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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는 사이

그냥 |2019.02.05 05:50
조회 299 |추천 1
범주야

취한 와중에도 나 저녁 못먹을까봐 음식 사오고
내가 술먹는 날은 기여코 나를 깨워서 밥 먹이고 자는 그런 너를 보낼 수 있을까

나는 그냥 짧은시간이라도 너에게 확신이 있는사람
이유가 필요없는 사람이 되고싶었어

전화를 걸때에도 카톡을 보낼때도 하다못해 손을 잡을때
망설임 없이 그 흔한 이유없이 네 손을 잡고싶었어

너는 내가 아니여도 되겠지만, 나는 굳이 너여서
미안해

네가 어떤 사람이었건 어떤 사람이건 어떤 사람이되건
그런건 나에게 하나도 중요하지 않고 네가 좋아

이 말이 너무 하고싶었어 곧 떠나는 너에게
정들까봐 더 좋아질까봐 비겁하게 말못했는데

정말 네가 좋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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