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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커플 5년이나 만났는데 자주 싸워요. 안맞는거겠죠?

우왕 |2019.03.04 20:24
조회 1,025 |추천 0

제목 자체가 웃기네요.

같은 회사 동료로 알고 지내다가 만났어요.

저도 노는거 좋아해서 몰랐는데.

술, 친구 너무 좋아하고, 처음 사귈때 여직원들 먹여주고, 챙겨주고 그런걸로 많이 싸웠어요.

지금은 다른 회사 다니고..

예전에는 거의 매일 만났는데 지금은 주말에만 보거든요.

이 친구 성향은 본인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 친구라 제 입장에서는 최대한 배려 하려고 ..

 

음.. 근데 너무 안맞아요.

저는 따뜻한 말 한마디, 눈맞춤, 손잡기, 그런 제가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는거면 되고,

그랬구나. 그랬어? 힘들었겠네 등 그냥 그런 공감어린 말인데요.

 

만나면 핸드폰만하고.

얼마전에 크게 싸웠을때는 제가 오늘 힘들다고 했는데도 괜찮냐고 물어보지도 않네요.

당연히 손잡기, 입맞춤, 다 제가 먼저 하고요.

특히 싸울때 저만 답답 해 죽을거 같아요.

 

사실 지금 사귀고 있는것도 아니에요. 안사귀는데 서로 마음은 있어서 데이트하고 몸도섞고 합니다. 웃기죠. ㅋㅋㅋ

말도 안되는데 좋아요.

이친구가 좋아요. 좋을때는 재밌고 좋거든요.

근데 안맞아요. 말하는거, 성향 그냥 다 너무 안맞아요.

 

그래서 너무 힘들고 슬픕니다.

이번에 싸웠는데 우는데도 괜찮냐 울지말라 한마디도 안하더라고요, 이제 면역이 되어서 아무렇지도 않대요.. 마음이 무너집니다.

 

정말 안맞는데 좋아요. 얼굴 안보면 되겠요?? 근데 너무 억울해요.

이친구는 친구 잘 만나고, 잘 일하고, 잘 먹고, 잘 쉬는데

저는 맨날 울고 아무것도 안하고 나만 좋아하는것 같은 마음이 너무 억울하네요.

어떡할지를 모르겠어요. 지금도 연락 안되네요.. 내가 기다리는건 아는지 모르는지..

제가 을인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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