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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마.. 시엄마 .. 시엄마.... 흐흑...

맘마이아 |2004.02.06 11:15
조회 2,391 |추천 0

후후 여기 들어와서 글을 읽다보면 어쩜..우리 시엄마랑 똑같지? 라는 생각들이 너무너무 많이 드네여..

우리 시엄마 문제는 정말 이중적인 성격의 보유자라는 겁니다..

아들앞에서는 며느리 끔찍히 아끼는 시엄마가 되려하는 우리 시엄마..

 

결혼전부터.. 입방정으로 인하여 파혼까지 갔었지만 지금도 여진히 그 입.. 입이 문제네여..

 

처음 문제 발단은.. 결혼전 첨으로 저녁식사하는 자리에서 자기 아들  결혼할 여자도 있었다고.. 근데 깨졌다고..근데 개는 당신한테는 무지 잘했다네여.. 어머니 ~~ 어머니 하면서.. 이말을 하는 이유는 우리아들 여자 없어서 지금까지 혼자였던거 아니란소리... (이게 뭔소리여 도데체) 이 문제 때문에 지금도 자주 싸워여.. 자꾸 그여자랑 저랑 비교하게 돼네여..  그리고 결혼까지 할라고 했다면 대강 어느정도 사이였는지 알겠죠? 그러니 제가 미치지 않는게 다행이죠.. 파혼도 생각했었는데.. 신랑이 무슨죄겠어여.. 정신없는 울 시모 정신나간 소리했다 치고 그냥 . 묻어뒀죠..

 

두번째.. 

결혼준비하면서 이거저거 스트레스 많이 받잖아여.. 신랑이  시엄마한테 좀 짜증을 부렸나봐여 그랬더니.. 우리 시엄마왈..(꼭 신랑이 없을때 저만 조용히 불러서 소근소근 이러십니다.. 미쳐여 정말) "우리 아들이 우리효자 아들이 전엔 이런일이 없었는데 이상하게 요즘 성격이 변해서 엄마한테 짜증을 많이 부린다..? " 전 이말이 뭔뜻인지 잘 몰랐어여.. 근데 그 뒤이어 하시는 말씀 " 니네 요즘 자주 싸우니?" 헉.. 이게 또 뭔 말이래여??

 

세번째 ...

(참고로 저는 맞벌이 입니다) 김장!  아무 귀뜸도 없으시다가.. 토욜 저녁에 대뜸 전화로 " 아가 김장할려고 한다. 오너라.. 저 퇴근하자마자 불나게 튀어갔어여.. 울집과 시댁은 서울시내 끝에서 끝......

문제가된건 신랑이 몇일전부터 이날  친구들과 함께 우리집 근처에서 약속 을 잡았다고 하네여..  시댁에 김장하러 왔다는 소릴 들은 신랑도 어이없어하고..(왠 갑자기 김장?) 전화로 그사람좀 보내달라고 하는데 울 시엄마. 웃으면서 .."그래 걱정말어.. 보내줄께~~ 호호 "하고 끊으시데여 얼렁가라.. 니 신랑이 어여 오랜다..."

저.. 엄청난 눈치에(시모 입은 웃고 있지만 눈은.. 살벌)무거운 발걸음으로 다시 울집으로 향했어여..

신랑 친구와 새벽4시에나 집에 들어와 잠을 청하고 멀리서 온 친구가 뱅기시간 아침이라고해서 시간 맞출려고 일찍 일어나 아침밥 해먹이고.. 그리고 또 .. 저혼자 시댁으로(신랑 힘드니까 집에서 쉬자고 합니다. 이게 어데 당키나 합니까? 어이없음)

허겁지겁 밥도 못먹고 갔어여.. 둘째 시아주버니가 배추속 넣고 계시데여.. 그래서 제가 이리주세여.. 라고 했더니.. 울 시엄마왈~!! 내둬라!! 개가 김장 다했다... !!!" 헉 그럼 배추절이고 씻은 큰형수는 사람도 아니랍니까?

참고.. 김장 120포기.. 헉..   배추만 먹고 사시라는 말씀인지.. 평소의 4배를 했다고 하십니다.. 배추못먹어 귀신들린줄 아시나봅니다..

 

 

네번째..

저희 맨손으로 나왔습니다... 친정엄마, 은행  5천대출받아 집얻고  살림살이 제가 사고.. 등등..

울 시엄마 " 아가 너 볼 면목이 없다.. 불쌍해.. 울 아가 사랑해~~  " 이소린 밥먹듯이 하십니다.. 물론 신랑 있을때만..   둘이 있을땐.." 아가 우리 아들이 기가 많이 죽었다 집 못해준거 내가 뼈에 사묻힌다 우리아들 기죽이지 말아라..요즘 웃는걸 통 못보는구나! "  헉헉헉...!!! 아니 누가? 누가 누굴 기죽여여? 당신이 맨날 집 못해줘 미안하다고 매일 매일 말하는 통에 오히려 당신 아들 당신이 기죽이는건데..  오히려 신랑이 미안하다고 할때마다 아니야.. 부모님이 여기까지 키워주신것도 감사한데뭐.. 다컷는데 우리들 살집은 우리가 벌어서 사면돼.. 라고.. 울 친정엄마 속썩어 문드러지는데도 전 절대로 내색한번 한적없이 오히려 그 잘난 시모한테 아들 주셔서 감사하다고.. 이렇게 까지 말하는 나인데.. 정말 과관이에여.. 정말 착한맘 가지고 살려고 하는데 시모가 절 너무 독한년을 만드네여.. 지금은 지금은 할말 다하고 지낸답니다.. 너무 짜증나서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고..  그렇게 안타까우면 집을 사주던가.. 것도 아니면서..오히려 친정돈 써가면 집구했느데.. 이젠 누굴 탓하는건지.. 어이가 없어서

저 10월에 결혼해서 지금까지.. 결혼자금으로 진 빛 갚느라 용돈 못해드렸어여.. 겨우겨우 김장때 10만원  드린것 밖에는 (아 또 참고로 저희 결혼식 부주금 한푼도 못받았습니다.. 손님들 다 신랑 손님들.. 그거 다 우리가 갚아야 할 빛 들입니다. 6백넘게 남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1월부터 용돈드렸습니다.. 설값하고 대강 30정도.. 우리 시엄마 저를 불러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 애기야 니들 형제들 돈 걷어서 나를 줘라.. 얼마 안돼니 그거 못하겠니?" 하십니다.. 돈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그런소리 하심 안돼는거 아닌가여? 게다가 용돈드린지 몇일이나 됐다고.. 이유인즉슨 용돈 드리면 시아버지 혼자 다 쓰신다고 따로 챙겨달라는 소림니다.. 제가 드린다해도 안받아야 하는게 옳지 않나여? 지금 시점에선? 저.. 한달이면 대출이자만 20만원이 넘습니다.. 그런데도 그돈 제용돈 못써가며 그래도 자식이라 노릇한번 해드리겠다고 쪼개고 쪼개서 용돈드렸더니만..  무슨 며느리가 봉인줄 아시나봅니다.. 빛을 빨리 갚아야 애기낳아도 좀 걱정이 덜 돼죠.. 언제 회사 짤릴지도 모르는 판국에.. 쩝..

 

 

다섯.. 이게 젤로 짜증나여... 울 시엄마 사돈집에 전화 거는건 예사에여.. 요번 설날 시댁에서 3일 보내고 겨우 친정에왔는데.. 그 담날 친정으로(항상 핸펀으로 전화하시던분이)전화를 하셨데여. 아침부터.. 인사하실려고 한게 아니라  저를 바꿔달라하시더니.. 거기서 잤냐고 하십니다.. 어이없어여 정말..

너무 짜증나서 " 어머니 그럼 자주오는 것도 아닌데 명절날 친정와서 하루도 안자고가여?"  이랫더니.. 대뜸 기분 나뻐하시네여.. 췟.

 

여섯. 며느리 흉보기... 후후.. 얼굴에 침뱃기라고.. 저한테 큰며늘 둘째며늘.. 욕 무지 하시네여.. X년 X같은년들.. 이래저래.. X 랄 같은것들.. 헉.... 이거... 분명.. 다른 며늘한테도 저 말씀 하실때 이러실꺼에여..

이래저래 두손두발 다 들었습니다..  아들들 앞에선 "홍홍홍.. 며늘들아 사랑해 ~~ 이엄만 너희들 너무 사랑스럽다~~~ "  그리곤 아무도 없을때..(공포영화가 이보다 더 소름 돗을까여?) 슬쩍 부르십니다..

이래저래.. 니들이 우리 아들들 이용해서 불효하게 만든다는둥.. 여자가 잘 들어와야 집안에 평화가 온다는둥... 큰손주 이제 4살짜리.. 애가 넘 잘 울어여.. 그래도 애기인데 손주인데 .. 본인의 심기가 안좋으실때면 하시는말씀 " 저새끼가 넘울어서 집안이 기운다" 고 하십니다..

정말 곰같은척하는 여우 우리 시엄마.. 항상 남들은 울 시엄마가 며늘들을 위해 사는줄 압니다.. 속도 모르면서..쩝

 

에공.. 이러저러 이제겨우 3달 넘었는데 .. 신랑이랑은 살얼음판이에여.. 시엄마때문에.. 반나절도 못가 싸우네여... 짜증나.. 

 

울 큰형님 결혼 5년차 애기도 둘이나 있어여.. 집이 가깝다는 이유로(걸어서 20분) 주에 5일은 시댁가서 계십니다.. 정말.... 애기둘에 두집살림.. 어유.. 생각만해도 버겹습니다.. 멀리나와 사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신랑도 자기 엄미 성격알기때문에.. 오히려 자기가 멀리 떨어지길 잘했다 합니다.. 에휴...

변덕이 하루에도 수십번씩인 울 시엄니.. 오늘은 또 무슨애기로 동네사람들에게 며늘 흉을 보고 계실지..

맞벌이해서 힘들겠다고 말만하시고.. 맨날 오라가라..

 

명절때 신랑이 말 실수한것 때문에 저한테 전화해서 예팬네들 생기더니 자식도 아니라고!! 지 마누라 편만 든다고...(절대로 신랑앞에서 이런소리 안하십니다.. 무조건 엄마가 다 할테니 니들은 가서 쉬어라~~ )

큰형님은 휴가도 가족들과 함께 지내본적이 없다네여.. 항상 모든 일가족과 함께.. 따로 형님네 가족끼리어데 놀러라도 가면. 그날은 집안 둘쑤셔놓는날이에여.. 에휴.. 어째 평생을 끼고만 사실려고 하시는건지..그럴려면 장가를 보내지 말고 평생 같이 사시지..

 

저는여.. 애기낳으면 절대 시댁 안가여.. 지금 3~5살짜리 조카들 입에서 씨부랄.. 이런소리가 나오네여.. 울 시엄니 18번이 씨부럴.. 썅... 씨팔꺼!! 이거거든여..

전 자라면서 진짜 그 흔한 회초리 한번 맞은적 없었고여.. 그리고 친정 엄마 아무리 화가나도 기집애 소리도 안하십니다..  그러니 제가 받은 충격 상상이나 하시겠어여? 어른입에서 나오는소리야.. 근데 애기들입에서.. 시팔꺼..!! 이러는데.. 에고에고..진짜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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