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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안하면 서운한거에요?

ㅇㅇ |2019.03.03 18:51
조회 1,442 |추천 2
안녕하세요 20대 후반여자에요
결혼한지 2년 다되가네요
남편 저 둘다 공무원이에요

저 포함 5명 이렇게 친한 친구들이있어요
이중에 3명은 결혼을 했고 2명은 결혼을 안했어요

3명중 제가 결혼을 마지막을 끝으로 아직까지
결혼한 친구는 없네요

제목 그대로 저는 결혼한 후 집들이 하지 않았습니다
제 집도 아닐뿐더러(전세) 전세계약 2년뒤 새집으로
이사를 갈거고 그때 하는게 낫다고 판단을 했어요

근데 유부녀중 한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대화체로 쓸게요)
-집들이 안해?
-응 안하려구 이사가면 할께
-그럼 애들한테 말해줘야하는거아냐?
-왜?
-아니 애들이 다 너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하고 하는줄 알고있던뎅

그 이야기 듣고 먼가 쌔하더라구요
친구들이 가끔 만나면 집들이 안해? 라고 지나가면서
정말 스치듯 이야기하면 제가 괜시레 불편해서 딴말 돌렸었어요

그래서인지 어느순간부턴 저희집 집들이 이야기 일체하지않더라구요 그냥 제 느낌상 좀 멀어진것 같은 느낌도 들었구요

현재 살고있는집이 평수도 신혼치고는 나쁘지않고 나름 좋은 동네에요 근데 저는 일단 저희집이 아니기에 보여주기가 좀 그렇다라구요 수리도 하나도 안하고 그냥 벽지만 바르고 들어왔어요
대충 살고 가려는 맘에 보여주기가 그랬어요

또 사실은 한켠으론 나머지 2명 유부녀친구들은 다 자기집이에요
신도시에 엄청 크고 넓은 아파트 빚없이 들어간걸로 알아요
그러다보니 괜시레 기죽는거 같아서 안한것도 있습니다

제가 미혼일땐 친구들 중에서 제일 여유있게 살았고 친구들에게 여유도 많이 부렸던거같아요 계절마다 해외여행 다니면서 친구들 선물도 사오고요..나머지 두명 친구들은 집에서 결혼자금 해줄정도 여유가 없다고 했었어요

저희 남편 그러니까 시댁이 조금 어려워요 친구들에겐 시시콜콜 이야기할수 없었고 남편이 혹시나 기 죽을까싶어 이야기안했어요
솔직히 이런맘 갖으면 안되지만 자존심도 상하고 그랬네요

저희집에서 처음에 반대가 좀 있었어요 왜 하고많은 사람중에 집안이 어려운 사람이어냐 하냐 빚이 있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저희집이 상대적으로 남편집보다는 많이 여유롭다보니 저희엄마아빠 입장도 충분히 이해됬었어요

사람 자체가 인성이 좋고 정직한 사람인걸 알기에 결혼했구요
근데 친구들에게 이걸 시시콜콜 이래사 그런거다 이야기 하기엔 그렇잖아요 (친구들은 모릅니다 너희집이 워낙 잘사니 너희 남편네도 부유하겠다 라고만 생각하고있어요)

그럼 친정에서 도움받지 왜그러냐 하시는 말씀 있으실까봐
저희 아빠가 먼저 이야기하셨어요 집 해주겠다고 하셨는데
제가 거절했어요 남편도 거절했구요 일단 결혼했고
독립했으면 더 이상은 아닌거같아서요

제가 먼저 이야기안한게 잘못인거가요?
친구들이 오해하지않게 어떻게 이야기하면 좋을까요?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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