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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도움 없이 결혼 하신분 계신가요?

ㅇㅇ |2019.02.25 21:03
조회 15,376 |추천 31

저는 30살 여자입니다.

4년 사귄 남자친구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결혼 할 생각인데
요즘 들어 고민이 많네요 ,,,


둘이 월급 수준은 비슷하고
넉넉하지는 않은 집안 환경도 비슷해요.
나중에는 양가 부모님
경제적으로 도와 드려야 할 거 같아요
(아직은 부모님이 일하고 계셔서 한 5년뒤 부터)

둘이 월급 합쳐서 500 조금 넘고
모은돈은 둘이 합쳐서
결혼 할 때쯔음 1억 정도 될 거 같아요.
(양가 집안에 도움은 하나도 받지 않기로 했어요
그럴 사정도 안되구요,,)



솔직히 저희 둘 다 급여가 많지도 않고
저정도의 모은돈으로 잘 살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ㅠㅠ
ㅠㅠㅠㅠㅠㅠㅠ



나이가 나인만큼 주변에 친구들도
결혼했거나 결혼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집구하는데 지원을 많이 받는다 하더라고요.
(서울 아파트 전세값 등등)

그런 얘기 들으면
저는 정말 양가 부모님한테 손 안벌리고 결혼하려고
한두푼 아끼면서 돈 열심히 모으는데 현타 오기도 하더라구요 솔직히 부럽기도 하고요,,,, ㅠㅠㅠㅠㅠㅠ



넉넉치 않은 형편에
미래의 내 아이에게도 불행을 주는게 아닌가
그냥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까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남자친구는 성실하고 착해요.
저한테 짜증 한번 낸 적없이 정말 자상하고
예의도 바르고 저희 부모님께도 잘해요.



근데 돈이 뭔지 ㅠㅠ
어렸을땨부터 넉넉치 않안 환경에서
자라서 그런가 결혼준비 시작도 전에 고민이 많네요 ㅠ

추천수31
반대수2
베플|2019.02.27 09:00
두 분 경제사정이 제가 봤을때 그리 힘들어보이지 않는데요.. 그냥 결혼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으신게 아닐까 싶어요. 저도 양가 부모님 도움 1도 없이 결혼했고, 저희는 직장생활 초기에 결혼해서 둘 월급 합쳐 500도 안되는 상황해서 했거든요. 턱없이 부족한 월급이 아니라면 본인 형편에 맞게 둘의 뜻과 마음이 맞고, 빚을 떠안고 하는게 아니라면 어떤 방법으로든 할 수 있어요
베플|2019.02.27 08:49
남들과 비교하지않으면 괜찮은데 비교하면 끝도없어요 지원안받은 사람과 지원받은사람은 얼마나 지원받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10년정도 앞서간다고 보면되여 벌이 괜찮은 부부도 금방 따라잡을수있을것같은데 쉽지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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