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저기 경회루다!”
시끌벅적한 무리속에, 홀로 경치를 감상하면서 핸드폰을 만지작거렸다.
“살꺼같다..그래도 그 지옥같은 공간보단 여기가 좋네.”
요즘 나는, 친구들과 사이가 틀어져서 그냥 홧김에 선생님께 온갖 꾀병을 부리고 무작정 서울에 와버렸고 전화기를 꺼버렸다.
한참을 정신없이 구경하다, 밤이 어두워졌고 장신구를 파는 가게를 구경하다 그냥 지나가는 나를 붙잡으며 말을 했다.
“학생, 이 빨간실을 두줄 엮어서 만든건데 이걸 100일동안 하고 있으면 자신이 먼 옛날에 제일 그리워했던 사람을 꿈에서라도 만날수 있어. “
“학생한테 잘 어울리는거 같아서말이야.”
“아 진짜요? 하나 주세요!”
팔찌가 특이하면서도 할머니 말에 솔깃해, 사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지하철을 타서 집에 도착해 침대에 누우니 바로 잠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