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제목 그대로 남 팔아서 웃기는 사람 어떻게 생각하세요?
말하기 창피하지만 저희 엄마 얘깁니다.
말하는거랑 대화에 끼는걸 너무 좋아하시는데 말을 하다보면 도가 지나쳐져요.
처음엔 일상얘기로 시작해서 점점 주변사람 팔아먹는 얘기로 새요. 가족들 파는 건 기본이고 친구나 회사 직원 얘기도 쉽게 해버려요.
친한 사이라도 본인 얘기가 아니면 할 생각을 말라고 해도 농담인데 왜 하면 안되냐고 화를 내세요. 그러면서 본인 비밀얘기는 또 안해요.
예전에는 친척들끼리 모여있는데 그 자리에 있던 외삼촌 비밀을 까발려서 그 자리에서 싸움나고 모임도 파토 났었는데 뭐 속 좁게 그런거에 성을 내냐며 되려 큰 소리 칩니다.
그런데 역으로 당하는 경우가 생기면 그 날이 집안 뒤집히는 날이에요. 진짜 미치겠어요. 연중행사로 일이 터지니 주변에 정말 친한 사람은 있나 싶고..
저도 여러번 당해서 엄마한텐 비밀얘기 안하고 sns도 공개 안했는데 딸이 엄마한테 그런 얘기도 안해준다고 또 다른 데 가서 얘기하고 다니고...
한번은 정말 대놓고 말했어요. 남 팔아서 웃기는 사람이 뒤에서 씹히기 제일 좋은 사람이라고, 남 얘기 말고 본인 얘기만 하라고요. 삐쳐서 한 일주일은 대화 안했던거 같아요.
남 얘기하는걸 계속 무시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역지사지가 통하지도 않는데 이럴땐 어쩌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