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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제친구가 계속 연락해요

|2019.03.06 22:00
조회 5,825 |추천 0
방탈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 여기에 올립니다.


남친과 제 친구가 작년 하반기에 같은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같은 회사에 넣었지만 떨어졌고 계속 취업 준비중입니다. 


이 친구와 저는 절친한 친구까지는 아니지만 ..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재밌는 친구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예전에 우연한 일이 생겨 저, 제남친, 이 친구 셋이 밥 한 번 먹은적있어요...



하반기에 남친이 취업성공 했고.. 물론 같이 기뻐했지만,,저도 사람인지라 조금은 속상했어요. 저는 떨어졌으니까요. 남친도 저때문에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는거 알아요. 저한테 조금만 더 열심히하자 분명 다음에 꼭잘될거라고 위로해줘서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제친구도 같은 회사를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잘됐다고 축하하며 밥도 한 번 먹고 제남친도 같은 회사에 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신기하다며 남자친구 번호를 좀 알려달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번호??..이러니까 응! 아는 사람도 없는데 잘됐다고..
곧 입사하고 교육시작인데 물어볼 것들도 좀 있다고 하는거예요. 약간은 좀 그랬지만 거기서 안가르쳐준다하기도 좀 그래서 가르쳐줬습니다. 남친한테도 물론 말했고요.


남친은 입사하고.. 아무래도 시간이 없기도하고 우리는 예전만큼 자주 만나지 못했어요. 만나도 늘 피곤해했고요.. 사회초년생이 다 그런건가 싶다가도 서운하기도 했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데이트 중에 남친이 한 번 씩 폰을 볼 때 옆에서 보이는걸 봤는데 그 친구 카톡이 몇번이나 상위에 있는거예요. 좀 마음이 쿵 했어요.. 
얘랑 자주 연락하냐니까 그냥 같은 회사고.. 뭐 물어볼때만 답해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느끼기엔 도대체 뭐가 물어볼 게 많다는건지 좀 의아했어요. 그래서 제가 연락 이제 잘 안했으면 좋겠다, 마음이 좀 이상하다. 이랬고 남자친구도 진짜 별거 아닌데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안끊더라고요...연락을..
제가 오늘은 연락 안했지??이래도 남친이 거짓말은 못하고 음.. 아니 아까잠깐했어. 계속 그러는겁니다. 
처음에는 설마설마 했는데 알고보니 둘이 연락처를 알게되고 단 하루도 빠짐없이 카톡을 했다더라구요.
정말 쎄했습니다.. 너무 이상한 기분이었는데.. 남친에게 뭐라하면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거예요. 진짜 별거아니라고. 억울하다고. 몇 시간에 한 번 답하고 그랬다고..


그렇게 억울하면 핸드폰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건 싫다고 하다가 결국 싸웠습니다..
며칠을 싸우다가 남친이 시간갖자고 하더라고요. 제가 그 후로 연락을 했는데 다 받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제가 남친에게 제발 한 번 보자고 해서 만났습니다.. 제가 저랑 헤어지고 싶냐니까 그건 아니래요..
그냥 안그래도 일도 힘들었는데 저랑 갈등이 생기니까 너무 힘들었대요.
그래서 제가 나도 화해하고싶다, 그러니 괜히 나 오해하게 하지말고 그냥 한 번만 둘이 연락한거 보여달라 했습니다.



그래서 남친이 폰을 보여줬는데.. 충격이었어요.
제가 느끼기엔 저랑 하는 카톡보다 더 연인같았어요. 서로 다음날 옷은 뭐 입고 갈 것인지.. 근무시간에도 지금 어디인지.. 주말에 친구만나러간다 이런 시시콜콜한 얘기들이 많았어요. 물론 일에 관련된 내용도 있었습니다만.. 대부분 대화소재 시작은 그 친구가 했고 그런데 남친도 그걸 잘받아주면서 같이 이야기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서로 이름을 부르고 반말을 하며.. 심지어 저랑 싸워서 제연락을 안받던 기간에도 거의 하루종일 카톡을 했더라고요.
정말 화가 많이 났어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너가 화났다면 미안하다고. 근데 정말 얘를 여자로 느낀적은 절대 없으며 앞으로도 그러지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같은 회사다보니 말이 잘 통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친한 친구로 지내면 좋겠다고 생각했대요.
저에게 회사 얘기를 하면 잘 공감해주지도 않았고.. 저에게 회사얘기를 너무 하기엔 미안하기도 했다고요.


회사얘기 잘 공감해주지않은거는 맞았던거 같아요..
저는 떨어졌으니까 자존심도 좀 상했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남자친구는 그래도 걔와는 딱 그거뿐. 더이상 제가 상상하는게 억측이라고만 합니다. 


지금 그 일로 계속 싸웠다가 연락안했다가 하는 중입니다. 너무너무 화가나다가도 남자친구 말대로 제가 너무 예민한가 생각도 들어요. 
그냥 둘다 쿨한 성격이긴한데..정말 회사동료일뿐인걸까요.
도대체 남친이랑 그 친구의 마음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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