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ver.com/read.nhn?oid=422&aid=0000360982&sid1=161&mode=LSD
위의 주소는 유자가 방송에 나온 내용이에요.
친정엄마가 어느 날 우연히 티비 뉴스를 보시다가 오피스텔에 2주간 방치되어 다른 친구들 열한마리는 모두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하나 남은 이 녀석 '유자'만 구출되었다는 이야기를 보셨나봐요.
보시고나서 유독 이 녀석에게 마음이 끌리셔서는 데리고 와야겠다고 마음먹으셨는데 우리 식구말고도 연락한 사람들이 여럿 있었나봐요.
그래도 우리 식구가 되려고 그랬는지 보호소에서 우리집에 연락을 주었고 그 날로 바로 천안에서 서울 우리 친정으로 오게 되었어요.
이제는 우리집 식구로서 당당하게 ♡공주♡라는 새이름도 얻었답니다.
다행히 건강검진을 해보니 아픈곳도 없고 살만 좀 더 찌우면 될 것 같더라구요.
적응 기간만 좀 더 지나면 봄맞이 산책도 함께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녀석이 우리집에 오기 3년전에 하늘나라에 간 1대 공주님이 계셨는데 그땐 제가 결혼 전이라 18여년간 수발을 잘 들었거든요.
지금은 제가 결혼하고 누가 2대 공주를 케어하나 싶어서 내심 걱정을 했는데 이 녀석이 순하고 착하게 적응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당분간은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해서 오늘 제가 목욕을 시키러 친정으로 왔네요ㅎㅎㅎ
이 녀석이 엄청 똘똘한것이 제가 큰언니인걸 아는지 반가워하고 안아달라하고 그럽니다.
온 지 보름정도 지났는데 제법 털에 윤기도 흐르고 눈빛도 밝아져서 기분이 좋아 자랑하려고 올려요 우리 공주.
하늘에 있는 1대 공주가 보내준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아끼고 사랑해주려고 합니다.
새식구가 들어온 기념으로 4월초에는 단체가족여행도 가요!!!
덤으로 1대 공주도 살짝 봐주세요ㅎㅎㅎ
밑에는 1대 원조 공주에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