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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민하고 답답하고 꽉막힌 사람인가요?

ㅇㅇ |2019.03.05 00:50
조회 275 |추천 0
저는 고등학생이구요 학원을 새로 다니게 된 지 몇 달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학원 쌤의 말을 듣고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는걸 부모님께 말하니 제가 답답하고 꽉막힌 사람이라는데 정말 그런건지 알고싶어서 글 쓰게 되었습니다.

학원에 아빠뻘정도 되는 남자 쌤이 있는데 자주 저를 남자랑 엮고 연애해본적 있냐 결혼은 언제할거냐 같은 말을 합니다. 근데 뭐 아빠뻘정도 되는 사람이니 조금 기분 나빠도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이번에 제가 결혼할거냐는 물음에 결혼 안할거라고 고개를 흔들었거든요. 그러니까 너 같은 애들이 꼭 결혼 먼저한다고, 너 같은 (연애경험 없는) 애들은 나쁜남자 잘 만난다고
나쁜남자한테 끌린다고 잘 보고 만나야 한다고 (이사람은 제가 연애경험 없다고 생각하고있어요) 말하고 강의할때도 뭘 예시로 들어 말할 때 종종 저랑 같이 듣는 애들 이름 넣어서 비유하거든요
막 그것도 꼭 남자여자를 엮는걸로 해서 비유해요. 그리고 이게 이번에 들은 말이구요. '이 ~~은 예를 들어서 글쓴이가 어떤어떤 점의 남자를 좋아해ㅜ 그럼 이건 정상이야. 근데 글쓴이가 모든 남자를 좋아한다, 이건 비정상이지. 광년이지.' 오늘 좀 피곤하기도 하고 위에 말들 듣는 순간 기분이 좀 나빠졌어요. 근데 제가 좀 소심하고 낯 가리고 특히 쌤들한테 기분 나쁘다고 당당하게 뭐라 말 못하는 성격이라 조용히 있다가 부모님께 이러이러한 일이 있어서 기분이 나쁘다고 했는데 부모님이 뭘 그런걸로 기분이 나쁘냐면서 그냥 아빠같은 마음에서 그런 말 장난으로 한거라고 하시고 기분 나쁠거 하나도 없다고 하시길래 제가 그건 좀 아니라고 말싸움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부모님이 저보고 답답하고 꽉막힌 사람이라고 하는데 이거 제가 진짜 답답하고 꽉막힌 사람인가요? 제가 예민한가요? 막 저런 말 할 수 있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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