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같은반으로 전학오게되고 우연히 짝 되면서 그때부터 너가 나 줄기차게 따라 다녔고 몇달을 쫓아다녀 결국 내가 받아준후 어딜가든 자랑할만큼 완벽한 남친이었어 너
사실 처음부턴 아니었지 거지같던 니 스타일 하나하나 다 바꾸게 해준 계기도 말투하며 여자 꼬시는거 먼지만큼도 모르던니가 내덕에 알게 됐지 우스겠소리로 우리끼리 남주기 아까워서 절대 못헤어진다 이랬는데 다른 학교로 진학하고 바로 바람을 피워버렸네 넌 어디가서 안튀는 성격 아닌거 알고 있어서 내심 걱정했는데 워낙 걱정할것도 없이 나만 바라보던 너였기에 사실 괜찮겠거니 했다 ? 니가 당당하게 페메도 보여주고 카톡도 보여주길래 정말 괜찮은줄 알았어 근데 난 니가 바보인줄 알았나봐 니가 언제까지나 나만 바라볼거라고 아주 철썩같이 믿었던걸 보면,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는 말이 그렇게도 신경쓰여서 10분이라도 한시간 이라도 널 보려고 너보다 한가한 내가 다섯정거장이 되는거리를 버스로 왕복해가며 일주일 줄기차게 만났는데. 헤어지라는 너희 어머니의 온갖 모진소리를 듣고서도 너하나만 보고 몇달을 버티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너에게 헤어지자고 했었는데 무릎꿇고 분풀릴때까지 뺨이라도 때리라는 너의 말에 또 다시 나는 넘어가 버렸었네 바보같이 말이야. 내 페메를 늦게 볼때 내가 가슴 졸일때 넌 칼답도 아닌 그 애 페메에 답장을 재촉하며 연락중이더라. 니가 처음에 내 마음을 얻어낼때와 똑같은 행동 똑같은 말을 하며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며 온갖 다정한행세를 하면서 말이야. 심지어 잘나왔냐며 니가 그 애에게 보낸 사진은 나랑 같이 놀러가서 내가 찍어준 사진이었지 참 뻔뻔하게도. 바보같이 난 이제 알아버렸어 니가 그 추악한 가면을 쓰고 날 만나러 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다며 부둥켜안아줄때 아무것도 몰랐던 내가 너무 불쌍하다. 넌 그저 통보식으로 헤어지자고 하고 회피하면 끝날줄 알았겠지 생각보다 내 편이 많더라. 사귀면서 지랄맞은성격 그렇게 잘 알았으면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지 그랬어. 연락씹다가 바람피운거 들키니까 부르는 대로 나가겠다는 네 모습 진짜 우습더라. 니가 그렇게 싫어하고 까댔던 무서운 니 친구들이 어째선가 내 편이 되어버렸어. 내일도 아니네 5시간 이따만나 같이가서 갚아줄게. 추악하고 더러웠어 다시는 만나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