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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려고 정리한 힐러 명대사 (약ㅅㅍ)

1.
“미치겠다.”
그는 잇새로 읊조리며 이마를 벽에 짓찧었다. 그의 눈동자와 손아귀는 온통 불구덩이였다. 짓눌린 음성이 어깨에 부서졌다.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했어. 주주들이 돌아서고, 차 회장이 강수를 던지고, 성재가 배신하고, 차명환이 무덤에서 튀어나오는 것까지.
너는 내 계획에 없었어.”

2.
과격한 파열음이 내부를 울렸다. 흠칫 걸음을 멈추고 돌아보았다. 코카인과 헤쉬쉬는 아연실색해서 굳어있었다. 깨진 창문 아래서, 차이석은 유리 조각이 박힌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았다. 피가 둑뚝 흐르는 손을 펼치며 천천히 야바에게 시선을 박았다.
"이런, 또 다쳤어."

3.
「잠깐 누구하고 부딪혔어.」
-하아….
고막으로 짙은 한숨이 쏟아져 들어왔다. 차이석은 뇌까렸다.
-그 새끼 얼굴 기억해 놔.

4.
“싫어. 침 묻었잖아.”

“자주 먹던 건데 새삼스러울 것 없잖아.”

5.
“그런 싸구려한테 발정하는 네 입맛도 싸구려야. 너 같은 거 하고 더 할말 없으니까 약이나 내놔.”

그는 고개를 삐딱하게 튼 채 시선을 움직였다. 눈동자는 피가 거꾸로 솟구친 육식동물이었다.

“발톱 세우는 고양이는 볼기짝부터 두드려주는 게 먼저지.”

6.
이석아 이 약 이상해...

7.
“그래서 머리통이 날아갈 위험까지 무릅쓰고 빼돌렸다는 거군. 단지 내가 불리해질까 봐?”

8.
“이제 나하고 살자. 나비야.”

9.
“그 남자는 그렇게 쉽게 포기하지 않아. 봄이 오기 전에 나를 잡아가야 하니까.”

“왜 너를 잡아가려고 하지?”

“몰라.”

오랫동안 창백한 남자를 봐왔어도 그에 대해 아는 건 하나도 없었다.

“밖에 있는 경호원들 눈까지 속여서 들어왔어. 거울 속에서 숨어 있다가 다시 나타날 거야.”

차이석은 알 수 없는 시선을 얹었다.

“거울부터 모조리 없애야겠군. 무능한 경호원도 해고시키고.”

그리고 나직하게 덧붙였다.

“내가 던져줬으니까 이제 괜찮아.”

10.
"고양이는 내가 주는 것만 먹어 맘마든 정액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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