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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남자와 어떤 여자의 이야기2

사랑합니다 |2019.02.20 23:52
조회 1,067 |추천 1

어떤남자와 어떤여자의 이야기 내용에 대한

거짓과 모순으로 똘똘 뭉친 여자입니다.

 

먼저 7년 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고  거짓말로 속이고 솔로인척을 하면서

한 남자를 클럽에서 만났습니다.

정말 제 스타일 아니였어요

걍 마른 멸치 였어요 얼굴도 굉장히 못생겼는데 잘생긴줄 착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늘 항상 여자를 만날때 본인은 고백한적 해본적 없다고 자부심을 가지는 남자였죠

근데 정말 제스타일이 아닌데 묘하게 계속 끌리더라구요

제가 생각했던 남자가 원했던 남자가 아니고 만나왔던 남자들이랑 너무 달라서

호기심도 많이 들었어요

 

계속 뻔뻔하게 솔로인척하고 뻥치고 만났어요

가볍게 만날 생각이였으니까요

근데 만나는 횟수나 많아지고 자주 얼굴을 보다보니

좋아하지게 되었나봐요

 

근데 이때부터 였어요

뭔가 전화를 하면 한번에 안받더라구요

그냥 그려려니 생각했죠

 

그리고 우린 계속 만났다가 헤어졌다가 반복을 하면서

제가 계속 보자고 보자고 보고싶다고 매달렸어요

그래서 엄청 비싼척하면서 알겠다고 하더니

땅땅치킨에 치킨을 먹으러 갔죠

근데 치킨먹다가 니 남자친구 있는거 아니냐고 내한테 왜 이러냐고 하더라구요

치킨먹다가 그게 할소리예요

신성한 치킨님은 앞에두고

 

근데 엄청 놀랐어요

오래된 남자친구가 있고 심지어 직업이 뭐고 나이가 몇살인지 다 ~ 알더라구요

정말 옷을 발가벗을 기분처럼 부끄럽고 눈물이 나면 안돼는데 눈물이 났어요

 

그리고 오랜 연애로 지쳤고 헤어지고 마른멸치를 만날려고 다짐을 했습니다.

하지만, 마른멸치는 전화도 내가 하면 바로 바로 안받고 뭔가 의심쩍은 구석이 있었어요

그래서 마른멸치에게만 집중해서 연애를 하고자 생각이 들면

저를 많이 좋아하고 아껴주는 사람이 아닐것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그래서 마른멸치한테는 다 정리하고 오빠한테(마른멸치=오빠) 가겠다고 여러번 했어요

기다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다린건 아니겠죠 ..... 그냥 지켜본거겠죠

정리하고 오빠한테 가겠다고 했지만

쉽지 않았고 오래된 남자친구도 만나고 여러명 남자들 만났어요

아주 막장이였죠 

나이트가서 놀다가 남자랑 하루 한번자보고 해봤어요

그러면서 마른멸치랑은 헤어진것도 아닌 사귀는것도 아닌 

연락은 끊겼죠

 

여러남자를 만날수록 제가 생각하는 다정다감한 남자도 아닌 퉁명하고 사이코같은 남자지만

계속 마른멸치가 보고싶고 생각이 나더라구요

가슴도 먼가 아리면서 아팠어요

 

7년만난 전 남친한테는 너무 내 멋대로 행동하고 말하고 상처준적이 많고

그러다가 우리 관계가 소원해지고 깨졌기에

 

두번째로 찾아온 가슴을 아리게 아프게 만드는 마른멸치한테는 잘하고 싶었어요

두번째 이별을 겪고 싶지 않았기에 더 잘하고 싶었어요

사람이 살면서 진짜 사랑하는 사람인것같다 가슴이 아픈사람을 만나는건 힘든거잖아요

 

첫번째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서 무한이기주의 였던 저를 바꾸고

두번째로 두근두근한 나의 사랑은 지키고 싶었어요

 

마른멸치한테 올인하자

이놈 저놈 만나봐야 부질없는 시간이다

이럴시간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추억과 시간들을 보내야겠다고 결심을 했어요

 

7년간의 연애를 끝내고 마른멸치한테 한번만 만나자고

평생 해본적도 없는 질척거림을 했죠

계속 헤어지자고 하면 안된다고 울고 불고 매달리고 내가 잘하겠다고

그렇게 만났어요

 

왜냐면 두번째 사랑은 지키고 싶어서

이별하는게 싫어서 헤어지는게 싫어서

 

이별하고 헤어져서 가슴아프고 슬픈것보단 자존심 버리고 울고 불고 매달리면서 질척거리는게

더 견디는게 쉬웠던것같아요

 

근데 마른멸치는 전남친과 완전 180도 다른 남자였어요

7년 사귄 남자친구는 기념일이 아닌날에도 기념일을 굳이 만들어서 서프라이즈를 해줬던 다정다감한 스타일이였고 여자말이 법이다 라며 절대복종을 했는데

마른멸치는 100일 200일 기념일 따위는 없고 화이트 데이라는것도 불필요 하다고 느끼는 사람이였어요

 

비교를 하면 안되는건 알지만 비교 할 일들이 엄청 많은데

생략할께요

 

마른 멸치와 전 진지하게 만나고 있었어요

저만 꿈꿔왔겠지만 내년에 결혼할생각도 하면서 만나고 있었어요

항상 전화를 하면 한번에 받은적이 없고

한번 부재중이력이 뜨고 "어 전화했었네?" 라고 하더라구요

전 항상 그게 불만이였어요

전남친은 제가 전화하면 똥싸다가도 똥 끊고 나와서 전화를 받았거든요

왜냐면 내가 전화를 할때 험난한 사회에서 위급한 상황으로 전화를 할줄 모른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어서 바로바로 받았는데 마른멸치는 전화도 잘안받고

저는 제생일을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인데

진지하게 만나고 첫 저의생일 이였는데

케이크만 덜렁 주더라구요

 

그래서 마른멸치가 하는말이 본인은 여자한테 케이크도 사준적이 한번도 없는데

나라서 특별하니까 케이크라도 사준다고 하더라구요

생일이라고해서 명품가방을 원하는것도 아니고

나의 생일을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생각했을까 하는 그런 진심이 느껴지면 되는데

진심이라고는 1도 안느껴지고 케이크만 줬어요

 

너무 열이 받아서 폭발했어요

나를 위해서 내생일이라고 준비하고 마음을 쓴 흔적을 찾아볼수없기에

그래서 마른멸치한테 엄청 쏘아 댓어요

그러니 오빠가 내년에는 생일을 신경 써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해하고 넘어갔죠

 

이런저런  여자로써 섭섭하고 서운한 거 많지만

다 적을수 없겠죠 ... 다적고 싶지만 ... 하하하

 

그리고 저혼자만의 생각이였겠지만 내년에 결혼할 남자친구고

마른멸치는 엄청 돈을 잘모으고 돈 아끼는 사람이고

저는 엄청 돈을 잘쓰고 펑펑쓰는 사람이예요

그래서 항상데이틑 할때마다 오빠는 열심히 돈모아서 물론 결혼할때 쓰라며

제가 데이트비용을 거의 다 냈죠

 

잘 만나다가 인스타에 댓글 하나가 올라왔어요

상간녀래요 저보고 유부남이거 알고 마른멸치를 만나냐고

믿을수 없었어요

 

근데 제가

나이트 다니고 전남친이랑 헤어진다고 하고 만나고 있고 하면서 연락안하던 시기에

결혼을 했더군요 ... 그것도 8년 만난 여자친구와

그럼 저랑 만날때 본인도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였던거죠

충격 말할수없어요

글을 다 담을수가 없어요

내년에 결혼을 생각하면서 섭섭한거 투성이지만 그래도 저나름대로는 참고 이해하고 배려하고

노력하고 이별하기 싫기에 두번째 사랑은 놓치기 싫기에 ...

참고 이쁘게 만나고 있는 내남친이 유부남 ...

 

유부남이 된지 1년이 넘었는데 ...

전 ... 몰랐어요

그냥 전화를 바로 바로 안받는것도 한템포 쉬고 전화했었네라고 다서 전화오는것도

주말 토요일이면 데이트 안하고 일요일에 늘 데이트를 했던것도

영상통화를 하면 계속 피하던것도

그제서야 알았어요 유부남이라서 그랬구나

또 생각이드는게 이 마른멸치를 만나면서

7년 사귄 전남친과 혼전 임신을 하기위해 노력했는데도 안생긴 아기가 2번이나 생겼어요

그래서 첫번째 생겼을때는 전 낳고 싶었지만 그때 제가 방탕하게 살아서

이남자 저남자랑 막 잠자리를 해서  본인 아기가 아니라고 지워야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본인아기가 맞거든여

질내사정한사람은 마른멸치밖에 없었는데 아니라고 우기니 어쩔수없이

그래서 지웠어요

2번째 임신을 또 했는데 이번에는 100% 마른멸치 아기가 맞고

그땐 저희가 사이가 좋고 저도 오직 마른멸치만 보고 사랑했죠

근데 임신했다고하니 안기뻐하고 지우자고 하더라구요

전 기뻐하길 바랬는데

안좋아했어요

 

유부담이라서 임신을 안좋아하고 안반겼던 거구나

생각들더라구요

근데 아기를 지우자고 했을때 마른멸치가 했던말이 저를 믿을수없다고

지금까지 제가보여준 행동과 말들이 믿음이 없기에 지우자고 말하는거예요

 

그래서 정말 많이 후회했어요

내가 왜그렇게 살아서 마른멸치한테 믿음을 못줘서 또 두번이나 아픈경험을 해야되는지

마른 멸치 탓하기 보단 저를 탓했어요

내잘못이겠구나 하고 ...그래서 지웠어요

아기는 언제든 가지면되니까

 

수술을 하는데 너무 힘들고 마음도 힘들고 몸도 힘들었어요

심지어 제대로된 임신이 아닌 자궁외임신이라서 수술을 하고 난 후에도 계속 몸이 아팠어요

그러던중 병원을 같이 갔다가 밥먹는데

갑자기 내일 태국을 가족들이랑 여행을 간대요

여자친구한테 가족들이랑 태국을 가는데

여행가기 하루전에 말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때 당시에도 전 유부남인걸 몰랐기에 엄청 속상하고 힘들지만 가족여행이라니

그리고 치료 경과나 결과도 계속 지켜봐야되는상황이기에

너무 힘든데 남자친구는 태국을 갔어요

부인과 함께

 

유부남인걸 알고 물뿌리고 그만보자고 해야될 상황인데

마른멸치와 이별을 택하고 슬퍼할 자신이 없었어요

그냥 마른멸치랑 잘이겨내고 둘이서 행복을 미래를 같이 걸어 가고 싶었어요

속상하고 뒷통수 맞은 배신감을 이겨내는게 이별을 택해서 슬퍼하는 마음보다

더 쉽다고 느껴졌어요

 

그래서 어려운 선택을 했어요

 

함께 하기로

같이 행복하기로 그리고 마른멸치는 이혼을 하고 돌싱으로 돌아왔고

항상 옆에있고 싶어서 회사퇴근하면 거의 마른멸치집에서 살았어요

동거아닌 동거같은 동거였죠

 

저는 마른멸치가 엄청 열심히 살줄 알았어요

왜냐면 저희집안은 남자직업을 보는데 저희오빠는 일을 하다가 백수가 되었거든요

저희 엄마는 마른멸치를 얼굴을 안봤는데도 반대를 했어요

엄마가 잘못생각하는거라고

얼마나 성실하고 머리도 똑똑한 남자인지 마른멸치 제남친 보여줄수 있을꺼라고

생각을 했고 지켜봤어요

저를 사랑한다면 지금 껏 살아왔던것보다 하루가 시간이 짧다고 느낄 정도로 열심히 살길

바랬어요

 

근데 주구장창 스타크레프트 게임만

키보드와 마우스만 열심히 두들겨 대더만요

 

지쳤어요

지쳐서 다른남자 만나고 싶단 생각도 들었어요

실제로 소개팅 어플 다운받아서 연락도 했어요

 

근데 즐겁지 않아요

행복하지 않아요

 

퇴근하고 집에와서 오빠랑 밥먹으면 오빠는 방에 들어가서 게임을 했어요

공부가 아닌 게임을 했어요

나이가 어린나이가 아닌데 백수일때 시간많을 때 공부를 많이 해야될텐데

전 불안하기도 하고 지쳐갔어요

 

그러다가

 

 제가 크게 서운하고 속상했던 계기가

돌아온 제생일이였어요

제생일이 되었는데 보내온 카톡한톡이 아직도 잊을수 없어요

 

생축요 ~~

 

저렇게 단 3글자

여자친구 생일에 생축요  하트도 없는  생축요 단3글자

저는 생일을 중요하게 여기고 챙기는걸 좋아한다는걸

작년에 케이트하나만 줘서 폭발한 저를 봤기에 알꺼고

또한 오빠도 내년에 잘 챙겨줄께라고 했는데 생축요라는 단 3글자에 빈정상했어요

 

그래서 생일날 오빠집에 제가가서 만나기로 했는데 안갔어요

오빠도 연락이 없었구요

그렇게 지나갔어요

 

너무 서운해서 생일날 제가 저녁에 전화를 했죠

마른멸치하는말이 내가 무슨말을 할지 궁금해서 기다렸대요

오기로한사람이 온다안온다라는 말도 없이 안왔으니까요

 

근데 후회했어요

빈정상햇어도 갈껄 

 

그리고 음력생일이 왔고 집에서는 음력생일로 하기때문에

마른멸치도 음력생일은걸 아는데

퇴근하고 집에왔는데

여전히 컴퓨터 게임을 열심히 했어요

그날따라 더 열심히 하는것같더라구요

 

다음날 아침 오빠집에 있는 저의 짐을 들고 나왔어요

헤어지기로 결심하거죠

 

헤어진지 5일차

오빠집에 남은 제 짐이 있어서 찾으러간다는 핑계로 얼굴 한번 보고 싶었어요

솔직히 많이 보고싶었어요 

 

헤어지는게 맞는것 같다는 생각이 100프로지만

마음은 계속 보고싶다고 해서

 

저는 머리보단 마음으로 움직이는 사람이라서 마음이 아직도 미련을 못버렸나봐요

채팅어플로 다른 남자를 만나볼까해도 감흥이 없어요

 

솔직히 헤어지자고 하면 잡을줄 알았지만

4년 째 만나면서 한번도 잡은 적이 없고 오히려 제가 매달리고 질척거리고 있는중입니다.

돌싱주제에 겁나 비싼척 장난아니예요

 

지금도 평창에 같이 가고 싶어서 열심히 질척거리는 중이예요

 

계속 질척거리다가 마음이 없어질날이 오겠죠

 

마음없어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질척거리고자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을 읽어 주신 사람이 있을려나 모르겠지만 읽어주셨다면 감사해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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