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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둘째출산후 15개월 첫째 등원문제

돌돌 |2019.03.04 18:53
조회 13,855 |추천 0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가 제일 활성화되어 여쭤봅니다.
주변에 아이를기르는 사람도없고 집순이라
물어볼 곳이 없어서요.
저는 이제 15개월첫째와 20일된 둘째를 키우는
30대중반 전업맘입니다.
둘째낳는데 친정,시댁은 물론 첫째를 돌봐줄곳이 없어
첫째 돌 부터 어린이집을 보냈습니다. 집주변은 정원이찼거나
평이안좋아 도보20분거리(왕복40분)에 어린이집을
다니게 되었어요.
이제 다닌지 4개월이고 다행히 선생님들 원장님 모두
너무 좋으셔서 첫째가 분리불안없이 빨리 잘 적응했네요.
음식도 직접 해먹이시는등 아이를 진짜 생각해 주시는 곳이라
첫째 3살까지 쭉 보내고싶었고 둘째도 돌부터 안심하고 보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신랑이 제가 출산,조리원에있는 3주동안
첫째를 오롯이 돌보며 등하원을 시켜보더니 도저히 안된다고
어린이집을 집근처5분거리로 바꾸라고 합니다.
둘째낳고 몸도안좋은데 몸조리도 제대로 못할텐데
갓난둘째데리고 첫째까지챙겨서 도보 왕복40분을
어떻게 등하원 시킬거냐구요.
저는 둘째100일전까진 제가 들쳐안고 첫째 손잡거나
유모차태워서 다니려고했었거든요.
가뜩이나 둘째 태어나서 첫째가 예민할텐데 새로운곳에 보내면
더 스트레스받을것만같고, 3살이전에는 특히 정서적 안정감이
필요할텐데 이미 기존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많이 정들었고
어지간해서 3년동안은 옮기고싶지 않았습니다.
둘째도 그곳 어린이집 보내려고했었으니
제가 1년 고생하면 되겠지 싶었습니다.
그랬더니 신랑은 어른의 사정도 중요한건데 모든걸 애한테
맞출순 없는거라고, 애들의 적응력은 어른생각보다 빠르다고
좋은 새로운곳을찾아 적응할수있게 잘 도와주면 되는데
왜 고생을 자처하냐고 합니다.
특히 몸조리해야할시기인데 갓난애를안고 그렇게 다니면
몸상할거고, 너무어린 둘째를 데리고다니면 둘째한테도
안좋다고요..
주변 여자지인분들이나 엄마,언니는 제가 고생하더라도
첫째스트레스받는다고 바꾸지말라는데
신랑은 그건 잠깐이고 새로운곳에 금방 또 적응할거라고
차량운행하는곳이나 집앞5분거리로 바꾸라고 계속 얘기하는데
어떤게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첫째가 요새 부쩍 원하는걸 안들어주면 드러눕듯이 떼쓰고
소리지르는게 제가볼때는 둘째출산전후로 애착이 불안전해져서
부모에게 요구하고 떼를 써서 자꾸 애정확인을 하고싶어하는것
같아보이는데.. (불안정해보이는데)
이런 시기에 하루반나절을 가있는곳이 어린이집이라 더더욱
아이환경을 바꾸고 건드리고 싶지않다 라고하니
신랑은 그게아니라 떼쓰는 시기가온거라고 애는 안정적이라고
제가너무 확대해석 해서 걱정하고 있다는 식으로 얘길해서
답답합니다.

참고로 차량은 한대있는데 신랑이 쓰고있고,
제가장롱면허라 중형차를 운전할 자신이없어요ㅜㅜ
등하원용 소형차를 중고로 살까했지만
경제적 비용도 걸리고 신랑이 제가 초보운전이나 다름없으니
소형차로는 절대 애들태우지말라해서 그마저도 포기했습니다.

조언주시면 신랑과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추가합니다

지금 첫째 다니는 어린이집은 차량이 없어서 신랑이
차량있는곳이나 집근처5분거리로 옮기라고 하는거에요 ㅜ

차를 연수받아 제가 등하원에 쓰거나
등하원도우미를 쓰거나
신랑이 첫째를 등원시키거나
등하원을 둘째 백일까지만이라도 택시이용하는 방법 등을
고민중인데 이 모든게 첫째 어린이집을 안옮기는 전제로 하는
방안이라 신랑이 옮기면되는걸 왜그러냐고 할것 같네요.
(많이 싸웠지만 제가 안옮기려고 고집피우는거래요)

책에서나 주변에서 다들 안옮기는게 정서적으로 좋다고 얘기해도
그런게 다 무조건맞는게 아니라고하며 상황이 이러면
애를 적응시켜야한다고 어차피 어릴때일은 기억도 못해서
중요하지않고 말길알아들을때 잘해주고 애착쌓으면 된다고
답답한소리를 해서 그게아니라고 얘기해도 못알아듣고
도돌이표 대화가되서 더이상 대화가 안되고..

그 어린이집만 천사같은 선생님들이고 다른어린이집선생님들은
학대하는 악마냐고 집근처에도 좋은선생님들 계실거라고
하도 난리를쳐서 집근처5분거리에 어린이집 상담이라도 받아보겠다고 하긴했는데...

신랑이 이해할수있게 댓글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41
베플ㅠㅠ|2019.03.04 22:16
첫째가 뭘 잘못했길래 이런 상황에 놓여야하나 넘 맘이 아프네 낳아 달라고 부탁하길했나 더더구나 터울도 안나는 동생은 지들 부모끼리 좋다고 낳아 놓고서 동생을 본 충격은 본처가 첩을 들인 충격이랑 맞먹는다는데 그런 동생 본것만해도 스트레스 만땅일텐데 이제 겨우 적응하는 어린이집을 강제로 바꾸게 하고 정서 불안을 떼쓰는걸로 표현하니까 애비라는 인간은 원래 그시기가 떼를 쓰는시기라하고...참 나 우리나라는 왜 이런걸까?부모도 시험봐서 자격증 받은 사람만 부모되게 할순 없을까?이제 겨우 시작인데 먼저 태어났다는 죄로 현재도 앞으로도 모든걸 양보하고 희생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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