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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용돈문제, 어른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ㅇㄴ |2019.02.20 10:16
조회 16,536 |추천 23
저는 지금 대학교 2학년 올라가는 대학생입니다.
성별은 여자이고 위로 언니도 있어요.

대학교 들어가서 용돈하라고 돈 받은적이 없어요.
엄마는 알바해서 알아서 벌어쓰라하고
아빠는 알바하기싫으면 돈 달라면 준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실제로 요구하면 화를 내심)
1년동안 종강하면 바로 하루 8시간씩 일하면서 한달에 100만원벌어
그거 모아가지고 한 학기살고 반복했어요.
저는 등록금이 400 좀 안되는데 교수님이 추천해주셔서 성적만 유지하면 올 장학금받고 다닐수있습니다.(성적유지는 문제 없어요)

부모님앞으로 정확히 들어가는 돈은 1년에 기숙사비 68만원*2인
140 정도 입니다.
이거 제외하고는 한달에 한두번정도 마트 같이가주셔서 기숙사 가서 해먹을만한 재료 사주십니다.
음식해먹는 (급식X) 기숙사라서 밥을 해먹거나 아니면 사먹어야하는데 거의 사먹었거나 굶었습니다.

알바문제는
최저시급도 많이 오르고 제가 지방촌에 살아서 알바자리가 정말 궁한것도 있고 알바하면 맨날 안좋은 생각만 해서 알바를 안하는 것도 있습니다.

다들 주변에 보니 용돈 안받는 애가 없더라구요..
못해도 15만원은 받던데 40만원에 부족해서 더 달라는 애도 있고 50만원씩 탁탁 한달에 준다는 애도 있고 저 용돈 안받는다하면 애들 신기하듯 쳐다봅니다.
첨에는 뿌듯했지만 이제보니 우리집 못살아서 용돈도 못받는다고 자랑한 꼴같네요.

제 생각은 솔직히 순화하는거 하나도 안보태고 말씀드리자면
기숙사비 150말고 저한테 굳이 나가는 돈이 없는데 왜 용돈도 못주지 하는 생각입니다..
저는 등록금도 다 면제고 이거면 충분히 용돈 줄만한 사항이 아닌가 하는데 방학하고 친구들 만난다고 찔끔찔끔씩 총 5만원도 안되는 돈 받아갔는데 도대체 얼마를 뜯어가냐고 뭐라하시더라구요..

집이 너무 가난한거 아니냐고 하시면 중하층 정도되는거같아요.
돈 없어서 당장 굶고 그런 것도 아니예요 그정돈 아니란거죠..

부모님들 아니면 다른 학생분들,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나요?
제 마인드가 못되먹었나요?

저는 면허있으면 대리라도 뛰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차라리 집이 가난해서 돈을 못준다 돈을 못줘서 미안하다 고생시켜서 미안하다 이런 애틋한 마음이라도 보였다면 일하면서 자괴감은 안들텐데..

평범하게 다정한 부모도 아니고..그렇다고 부유한 것도 아니고..
부모복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건가 싶습니다.

제가 용돈달라고 계속 보채면 안되는 상황인건가요..?
제가 너무 못된건가요?


지금 상황은 주말알바를 학기와 방학에도 병행할것같습니다만 제가 용돈을 요구해도 될까요?
달에 20정도..?
어머니는 줄 돈 없다 배째라 식이고 아버지는 정말 돈이 없을때 연락하면 용돈 줄수있다하셨지만 그게 5만원~10만원정도 선일거같구요 실제로 턱턱 주실수있으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부모님이 당연하게 주셔야하는 돈은 아니다.
그저 나중에 부모님이 자녀분께 의지할 나이가 되셨을 때 어떻게 대우해드릴지가 판가름된다 하시더라구요 휴 이런 생각하면 안되지만 돈가지고 협박할때마다 나중에 사회생활하면서 돈 모았을때 돈달라하면 똑같이 해줘야하나 싶기도하나싶네요

욕설을 제외한 어떠한 비판적인 댓글도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23
반대수15
베플롤롤로|2019.02.21 13:55
쓰니는 그냥 돈안드는 자식인거같네요. 주변에 그런애들 많아요ㅋㅋㅋ 그냥 쟤는 알아서 잘하는애 자기꺼 자기가 벌어먹는애... 다른 형제자매는 등록금에 생활비에 다주고도 너는 장학금도받고 알바도 잘하고 스스로 잘하지 않느냐고^^; 쓰니 걍 돈받지마요 저런 부모들 나중에 취업하면 그때 돈준거 수배로 받아내요. 차라리 방학때마다 알바해서 몰래 돈모으시고 졸업시즌엔 생활비대출받아서 지내세요. 취업후엔 꼭 다른지역 취업하시고 돈뜯기지마세요 속상하네요ㅜㅜ
베플ㅇㅇㅇㅇ|2019.02.20 12:44
알바하느라 대학생활 아무것도 못할텐데 .. 부모님에게 말하세요 한달에 20~30만원씩 지원해주면 .. 취업후에 월 얼마식해서 딱 갚는다고요 .. 님 학점도 개판돼요 알바하다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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