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 고3때 정시 준비하느라 공부 ㅈㄴ 열심히 했었단말임 코피도 자주 나고 다크써클 오지고 사람이 맨날 잠도 안자고 커피 핫식스 달고 살았었음
그날도 나 화장실 가려고 잠깐 나왔는데 문틈 사이로 불빛 좀 나오는게 언니가 맨날 그랬던것처럼 새벽까지 공부하고 있었음 근데 언니방에서 무슨 노래소리가 조그맣게 들리는거임 원래 언니는 노래 틀고 공부 안하는데 틀어놨길래 뭐지 싶었지만 걍 그런가보다 신경안쓰고 볼일보려했음
근데 뭔가 기분이 이상하고 자꾸 찝찝한거야 그래서 언니 뭐하나 언니방으로 좀 천천히 걸어갔음 근데 가면서 노래 나오는걸 듣다보니까 노래가 이상한거야ㅅㅂ 아 다시 생각해도 소름이네 걸어가면서 그 노래가 들리는데 그게 한소절이 구간반복으로 계속 재생되고 있는거임 계속 똑같은 부분이 계속 나오는거.. 뭔 노랜지도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순간 뭔가 ㅈㄴ 무서워서 언니방문 앞에서 꼼짝 못하고 얼어 있었음
그러다 정신차리고 문 열었는데 언니가 바닥에 쓰러져 있었음 ㄹㅇ 너무 놀라서 엄마아빠 다 깨우고 언니 응급실 실려감ㅠ 무슨 스트레스랑 과로랑 잠 너무 안자서 쓰러졌던걸로 기억하는데 더 오바인건 언니 깨고나서 노래 그거 뭐냐고 왜 구간반복 이상하게 해놓냐고 완전 무서웠다고 했는데 언니 그 날 노래 같은거 들은적 없다함... 구간반복 어떻게 하는줄도 모른다고ㅠㅠㅠㅠ 그때 제일 최근에 재생한 노래 찾아봐도 내가 방문앞에서 들었던 그 부분은 없었음..
그럼 언니가 쓰러지면서 뭐 이상한거 눌러서 그런가보다하고 우리 둘이 얘기는 끝냈는데.. 아직도 그게 뭔지 모르겠음ㅠ 그래도 확실한건 그 노래가 안나왔으면 우리 언니 쓰러진거 발견 못할뻔한거.. ㅎㅋㅎ 쓰고보니 노잼인가 머쓱,, 암튼 내기준 내인생에서 제일 소름돋았던 일이야
사진은 영화 시작전에 걍 찍은 사진,, 그럼 이만 총총
ㅁㅊㅁㅊ 톡선 실화? 본문 사진 무섭다는 사람 있어서 내릴게! 글 퍼가도 상관없는데 혹시 다른데서 보게되면 나 링크 좀 알려주라 구경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