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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준 제일 소름인건 이거임

|2019.02.17 23:33
조회 249,822 |추천 1,100

우리 언니 고3때 정시 준비하느라 공부 ㅈㄴ 열심히 했었단말임 코피도 자주 나고 다크써클 오지고 사람이 맨날 잠도 안자고 커피 핫식스 달고 살았었음

그날도 나 화장실 가려고 잠깐 나왔는데 문틈 사이로 불빛 좀 나오는게 언니가 맨날 그랬던것처럼 새벽까지 공부하고 있었음 근데 언니방에서 무슨 노래소리가 조그맣게 들리는거임 원래 언니는 노래 틀고 공부 안하는데 틀어놨길래 뭐지 싶었지만 걍 그런가보다 신경안쓰고 볼일보려했음

근데 뭔가 기분이 이상하고 자꾸 찝찝한거야 그래서 언니 뭐하나 언니방으로 좀 천천히 걸어갔음 근데 가면서 노래 나오는걸 듣다보니까 노래가 이상한거야ㅅㅂ 아 다시 생각해도 소름이네 걸어가면서 그 노래가 들리는데 그게 한소절이 구간반복으로 계속 재생되고 있는거임 계속 똑같은 부분이 계속 나오는거.. 뭔 노랜지도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순간 뭔가 ㅈㄴ 무서워서 언니방문 앞에서 꼼짝 못하고 얼어 있었음

그러다 정신차리고 문 열었는데 언니가 바닥에 쓰러져 있었음 ㄹㅇ 너무 놀라서 엄마아빠 다 깨우고 언니 응급실 실려감ㅠ 무슨 스트레스랑 과로랑 잠 너무 안자서 쓰러졌던걸로 기억하는데 더 오바인건 언니 깨고나서 노래 그거 뭐냐고 왜 구간반복 이상하게 해놓냐고 완전 무서웠다고 했는데 언니 그 날 노래 같은거 들은적 없다함... 구간반복 어떻게 하는줄도 모른다고ㅠㅠㅠㅠ 그때 제일 최근에 재생한 노래 찾아봐도 내가 방문앞에서 들었던 그 부분은 없었음..

그럼 언니가 쓰러지면서 뭐 이상한거 눌러서 그런가보다하고 우리 둘이 얘기는 끝냈는데.. 아직도 그게 뭔지 모르겠음ㅠ 그래도 확실한건 그 노래가 안나왔으면 우리 언니 쓰러진거 발견 못할뻔한거.. ㅎㅋㅎ 쓰고보니 노잼인가 머쓱,, 암튼 내기준 내인생에서 제일 소름돋았던 일이야

사진은 영화 시작전에 걍 찍은 사진,, 그럼 이만 총총



ㅁㅊㅁㅊ 톡선 실화? 본문 사진 무섭다는 사람 있어서 내릴게! 글 퍼가도 상관없는데 혹시 다른데서 보게되면 나 링크 좀 알려주라 구경가게!!

추천수1,100
반대수23
베플사람|2019.02.18 02:14
수호신이 언니 살게 자신의 방법으로 도와준거 아냐? ㅎㅎ
베플ㅇㅇ|2019.02.18 02:28
헐 나도 구라 아니고 비슷한 경험 해본 적 있음 나 잘 때 보통 폰을 침대 헤드 부분에 올려놓고 잔단 말이야 그 날도 아무 생각 없이 노래 틀고 침대 헤드에 폰 올려두고 자는 데 갑자기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이 드는 거임... 근데 일어나야겠다는 느낌이 들어서 몸을 일으키는데 진짜 몸이 너무 무거워서 안일어나지는거야... 마치 누가 내 몸 누르고 있는 것처럼... 막 일으키려하면 계속 뒤로 몸이 떨어지고... 진짜 너무 무섭고 뭔가 싶어서 미친듯이 몸 일으키려하는데 핸드폰에 노랫소리가 계속 나오는 거임 근데 똑같은 소절만 계속 반복되서 나오는거야 진짜 미치는 줄 알았어 몸은 안일으켜지고 노래는 계속 같은 소절만 나오고... 진짜 막 눈물 그렁그렁해져서 몸 좌우로 비틀면서 겨우 일어났는데 방 밖으로 나가려하는데 문이 너무 멀리 있는거야 그래도 나가려고 안간힘 써서 걸었는데 몸이 너무 무거워서 못걷겠더라고... 진짜 그때부턴 울면서 기어갔음 방문까지...그 와중에 폰에서 노래는 계속 나오고... 그러다가 전신 거울 쯤 지나왔는데 눈이 떠지는거야 난 분명히 눈을 뜨고 있었었는데... 근데 눈 뜨니까 난 방 침대에 누워있고 폰에서 나오는 노래도 그 노래가 아니라 다른 노래였음 아직도 그게 무슨 경험인지 모르겠어...
찬반ㅇㅇ|2019.02.18 06:09 전체보기
난 어렸을 때 시골 깡촌에 살아서 근처에 병원도 없고 아프면 그냥 집에서 약 먹고 낫기를 바래야 하는 상황이었거든? 근데 크리스마스 날 내가 신종 독감의 걸려서 진짜 죽을 수도 있고 심각한 상황인데 병원 가려면 몇 시간은 차로 가야 하고 밖에는 비바람 치고 진짜 못 가는 상황이어서 엄마한테 애써 괜찮다고 하고 집에서 누워 있었는데... 그날 우리 가족은 도시에 사는 친척들을 급히 찾아가야 해서 난 괜찮다고 엄마 설득해서 언니랑 엄마 보냈거든? 근데 그날 밖에 바람도 불고 휘이이잉... 진짜 귀신 나올 거 같은 분위기였고 내가 진짜로 저승 문을 두드리고 있는 기분이었음... 근데 어느 순간부터 막 환청이 들리는 거야... 어떤 어린아이 목소리가 자꾸 날 놀리면서 넌 누구야? 넌 누구야? 이 말만 반복하고 또 다른 성인 여자 목소리가 냅둬... 많이 아픈가보지 이랬는데 난 몸에 기운도 없어서 그냥 체념하고 듣고 있었거든? 근데 그 집에 아무도 없어서 사람 목소리는 아니라는거... 그냥 너무 아파서 환청일수도 있는데 그래도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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