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도 사실 얘기할 수 없어서 많이 힘들었는데
누가 댓글이나 써주시려나 하고 풀어썼던 글
따뜻하게 받아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진짜 많은 위로가되었고
공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이되었습니다 ㅠ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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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7살 여자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살고있고 경기도 안양보다 조금더 먼 곳에 거주합니다.
직장은 서울이고요..
서울 살다가 경기도로 이사온지는 3년 좀 안된거 같습니다.
요즘들어라기엔 좀 꽤 되었는데 요즘 너무 혼자 살고싶네요..
나가야 더 가족들과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많이 느끼는 말이네요...
가족간의 사이도 그렇고 물론 먼거리는 아니지만
왔다 갔다하기 힘들기도한데그건 뭐 둘째치고 또래 친구들은 부모님과 참 친하던데...
저는 자꾸만 고립되려고 하는지힘든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건지 모르겠지만
제 자체가 선을 두려고 하는거 같아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아무 내색하지 않고 ..
아니 내색 못하고 집을 들어가는 것도 싫고
퇴근하고와서 조용히 그냥 내가 먹고 싶은 메뉴의 저녁을 먹고 싶은데
이거 해놨는데 딴거먹어? 밥 뎁혀놨는데 라면먹어? 이런것 조차 너무 싫고
눈치보는 것도 이제 못하겠구요
물론 엄마마음을 모르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너무 잘알고있죠.
감사해야한다는것두요...
근데 너무 힘드네요, 그런 눈치 보는게..
매일 매일 이러는 에너지를 모아
일주일에 한번 본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들구요.
조용히 씻고 조용히 혼자 TV도 보고 누워서 가만히 있고싶은데
이런 저런 생활의 눈치보는것도 너무 싫구요.
그냥 저를 투명인간 취급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매번 아무렇지않은척 하나도 내색안하고 이런 저런 대화도하고 잘 그렇게 했었지만,
이젠 못하겠어요..
점점 저의 생활방식과 관념이 따로 생기니,그로 인한 트러블도 없잖아 있구요..
정말 소소하고 사소하게 샴푸랑 물컵으로 말하는 거지만
제가 샴푸를 여기다 놓으면 여기있었음 좋겠고,
제가 물컵을 저기다 놓으면 저기 있었으면 좋겠어요..
언제 가도 그자리에 있게요,
저는 나갈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그러면서도 이런사람이 나밖에 없을까라는 생각에 많이 힘듭니다.
이런 사람 저밖에 없을까요?
제가 불효를 저지르는 걸까요..?
제게 사춘기 같은 시기가 또 온건가요?..
제가 생각이 없는건가요 ..?
이런 생각이 드는 게 너무 싫어요...
또래분들, 언니분들, 그리고 혼자 사시는 분들...조언좀 부탁드려요 ㅠ
긴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