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이주 뒤에 동네에 찾아갔었어요 죽을거 같아서.
절 보고 소름끼쳐하는 그 표정을 보고 악착같이 버틴게 벌써
2년이 됐네요.
헤어지신 분들은 알거에요 정말 죽을거 같고 세상이 다
무너지는 기분. 전 10일동안 아예 밥을 못먹었었어요
이러다 죽을거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지?
잔인한 말이지만 시간이 약이었어요 진짜로.
간간히 생각은 났지만 2년동안 단 한번도 연락 안했어요
찾아갔었고 붙잡았었고 난 할거 다해봤으니까.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아예 잊혀지진 않았고 생각나면
그래 그랬지 하며 흘려보낼 수 있을 정도가 이제 됐는데,
절대 안올거 같던 연락이 왔네요 그렇게 기다렸던 연락인데
설렘은 없었어요 시간이 많이 지나서 그런가..
맘편히 통화했어요 걘 혼자 추억에 빠져선 생각 많이 했다
어딜가든 니 생각이 났고 동네도 몇번 지나갔었다
연락하려했는데 못했다. 너도 솔직히 내 생각 많이 나지 않았냐
그때 기억나냐며 혼자 추억팔이 하는데 몇번이나 술먹었냐고 물어보게 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여튼, 계속 보자기에 한번 만나기론 했지만 재회하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그럴 생각도 없고요 왜냐면 이제와서?
내가 죽을거 같이 힘들었을때 옆에 없었던 사람이니까.
말이 길어졌네요 글 쓴 이유는 헤어지고 나서 죽을거 같을때
헤다판에서 참 위로 많이 받았어요
재회글보며 희망을 가져보기도 하고 나와 같은 상황의
사람들 보며 그래 나만 힘든거 아닌데, 더 안좋은 상황으로
상처받은 사람도 있는데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하지만 사람맘이 맘처럼 안되잖아요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해라 시간이 약이다 안들려요 지금은. 저도 알아요
전 정말 여러분들이 얼마나 힘들지 알아요 저도 겪었으니까
그러니까 여러분 충분히 힘들어하시고, 눈물이 나면 우세요
전 길가다가도 밥먹다가도 울었어요 숨 못쉴만큼..
그래야해요 그렇게 쏟아내면 어느 순간 정신이 조금씩
돌아와요 그때 한가지만 잊지마세요 아니 두가지
지나가요 지금 이 시간들 분명히 지나가요 아픈거 당연해요
그리고 나만 겪는거 아니고 똑같이 힘들고요
그냥 그렇게 다들 살아가요
그러니까 힘들어해도 돼요 대신 밥은 드세요 굶진 마세요
울어도 되니까 먹으면서 우세요 건강은 버리지 마요.
그리고 다음말은 듣기 싫은 말일 수도 있으니 안보셔도 돼요
하지만 저는 오히려 이 말로 조금씩 일어날수 있었어요
연락 기다리지 마세요 그사람도 힘든데 미안해서 연락 못하고 있는게 아닐까? 내가 손 내밀면 받아주지 않을까?
그 사람도 힘들수있겠죠 근데 안하잖아요 못한다? 주변 남자분들께 물어보면 아시겠지만 그런거 없어요 남자들은.
그냥 연락할 만큼은 아닌거에요 살만하니까 안하는거에요
여러분들이 힘들어하는 지금 이순간에 그사람은 잘지내고 있는거에요 그런 생각이 조금씩 들면 잘 이겨내고 있는거에요
말이 엄청 길어졌네요..;; 제 말이 맞는것도 아니고 뭐 충고 조언 이런거 전혀 아니구요 제가 뭐라고..
그냥 제가 여기서 너무 위로를 많이 받았구요 힘들어서 죽고 싶은 마음이 드는걸 겪었었구요.
그래서 그냥 누구에게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에 한사람한테라도 조그만 위로가 되고 싶어서 주절주절 써봤어요
시간은 지나가요 충분히 아파하세요 하지만 굶지 마시고
자책하지마세요 여러분 잘못한거 하나도 없어요
그냥 누구나 겪는 거고 지나갈거에요 그리고 이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들은 정말 성숙해져있을거에요
그리고 그런 당신을 아프게 하지 않을, 예전 생각은
전혀 나지 않을만큼 사랑해줄 사람이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너무 많이 울지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