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글에 올라가 있네요
댓글들이 계속 달려서 추가로 조금 더 씁니다
처음 글 쓸때는 알러지 음식 제 이름 팔아가며 먹인게 황당했고
거기에 초점을 맞춰 글을 썼는데(제목도 그렇구요)
꿀 먹인것도 상당히 위험하다는거 알게 됐습니다
꿀 먹으면 안된다는거 알고는 있었지만
댓글들 보기 전엔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어요...
못난 엄마 때문에 내새끼만 고생한거 같아 맘이 너무 아픕니다
어머니는 아들과 싸운 그 날 이후 연락이 없습니다
저 없을때 둘이서 연락을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신경쓰고 싶지도 않고
사건의 심각성을 알려주기 위해 기사들도 찾아서 보여주고
잊지 말라는 의미로 매일 매일 얘기해 주고 있습니다
본인 엄마가 어떤짓을 한건지...
손주한테 한 짓은 생각 안하고
아들에게 섭섭하다고 소리지르며 안먹었음 된거 아니냐고
그렇게 소리치던게 귀에 자꾸 맴도네요
울면서 아버님께 서운하다고 아들이 이런다고 했다는것도 참..
뭐.. 제가 시켰다고 생각하는거 같긴 합니다
애기아빠가 혹시나 본인 엄마에 대해
우리가 먼저 다가가자 뭐 이런 얘기를 저에게 한다면
저는 이혼까지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화가나고 용서가 안됩니다
댓글 쭉 보니 꿀 먹은거 증상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위험하니 병원 가라는 댓글 보고 병원도 가려구요
관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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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너무 감사하고 하나하나 다 읽어 봤습니다
시끄러워 지는게 싫어서 너무 안일하게 대처한거 같네요
제가 생각해도 저한테 화가 많이 나더군요
내새끼는 내가 지켜야 되는데 말이죠...
애 죽고 후회할거냔 말에 정신 번쩍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얘기해 주신 행사,
애 잡게 생겼는데 행사 걱정한다는 쓴 소리 감사합니다
당장 다음주가 애기 돌잔치라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봐야 되서요..
어차피 이렇게 된거 저도 강하게 나가려구요
저 대신 화내주시고 쓴소리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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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쓰겠습니다
11개월 아기 키우고 있구요
결혼하고 시어머니 생각없이 막말 많이 하셨지만
아버님이랑 신랑 보고 참았습니다
사건 많지만 이 글을 쓰게 된 일만 적겠습니다
명절전날 시가 감
신랑은 운전을 오래해서 방에서 쉬고있음
나 애기 시어머니 숙모 4명이서 거실에서 다과중
숟가락으로 꿀을 떠서 아기에게 먹임
(자리를 비운것도 아니고 아기 옆에 앉아 있었는데 물티슈 뽑는 그 사이에 먹임)
먹이지 마라 얘기함
돌쯤되면 다 먹어도 된다 옛날에는 다 먹고 컸다
그냥 무시함
설 당일 거실에서 밥먹는중
애기아빠는 먼저 먹고 방에서 애기랑 놀고있음
시어머니 과일 가지고 오시더니 애가 이 과일 먹냐고 물으심
알러지 때문에 1달넘게 고생중이고 약바르며 관리중이다 얘기함
(옆에서 숙모 세분 듣고계심)
과일을 방으로 가지고 가심 설마설마 그냥 장난만 치시겠지 하고
나는 먹던 밥을 계속 먹음
@@엄마가 이거 애기 주래~~~~
순간 내 귀를 의심함 숙모님들 내 눈치 봄
애아빠 놀래서 나한테 묻길래 먹이면 안된다 얘기드렸다 함
신랑 난리나서 시어머니께 뭐라하니 아무말 안하심
명절 끝나고 신랑이 엄마한테 전화함
애 알러지 있는데 왜 먹이냐 거짓말까지 하면서
제발 아무거나 먹이지말고 나한테 물어봐라
엄마가 손주 맛있는거 주고싶어 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조심 해줬으면 좋겠다
수화기 밖으로 소리지르는 소리 다 들림
@@엄마가 뭐라 하냐
그래서 안먹지 않았냐고 안먹었음 된거 아니냐고
내가 애 입에 넣었냐고.... ㅎㅎ
(신랑이 못먹게 해서 애 입에 안들어 간것임)
그 날의 일에 대해서 물으면 자꾸 다른 얘기만 하심
뭐가 그렇게 서운한지...
아버님께 전화해서 서운하다고 우셨다 함
중간에서 아들과 엄마 이간질 시킨 며느리가 되버림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당장 이번달에 집안행사가 있어서 봐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