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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결혼해도 될까요?

비이밀 |2019.02.25 19:57
조회 1,139 |추천 0

3살 차이고 사귄 지는 1년 조금 넘었습니다.

남자친구 성격은 무뚝뚝하고 표현을 잘 안해요. 눈만 보면 정말 좋아해주는구나 라는 걸 알 수 있는데 제가 한 말을 잘 기억하지 못하고, 센스가 없어 여자를 감동시키는? 그런 것도 전혀 없습니다.

뭔가를 바라면 바란다고 얘기를 해야 들을까 말까해요. 하지만 제가 좋아할만한 게 있으면 사줄까? 라고 항상 물어보긴 합니다.

 

예를들어, 제가 전 날 "오빠 나 ㅇㅇ 만나서 저녁먹을거야~" 라고 말을 하면 그 다음날 점심에 "오늘 저녁에 뭐해?" 라고 항상 물어보고, " 나 내일 만나서 ㅇㅇ 먹고싶어!" 라고 말하면 다음 날 만나서 "뭐 먹고 싶어?"라고 항상 물어봅니다. 전에 어디서 뭘 했는지도 잘 기억하지 않구요..

 

오빠네 어머니께 선물도 많이 해드렸지만 항상 고마워요 라는 말씀만 카톡으로 보내시고 한 번을 저녁 먹자고 하신 적도 없어요ㅠㅠ 1년이면 꽤 만났으니 오빠 친구들 노는 자리에도 가고 싶다고하고, 결혼식이나 각종 행사에도 데려가줬으면 좋겠다고 말을 하는데 잘 귀기울여 듣지 않습니다.

오빠 친구들은 여자친구를 항상 데리고 와 같이 노는데 저는 단 한번도 그런 적이 없고요. 서운해서 말을 하면 제가 피곤할까봐 항상 걱정하는 마음에 그랬다고 해요. 1시간30분 정도 걸리는 거리거든요.

 

제일 중요한 건 제 고민을 말한 다거나 저희 둘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진지한 얘기를 하는 게 저희는 잘 안돼요.. 깊은 얘기를 잘 해본 적도 없고 무슨 벽이 있는 지 그게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여자는 왜 오빠 난 이렇고 이래서 이래 우리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면서 타협을 하고 서로의 마음을 한 번 더 알아가보는 그런 걸 원하는데 오빠는 모아니면 도 아니다 기다 이것 밖에 없는 사람이라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하나 더. 어머니가 큰 수술을 하셨는데 저 혼자 일주일 넘게 간호를 했거든요. 제가 울 때 전화를 못걸겠었어요. 병원에도 저 보러 딱 한 번 왔구요. 엄마가 얼굴 보여주기 싫다고 그냥 가라고 해서 그냥 가기는 했지만 정말 그냥 밥만 먹고 갔네요ㅠㅠ

절 너무 좋아하는 게 느껴지는데 성격이 조금 이래서 절 약간 외롭게 만드는 것 같아요

미래를 보고 생각했을 때 결혼을 해도 괜찮은 사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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