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 금수저 백수 여자 이야기입니다.
신데렐라
|2019.03.18 00:02
조회 60,212 |추천 75
안녕하세요 금수저 재수없음을 양해부탁드립니다.본얘기는 다 제 실화이구요 주의깊게 들어주시고 댓글 꼭 부탁드려요 쓴소리두 다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저는 능력있는 부모님을 만난덕에 영국에 가고싶은 대학을 5년만에 졸업하고..당시 생활비까지해서 4에서 5억정도 들었어요... 동생도 미국에서 디자인을 전공을해서 그정도 돈이 들었습니다..해외생활이 외로워 더이상 하고싶지 않아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에 들어와 약4년간 이 회사 저 회사를 옮겨다니며 살다가 최근 2년간 백조생활을 하고있습니다. 회사를 자주옮기게된 이유는 일단 제 삶이 늙어죽을때까지 없을것같이 느껴졌고(저녁이없는삶이 가장 큰 이유였어요), 두번째는 하나도 안맞는 서민들과 함께 성격맞춰가며 따까리짓을 한다는게 너무나 싫어서 결국 사람들과 트러블이 생기고(대표와도 트러블있었음) 무단결근을하고 퇴사한적도 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야근을해봤자 버는돈은 제가 부모님께 받을 수 있는 용돈의 극히 일부였어요.어릴때부터 부모님께서 하고싶은것 가고싶은곳 갖고싶은거 다 해주신편이고 저나 제 동생이나 둘다 풍요롭게 풍요로운 친구들과 살다보니 한국사회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던것같아요.그렇게 저는 2년동안 일반인들과다르게 재취업생각도 없어 시간나면 손톱하고 피부과가고 머리하고.......남자친구랑 해외여행을 다니고 용돈 한달 200정도*쇼핑 여행 코스요리 피부관리 피티등은 별도 받으면서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가족도 잔소리도 없는편입니다. 취직을하고 또 그만두느니 그냥 다니지말고 카페나 차리라고 하십니다. 지금은 카페 창업을 고려하는중입니다. 카페를 오픈하기까지 학원도다니며 자격증도 따 놓았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돈벌고 싶은생각이 없어요.......그리고 침대에 누워있으면 일주일에 한번은 눈물이 나고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집니다. 용돈으로 사는게 충분하게 느껴지진 않지만 가끔 우울증처럼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집니다... 목표하는것이 다른분들께 여쭈어보면 돈벌어 가정행복하게 사는것이거나 맛있는거 먹는거더라구요..근데 저는 돈을벌지않아도 제일비싼 레스토랑에서 코스요리는 매일 저녁먹을 수 있고 해외여행도 쉴틈없이 다닐 수 있어서 돈에대한 욕심이 크게 없어서 어떤 목표를 가져야할지 의문입니다.제가 옮겨다닌 회사들중에는 악덕도있었고 야근을 새벽 1시까지 시키는 회사들도있었고 항상 월급은 주지만 주는 스트레스가 더 컸던것 같아요.. 저처럼 사시는 분들이 계신지 그리고 백수/백조들은 뭘 주로하며 사는지 궁금하구요 제 긴 글 읽어주셨다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_ _ )
- 베플노처녀의영혼|2019.03.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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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금수저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동/은수저 급인데 진짜 금수저급을 모르는군..
- 베플ㅇㅇ|2019.03.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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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잘못키우신거같네.. 풍요로운가정에서 제일 쉽게하는 실수가 바로 자식들에게 돈펑펑 써주니까 콧대만 높아지고 본인능력으론 아무것도 하기싫고 못하지. 31살에 아직 용돈주고앉았는데 나같아도 일안하고 집에서 놀겠다. 지금은 그나마 그러려니하겠는데 마흔되고 아직도 이렇게 살아봐라 니 부모님이 어느정도 재력가인지는 모르겠는데 천년만년 니곁에 있어줄것도아닌데 정신차리게 살도록 용돈끊어야지 집에서 노는데 잔소리도 안해 참 어이가없네 ㅋㅋ 뭐 평생먹고 살도록 돈 다 벌어놓으셨나봐 니의지로 궂은일하기싫고 직장다니기싫고 안다녀도 먹고사는데 문제없으면 그냥 인생 즐기면서 살아.
- 베플11|2019.03.2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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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가지 이야기 해줄게. 흙수저랑 금수저가 결혼하기 힘든 이유가 이거야. 지금 댓글들 중에서 부정적인 댓글들 있지? 흙수저는 죽을때까지 일해야 한다. 이런 마인드가 강하고 금수저는 아니야. 진짜 돈 많은 집은 내 자식 죽어라 공부 안시켜. 뭐라는 줄 앎? 내가 돈주고 의사 부리면 되지 뭐하러 죽어라 공부시키냐고 해. 그리고 며느리. 물론 기본 학벌이랑 며느리 집안은 따짐. 근데 며느리가 굳이 직장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상관없음. 왜? 대부분 잘사는 집은 며느리 결혼하고 애 잘보고 우리 능력있는 아들 내조 잘하기를 기대하거든. 근데 못사는 집은 하나같이 맞벌이하는 며느리 원하더라. 결혼이라는 게 끼리끼리인 것을 아니까. 못사는 집일수록 공무원 며느리 선호하고. 맞벌이 할 수 있는 며느리 좋아하더라. 근데 잘사는 집은 며느리 직업보다 친정재산이랑 나이, 외모, 학벌만 보더라. 나는 초등학생때부터 부모 지원 팍팍 받으면서 성장한 사람들을 주로 봐서 그런지. 지금도 그렇고. 흙수저 니들이 피땀눈물 흘리며 최소 연봉 1억 찍지 않는 이상. 그냥 그런 서민이야. 근데 금수저들은 달라. 그 돈을 계속 굴리기만 해도 이자가 붙는데 거기서 내가 돈벌면? ╋알파야. 요즘에 개천에서 용나는 시대 끝났다는 말 자주하지? 이거라고. 요즘 낙하산 채용 얼마나 많아? 금수저 애들한테 부들부들 대는 애들은 결국 평생 피땀눈물 흘리며 일하며 10원 한 푼 아끼며 사는게 자랑이라며 구질구질하게 살더라. 난 개인적으로 흙수저인데 열심히 살든 금수저인데 한량처럼 살든 그걸로 왜 왈가왈부하는지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ㅋ 못사는 집인데 나처럼 백수면 욕들어도 싸지만 금수저인데 백수면 얘기가 다르지 않음? 내가 경험한 주변 사람들...공부 못하고 그래도 부모 친인척 빽으로 낙하산에다 아무래도 그 회사에 투자한 돈이 있고 하니까 직원들도 함부로 못하고. 뒤에서 욕만 죽어라 하는데 그게 끝임. 못건들임. 그 부모 친인척 빽이라는게 사회적 지위가 높은 공공기관 나으리이든 국회의원이든 내로라하는 기업인 사장이든. 알간? 사회생활 해봤으면 잘 알텐데 답답한 흙수저들 더럽게 많네. 글쓴이 스펙이면 충분히 재기 가능하고. 좋은 집안 남자랑 결혼할 가능성도 있고. 그냥 인생 즐기면서 살면 됨.
- 베플ㅇㅇ|2019.03.1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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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해질 시간과 기회가 전혀 없으셨네요. 이유없이 눈물이 나는 건 결핍이 있다는 얘긴데 님 그 상태로 카페창업하면 죽도 밥도 못 돼서 님 인생에 전혀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요. 돈 안 벌어도 되니까 집에 있지 말고 산책이라도 하세요. 상담도 받아보시구요. 무엇보다 살고 싶어 하셨으면 좋겠어요...이미 나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은 돈으로 다 해보았다 라고 하셨는데, 님보다 훨씬 돈이 많은 사람도, 적은 사람도 똑같이 열심히 세상을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님은 부모님이 물려주신 재력 이상으로 가치 있는 존재이고, 님의 삶과 님이 보는 세상은 그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살아갈 용기를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