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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끝난거지?

중국산도토리 |2019.02.14 19:40
조회 301 |추천 0
https://www.fmkorea.com/1492031663

이거 이후


걔랑 인천에서 만났거든.
토일 봤었는데, 걔가 내가 키우는 새끼 강아지도 데려오라고 해서 데리고 갔어.
정말 내 새끼 강아지를 좋아하더라고.
뭐 토일 봤는데... 솔직히 강아지 때문에 약간 데이트가 불편하기는 하더라고.(숙소에서는 관계때말고는 그렇게 스킨십이 있지는 않았어.)식당이나 그런데 데려가는게 좀 눈치보이기도 하고. 하여간 일요일 점심 먹고 내가 우리 집에 새끼 놔두러 갔는데 걔도 같이 따라왔어. 그래서 우리 집에 한 15-20분 가량 있고, 미스터 힐링이라는 안마카페서 있다가 다섯시 반에 내가 걔 가는거 배웅해줬어.
걔가 월요일 분당에서 연수가 있어서 경북에서 올라온거라.
일요일은 친구 집에서 잔다 그래서 뭐 그렇게 됬고.
일요일에 월요일 내가 걔 연수 끝나면 다섯시 반까지 동서울 터미널 가서 배웅해주겠다 그러니 걔가 알겠다 그래서.
월요일 세시 오십분 즈음 나와서 이미 동서울 터미널로 가고 있었는데... 내가 걔한테 세시 오십분 즈음 카톡으로 갈 준비하겠다 하니, 자기 연수가 일찍 끝나기도 하고, 좀 쉬고 싶다 그러면서 다섯시 반 버스 타고 간다고 안와도 된다 그러더라고. 그래서 알았다 그러기는 했는데... 좀 서운하기는 하더라. 자기도 물론 그렇게 일찍 끝날줄 몰랐겠지만 미리 말해주지...
그리고 오늘 화요일이 됬는데 나 보고 싶단 말은 안하고 강아지만 보고 싶다 그러네... 계속...


그 후


내가 월요일 날 이야기했거든. 통화로.
그러니까 걔가 그러더라.
자기가 연수 끝나기 전 30분에 연락주겠다고 했는데... 왜 먼저 출발하냐? 하면서 뭐라 그러더라. 자기 말 잘 안들었나보네 그러고 ㅋㅋ

그리고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자기 저녁 먹고 들어가겠다 그러길래 내가 맛저맛저 하면서 카톡 보냈었거든. 그러고 카톡 보내도 쭉 답이 없다가 오늘 수요일 아침 7시에 눕다가 뻗었다 그러더라고 ㅎ 그래서 오늘 통화로 다음에 혹시 저녁에 자면 잔다고 카톡 줄 수 있냐? 물어보니 별걸 다 그런다 그러더라 .


나는 내가 걔를 좋아한다는 것을 표현하고 알게 해주려고 진짜 노력하는데... 걔가 나를 좋아하기는 하나? 라는 느낌이 계속 들더라. 그래서 나 혼자서 이런 감정소모를 하는거고. 


그 후


걔가 나 자는데...
옆에서 계속 티비 소리 크게 틀어놓고 핸드폰 새벽 한시반까지 하고 있어서 두시즘에 걔가 잘 준비하길래...
내가 걔한테 나 최선을 다 하고 있는데... 티비 소리 같은 그런거 배려안하니까 조금씩 지쳐간다고 하니... 걔가 나한테 쳐자라 그러더라...
다음날 되서 미안하다 그러고... 카톡으로도 주의하겠다 그러더라...
나 걔가 우리 집 강아지 보고 싶어해서 한시간 반 걸리는 거리 강아지 가방에 넣어서 데려가고... 보드게임도 챙기고... 영화도 7편 다운 받아 갔는데...
저녁도 걔는 숙소에 있고... 내가 저녁 사가지고 오고...

뭣보다... 갑자기 내가 조금씩 지쳐간다 그런 것은 맞지만... 그런
이야기했다고 애인한테 쳐자라는 소리를 한다는 것이... 도저히 난 이해가 안간다. 걔가 잠잘 때즈음 내가 갑자기 그런 소리 해서 그랬다. 미안하다. 하는데... 

헤어지고 나서 걔가 일요일에 나한테 같이 있을 때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오더라. 걔 솔직히 왔을 때 옷이랑 세면도구 말고는 가져온 것이 없거든.

난 강아지, 보드게임, 영화, 저녁 등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거든. 
쳐자라는 말... 이해가 안가고, 이거는 내가 최선을 다해도 뭐 바뀌는 것이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바빠서 잤다. 연락해달라 하면 별걸다... 쳐자라. 등등...
카톡도... 내 카톡은 미리보기로 먼저 보는 것 같더라.
그리고 답장 늦게 하고... 원래 연인사이가 이런건가?
티비 소리 뭐라 했을 때 편하면 그럴 수 있지 그러더라...
설날 때 토일 보자니까 자기 컨디션 보고 결정하자더라...


이러다가 1월 29일 화요일 걔가 오후 8시 즈음 퇴근했다고 했어.

그래서 내가 그 카톡 보고 십분뒤에 전화를 했는데 안받더라. 전화 안받길래 난 카톡을 남겼어.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다고.

그리고 헬스 갔다가 10시 30분에 헬스 끝나고 왔다고 카톡을 하였지만... 그때까지 카톡을 읽지 않고 있었어.

그리고 11시 20분 경 나는 잔다고 카톡을 보냈지.

걔가 12시 즈음 [잘자 굿나잇~] 이라는 카톡을 나한테 보냈어.

근데 나 알고 있거든. 걔가 11시 이후에 전화영어 하는 것 알고 있어.

그래서 분명 자다가 깻다던지... 아니면 이미 깨어 있는 상태인 것 알고 있었거든.

그래서 나 12시 걔한테 카톡 온 것 보고 전화 좀 주지... 이리 보내니 그것을 읽었더라고.

그러다 3분도 안지나서 내가 전화하는데 전화를 안받더라...

그때 도저히 잠이 안오더라.


도저히 참다 참다가...


내가 1월 30일 카톡을이리 보냈어.

음... 장거리에서 나는 연락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연락이 안되면 나는 '자고 있겠지.'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연락이 되어야 할 시점에서도 안되면... 내가 좋지 않게 생각하게 되더라. 뭔가 자꾸 상상을 하게 되는 그런 상황들이 있는 것 같아.
연애에 있어서 편한거랑... 배려하는 것이랑은 나는 다르다고 생각해. 나를 좋아하니까 만나는 거겠지 생각을 쭉하는데... 바쁘다 피곤하다 그러니까 그럴 수 있지 생각하는데... 이해를 하려고 해도 점점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들이 생기는 것 같아.
우리 12월 말에 서로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해서 나는 진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해. 나 진짜 누구한테도 이렇게 잘해준 적이 없었거든... 너도 우리 연애를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지 나는 궁금하다. 만약 그럴 자신이 없다 생각하면 확실하게 정리하자. 이제는. 이별에 형식은 없다지만... 지난번에도 말했다시피 카톡 이별은 정말 아니라고 나는 생각해. 만나기 그러면 전화로라도 이야기해서 정리하는 것이 그래도 한 때 사랑했었던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

우리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연애가 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게 힘들다면 애매모호하게 하지 말자. 너도 내가 어제 연락한 것 알았을텐데... 뭔가 어떤 마음이 있으니 나한테 안한것이라 생각해. 확실하게 하자. 할거면 제대로 잊고 다시. 아니면 깔끔히 정리하자. 내 마음을 다 주고 있는데... 내 마음이 너무 아프다...

너의 마음 가는대로, 솔직하게 해줘~ 내가 여태껏 봐왔던 너는 애매모호한 것 싫어하고, 모 아니면 도 처럼 확실한 사람이었거든.

이리 보내니...

지난주에 갑자기 지친다고 말했자나 그말 들으니깐 나도 미안한 맘도 들면서 부담스러워 지게 되더라. 더이상은 잘할자신도 없고 자꾸 이런식으로 되다보니깐 서로가 섭섭해지기만 하는거 같고. 이제는 정리할때가 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던데 넌어떤데


이리 와서 마지막으로 통화를 하기로 했음.


통화는 1월 30일에. 주된 내용은 ㅎ


내가 보드게임 영화 강아지 중 강아지 데려가는 것이 진짜 힘들었다하니 그게 힘들었다고?
그리고 강아지 데리고 가면서 케이지가 아니라 일반 가방이라 머리 내놓고 대중교통이용해서 사람들이 뭐라 해서 힘들었다니
니가 강아지 머리 완전히 집어 넣으면 된 것 아니냐 그러더라. 내가 4달된 강아지 어둡고 좁은 곳에 한시간 반 하는 것은 좀 너무한 것 같아 머리는 밖에 나오게했다니... 그런가? 그러드라
자기가 개 키워서 이동했을 때 케이지 이동했을때는 괜찮았는데 이러드라 형...

저런 마인드 가졌었는데... 예전처럼 알콩달콩 연애를 기대한거는 무리수였다 생각들더라고...
그냥 지금 생각해보면... 걔가 예전애인들이 자기보고 무뚝뚝하고 무심하다 그랬었다 그랬는데... 나한테 처음에 온갖 정성 마음 다하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구나 느낀 것 같으. 그리고 본래의 연애스타일로 돌아온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
나는 걔가 예전처럼 그러기를 바란 것 같은데... 걔한테 그런 기대를 하면 안됬었더라고. 그리고 일요일 나랑 점심 먹기 위해 일 있어도 2시간 비워놨더라고... 점심 내가 의외였다하니... 
새벽에 그런 소리 듣고 미안하면서 잘해주기는 해야겠다는 생각에 그랬다네. 새벽에 그런 소리 안했으면... 점심도 없었을 것 같더라.

1. 걔는 원래 이런 스타일의 연애를 하는 사람일까? 아니면 식어서 이렇게 된 것일까?


2. 나의 9월달 그것은 정말 두말할 필요도 없이 잘못했고... 나도 인지하고 결국 늦게 잘하려 했지. 그런데 그렇다고 11월 이후 카톡 2번 이별에... 12월부터 1월 30일까지의 걔의 모든 행동이 정당화 될 수 있을까? 걔는 내가 하는 노력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더라고.


3. 나 솔직히 계속 걔랑 재회하고 싶었거든. 재회를 하려면 나도 노력을 하고, 걔도 노력을 해야할텐데... 걔는 노력할 생각도 하지 않는 것 같고. 더 최악의 결과만 있었을까?


4. 걔는 다른 사람이랑 연락을 하고 있었을 수도 있었을까? 이거는 너무 비약적인 생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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