켜쥐고 안 놔줍니다. 환장하는건 부모님 반응이에요. 저번에 선생님 가슴 만졌을 때도 오히려 선생님께 뭐라 하셨습니다. 특수학교 쌤이 애 아픈 것도 이해 못 해주냐면서. 이게 말이 됩니까 정말ㅋㅋㅋ 장애인이면 뭐 성추행해도 되나요??

이번에도 그냥 '하지마라' 이 한 마디 하시고 다시 오냐 내 새끼 이 모드입니다. 진짜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와요. 한 번만 더 이러면 아예 신고할까 생각 중인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얘만 생각하면 손이 떨리고 눈물부터 흘러요. 죽고 싶습니다. 정신병 올 것 같아요. 이런 건 어떡하죠? 신고 가능한가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781
반대수31
베플ㅇㅇ|2019.02.04 14:55
치한퇴치용 전기충격기 항상 소지하고 계시구요 또 경고했는데도 그러면 테이저로 방어하세요. 이사람은 만지면 전기충격 받는다 라고 확실히 인식시켜야 그런 짓 안할겁니다. 재산 필요없구요. 보아하니 님부모님 정신 못차라고 님한테 떠넘기려고 하는것같으니까 ‘멀쩡한 자식 잃기 싫으면 대책 강구하라’ 고 하고 님 자립할 준비 하세요.
베플ㅇㅇ|2019.02.04 17:48
본인 몸 스스로 지키세요. 지적장애 있는 남자의 경우 가족이나 부모 성폭행 하는 경우 은근 많아요. 부모가 그 모양이니.. 부모가 있을땐 괜찮은데 부모가 없으면 집 안에서 호신용 전기충격기라도 들고 다니고 단 둘이 있지말고 잘땐 방문 잠그고 씻을때도 옷 다 입고 호신용품 챙겨요.
베플ㅇㅇ|2019.02.04 15:13
정신지체장애인이기 때문에 신고해도 소용없을 것 같구요 부모가 죽어도 시설에 넣을 것 같지도 않네요 동생 안돌보면 재산이 없을 줄 알라니 ㅋㅋㅋㅋ 염치 없는 미친 부모들인데 같이 살면 님을 저 한마디로 죽을 때까지 조종하려 들겁니다 부모 덕 안볼생각으로 공부 열심히 해서 안정된 직장 구하고 연 끊으세요 늙어서 부모 선에서 케어 못하고 맞고 살면 시설에 넣겠죠. 그때까지는 꼭 문잠구고 다니고 교활한 새끼라 문을 딸수도 있기 때문에 베개맡에 야구배트라도 두고 주무세요 막말로 님이 성폭행 당해도 님만 죽어라 괴롭힐 부모입니다. 성추행 한 증거 녹음이든 동영상이든 상담기록이든 모아두세요 나중에 부모가 동생 부양하라고 법의 힘을 빌리면 몇십년 뒤라도 내밀어야 함
베플|2019.02.04 18:49
제 친구네가 그랬는데 서열 똑바로 하는게 좋아요. 제친구는 공부하는 틈틈히 주짓수 배웠어요.. 학원다닌다고 거짓말하고 돈받아서 주짓수학원 등록하고 공부는 도서관가서하고.. 그랬어요 한번은 너무 빡쳐서 싸대기 쎄게 때렸더니 달려들어서 주짓수로 제압했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부모님이 난리난리 쌩난리였는데 녹음하고 홈cctv 달아놓은거 경찰서에 안넘긴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기라고 협박?해서 돈모을때까지는 그렇게지내고 보증금 모아서 탈출했어요.. 그렇게까지 해야되냐고 물어봤었는데 상황보면 진심 그렇게라도 해야겠더라고요. 동생이 도덕성이고 뭐고 없고 그냥 발정난 짐승마냥 그러고 다니니까요..
베플ㅇㅇ|2019.02.04 18:35
저런 데에 안락사가 필요함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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