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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이 계속 쌓이기만 하는 아빠. 하루 15시간 일하는 엄마

ㅇㅈ |2019.03.06 00:53
조회 529 |추천 1
현재 상황:
6년전 아버지 사업실패로 집 넘어가고 파산선고+신용불량자
10년전 어머니 뇌수술 및 장기투병으로 1년 식물인간 (현재 완치)
7년전 어머니 대장암 3기+항암치료 (현재완치)

아버지가 어머니 수술비 및 치료비로 1억 가까이 쓰셨다고 하는데 정확한 금액은 알 수 없습니다

살면서 경제적 어려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절망감만 드네요
저나 동생이나 둘다 직장인이라 먹고 사는데는 지장 없습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는 아침 7시반에 나가셔서 11시반에 마감하는 식당일을 하시고 한달에 300남짓 받으십니다.
가뜩이나 아버지 사업 어려운 시절 어머니 수술비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저렇게 무리하게 일을 하십니다. 막무가내로요. 항암수술 끝나자마자 시작하셔서 6년 다 되 갑니다. 저랑 동생이 아무리 말려도 소용이 없어요.
아버지 전에 말아먹은 사업 계속 하세요.
파산신고로 금융권 빚은 차치하더라도 주위 지인분들과 같이 일하시는 분들한테 빌린건 해결이 안되었고 협박도 받으시는 듯 합니다. 그래서 계속 일하는걸 보여줘야 그 사람들이 기다려준다고요. 집에 당연히 1원도 안주세요. 기대도 안하고요.
문제는 어머니가 저렇게 번 돈 다 가져가세요. 벌써 6000가까이 됩니다. 아버지가 저와 동생에게는 돈 얘기를 안하시는데 제가 없을때 지금 당장 돈을 안해주면 큰일날것처럼 얘기해서 다 가져가세요. 전 어머니가 이렇게 환갑 넘어서까지 고생하시는걸 더는 참을수가 없네요. 어머니께 이혼얘기 여러번 꺼냈는데 그래도 본인 아플때 병 수발해주고 빚쟁이에 시달리고 우울증까지 있는 사람을 어떻게 이제와서 내치냐 하십니다. 근데 언제까지 엄마가 이렇게 사시는 걸 봐야할까요

차라리 사업을 정리하고 대리기사나 용달화물 일 하면서 그돈으로 빚 갚으시라고 생활비는 따로 드릴테니 그럼 더 이상 빚은 안생기지 않냐 말씀드리는데 무슨 속사정이 있으신지 도대체 얼마나 빚이 더 있는건지 그걸론 택도 없다 하십니다.

어머니랑 남은 20년 30년은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부모님 이혼하시고 아버지랑 연락끊고 살고 싶은데 제가 나쁜건가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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