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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라는게 있을까요?

겨울이가고... |2019.02.25 13:59
조회 35,997 |추천 65

3년 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연애가 끝이 났어요.

헤어진지 어느덧 네 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같이 있으면 늘 좋고 행복했고..

동갑이라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여태 헤어진 적은 단 한번도 없었는데.

거짓말처럼 남남이 된지도 네 달이 지났어요.

 

이십대 중반에 만나 이제는 후반이 된 저는 그 친구와의 미래를 그렸었어요.

늘 결혼하자고 얘기했던 제가 그 친구는 많이 부담스러웠나봐요.

항상 자기는 몇년간 결혼 생각은 없다. 고 선을 그었었죠.

그렇게 지칠대로 지친 저희 연애도 끝이 났네요.

 

생각보다 힘들진 않았던 것 같아요.

헤어지기 전부터 전 이미 마음 정리를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와의 미래를 그리지 않는 사람을 붙잡아 두는 것이 더 힘들었을테니까.

 

그런데 앞으로 연애를 할 자신이 없어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게 너무 겁이나요.

내년이면 저도 서른인데, 1000일을 넘게 세던 제가, 다시 1일로 시작한다는게,

막막하고 힘이 드네요.

 

제 인연도 어딘가 있을까요?

추천수65
반대수8
베플|2019.02.26 16:27
내가 29로 돌아간다면.....난 진짜 개씐나게 일하고 개씐나게 이남자 저남자 만나고 개씐나게 돈모으고 개씐나게 여행도다니고 할꺼야.........................-35살 20개월 아들둔 워킹맘-
베플얼레|2019.02.26 16:59
님 저도 스물여덟에 정말 하늘이 무진장 이쁜 초가을에 헤어지고 다시는 사람 못 만날줄 알았어요. 결혼도 해야하고 이쁜아기도 낳고싶은데..당연히 헤어진 남자친구와 꿈꿔왔던 미래인데 다 무너진거같고 나 이제 어쩌나 싶어서 엄청 힘들었어요. 같이 일했어서 헤어지고도 2년을 같이 근무했고 많이 괴로웠어요. 딱 님나이 스물아홉까진 힘들었어요. 매일 얼굴도 봐야했으니까요. 근데 살아보니 인생 서른부터던데요. 서른전엔 무조건 결혼해야지 생각해왔는데 지금 되돌아보면 30대가 제일 즐거웠던거같아요. 운동도 열심히했어서 몸매도 제일 괜찮았구요. 일한지 좀 되서 여유가 있어서 여행도 많이 다니고 좋은사람들과 자리도 자주하며 즐겁게 보냈어요~ 정말 제일 즐거웠어요~ 그러다가 서른한살에 우연히 또 연애를 시작하게되었죠. 전 남자친구랑 비교도 안되게 저를 사랑해주고 이뻐해주고 온마음으로 느끼게해줬어요. 몸?도 마음도 정말 잘 맞았어요. 그렇게 2년 연애하고 결혼해서 잘 살고있답니다. 님나이 아무것도 아니에요. 또 다른사람 없을거같죠? 어려울거같죠? 안그래요. 절대! 힘 내시고 일 열심히하시고 운동도 열심히하시고 분명 님 인연 만날겁니다 정말이에요. -35세 아기준비중인 아가씨이고싶은 아줌마-
베플|2019.03.07 00:05
인연은 결국 타이밍이 맞았냐 아니냐 그 차이같음 정말 인연인줄 알았던 사람이랑 몇번 만날 타이밍이 있었는데 결국 놓쳐서 떠나보냈고 정말 사랑하지만 서로 힘들어서 헤어져도 결국 기막힌 타이밍으로 재회 몇번이나 함 그리고 아직까지 사귀고 있음 1000일 넘었지만 이 사람이 인연 같음 진짜 질기다고 해야하나 ? 물론 사이는 더 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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