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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도 모르는 애에게 4년만에 연락

ㅇㅇ |2019.03.02 16:09
조회 211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이제 고3되는 여학생입니다
제가 중1 중2때 2년간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하며
귀엽게 사귀던 남자친구가있었습니다
중딩때라 사귀는데 사실 큰 의미는 없었지만
서로 정말 풋풋하게 좋아했습니다

썸도 꽤 오래 탔구요 힘들때 서로 의지하기도했고 사람자체가 너무 좋고 됨됨이가 너무 좋은 친구였어서
굉장히 친한친구처럼 잘 지냈습니다
그러다 그 남자애가 결국 고백해서 사귀게되었고요

제 남친은 엄친아입니다..성적이 최상위급이라 전교에서 놀고요
운동도 전교에서 놀정도로 잘하고 유머감각도 좋고 활발해서 친구들도 많고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애들 몇명과 친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얘는 그 애들과 좀 달랐던게 그 무리애들은 일진여자애들 끼고 노는데에 안놀러가구요
담배도 안피구요 술도 안했고 정말 정직하게 적당히 선 지켜가며 지내더라고요 그리고 나중엔 그 무리에서 서서히 멀어지려고 하는것 같았고 ..
아무튼 그런 친구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남자친구가 저한테 '왜 너는 아직도 날 어색해하는것같냐' ' 학교에 오면 나 보러 온적이없냐' '왜 데이트하자고 하면 맨날 안되냐' 라며 지쳐하더라구요 (처음엔 좀 이해해줬어요 제가 하도 어색해하고 연애를 어렵게 생각했기에..)

그러다 남자애가 지쳐서 헤어지자 하고 학년 바뀌고 또 다시 사귀고 그러다 중2때 완전히 서로 따지는식으로 언성을 높히며 얘기하면서(욕은하지않고 정직하게) 별로 좋지않게 헤어졌기에
그뒤로 연락도 안했습니다 그리고 그 애는 저와 헤어진 1년후 ,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3년전 중3이었던 그 애는 다른 여자애와 비밀 썸?연애?를 하는것 같더라구요 ..집에 같이가는걸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가면서 헤어진거같더라구요

사실 전 2년전..그러니까 중3 1학기 마치고 바로 해외로 이민을 오게되었어요 여기서 평생 살건아니지만 ...꽤 오래 살려고 가족과 왔습니다 (물론 그애하곤 연락 안하고)

아마 소문으로 들었을진 모르겠지만 저도 그 애도 서로 살아있는지 생사조차도 모릅니다 걔도 저도 sns를 안하거든요 카톡만합니다 그리고 전 해외 뜨기전 한국에서 사용했던 폰 기기 전부 중지시키고 sns전부 비활시키고 카톡도 없애고 왔기에 더욱 연락은 안됐습니다

그리고 전 그냥 저대로 살면서 해외에 살고있고요 그 애 소식은 그냥 간간히 제 친한 한국친구에게 들었습니다 뭐 중딩때처럼 공부도 운동도 잘하고 그런다고 ...
그리고 신경안쓰다가...고3이된 지금 갑자기 친한친구가 보내준 그 전남친 카톡 프로필이 생각나 연락을 해보겠다 다짐하고 친구추가를 눌렀습니다 그 전남친한텐 어떻게 뜰지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연락안하고 걔가 저를 친추걸때까지 신경쓰면서 기더리는것보다 선톡 보내놓고 기다리는게 후회는 덜 될것같아서 보냈습니다
대충 ' 추천친구에 너가떠서 깜짝놀라서 오랜만에 연락했다고
잘 지냈냐는 식으로요..!

그 애 입장에선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몰랐던 애한테 갑자기 카톡이 오고 잘지냈냔 질문을 하고 그러면 놀라고 당황스럼고 부담스럽겠죠 ...ㅡ? 잘한걸까요 저..

그런 친구는 정말 인생에서 그렇게 잊혀지면 안되겠단 생각에....

이거 ..괜찮겠죠..? 막 싫어하거나 차단하거나 철벽치는거 아니겠죠.....?

+) 그냥 정말 이성으로서가 아니라 사람으로 너무 좋은 사람이라서 놓치고 싶지않은거에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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