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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끝나가고 있어.

ㅇㅇ |2019.02.28 23:05
조회 269 |추천 3

나에게 겨울은, 너를 만나 죽을 만큼 행복했던 그런 계절로 평생 기억 될 거야. 내 서툰 마음과 서툰 표현으로 너에게 짐이 되었다면 미안해. 서툴었던 만큼 널 좋아했고, 널 생각했어.

너를 만났던 겨울이 끝나가고 있어. 겨울이 끝나고 봄이 되었을 때, 봄에 태어난 내 생각이 난다면. 한 번이라도 내 생각이 난다면. 잘 지내냐고, 네 계절이 왔다고 연락 한 번만 해 줘.

봄이 끝나고, 여름이 되어 바다에 여행 갈 때, 바다 주위에 살던 내 생각이 난 다면. 한 번이라도 내 생각이 난 다면. 잘 지내냐고, 나 지금 바다에 왔다고 연락 한 번만 해 줘.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되어 단풍잎이 떨어질 때, 책을 좋아하던 내 생각이 난다면. 한 번이라도 내 생각이 난다면. 잘 지내냐고, 독서의 계절이 왔다고 연락 한 번만 해 줘.

가을이 끝나고, 다시 겨울이 되었을 때, 작년에 우리가 생각이 난다면. 한 번이라도 우리 생각이 난다면. 잘 지내냐고, 보고 싶다고 연락 한 번만 해 줘.

그러면 나 1년을 버틸 수 있을 것 같아.
많이 좋아해.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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