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으로만 보다가 저도 한 번 써봅니다.
안녕하세요. 20대 후반의 여자입니다. 띄어쓰기 또는 맞춤법이 틀렸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제 직업은 커리어를 쌓아야만 인정을 받을 수 있어서 별 일만 없으면 이 직업이 저의 적성에 잘 맞는 것 같아 쭉 열심히 해보려고 했어요.
취업하고 두 달 세전 80받았습니다.
그 후 1년 동안 세전 100 그다음 1년 세전 110 + 식비 10 그리고 현재까지 식비 포함 세전 150입니다.
당연히 상여금 없구요 연장 근무 수당 없습니다. 심지어 주 6일 근무제예요.
그래도 참을만 한 건 업무가 바쁠 땐 한참 바쁜데 없을 땐 조용해서 자기계발 활동하기 좋은데
자존감이 너무 떨어집니다.
매일 사람들 앞에서 저의 흉을 보거나 저를 깎아내리는 말들을 자주 하세요.
저는 그럴 때 마다 "대표님 사람들 앞에서는 무안을 주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말을 하는데
그러면 또 자기한테 니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 라는 식으로 뭐라하십니다.
그게 쌓이고 쌓이다 보니 화가 조절이 안 되더라구요..
심리 상담도 다니고 약물치료도 받고있습니다.
곧 퇴사를 앞 두고 있는데요.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 하면서 일을하다가
병원에 일주일 가량 입원을 했었어요. 그 후로 제가 조금만 아파도 동네방네
"쟤는 뭐 했다고 맨날 아픈지 모르겠어~"합니다.
월급얘기 꺼내면 돈도 안 모으면서 돈이 왜 필요하냐고
어디가서 이만큼 주는 곳 있냐고 내 주머니 사정 니가 잘 알면서 월급 올려달란 말이 나오냐고 핀잔 주세요.
자존감도 너무 떨어지고 진짜 저의 커리어를 위해서 일 해왔다지만 잃은게 더 많은 것 같아 씁쓸하네요.
전문적인 일을 하고있지만 그 외에 잡일이 너무 많아요.
+ 직업에 대해 다들 궁금해 하시는데요 흔하지 않은 직업이라 조심스럽네요.
저를 알아볼까 조마조마 합니다.ㅠㅠ제가 할 말은 하는 스타일이라
아닌건 아니라고 딱 얘기하는 편인데 그게 그렇게 맘에 안드시고 싫으신가봐요 윗 분들은
사실 이 밖에도 상식밖의 일들이 너무 많아요
회사에서는 다들 니가 어려서 철이없다 돈주는 사람은 대표님이다 직원이 잘해야지 등등
그러면 저는 또 아..내가 문제구나 이렇게 자괴감에 빠지게 되구요.
여기서 도망가면 책임감 없는 사람이 되는거같아서 악착같이 일 했습니다.
진짜 이런게 사회생활인줄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