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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어떤 할머니한테 머리맞음...

ㅇㅇ |2019.03.18 17:29
조회 133,399 |추천 1,360
나 월요일은 보충야자 아무것도 신청 안해서 4시 땡! 하면 집에오는데 내가 학교가 좀 잘못 걸려서 버스가 우리학교가 종점에서 2정거장 전이고 우리집은 종점이라 너무 멀고 오래걸려서(45~50분 정도 걸림) 버스타면 그냥 잠
근데 오늘도 버스타고 자고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내 머리 때리는거야
그래서 놀라서 깨서 봤더니 어떤 할머니가 내 옆에서 혼자 씩씩대고 계셨더라
보니까 할머니가 짐 잔뜩 들고 타셨던데 자리가 없어서 서계시더라
딱봐도 각 나오잖아 자기 앉으려고 나 때려서 깨운거
그래서 황당해서 할머니가 저 때리셨어요? 하니까 할머니가 때린거는 말 안하고 학생이 양보도 안하고 배려심이 없네 뭐네 하면서 막 화내는데
사람들은 그냥 쳐다만 보고 할머니는 나 때리고도 막 소리지르고 갑자기 엄청 울컥하더라
너무 울컥해서 나도 막 화내고 싶었는데 일 키우긴 싫어서 그냥 일어서서 자리 비키고 그 할머니한테서 최대한 멀리 떨어졌어
근데 한번 울컥하니까 너무 울고싶은거야.. 막 눈물날꺼같고
진짜 눈물 그렁그렁해져도 꾹 참고 겨우 집에왔는데
진짜 집에와서 엄마 얼굴 보자마자 울음 터져서 거의 20분동안 엉엉 울었음...
엄마는 내가 집에 오자마자 우니까 막 놀라시고...
지금은 다 울고 엄마가 초콜릿 준거 먹고있는데 이제 좀 풀리는거같음
진짜 아까 너무 서러웠었다
추천수1,360
반대수21
베플ㅇㅇ|2019.03.19 00:22
우리 집안 사람들이 아빠 빼고 머리색이 다 엄청 갈색인데 지난번에 어떤 할머니가 나보고 학생이 염색이나 한다고 엄청 욕하시고 공부는 안하고 놀기만 하냐 한심한 년아 이러면서 욕하시는데 진짜 너무 기분 나빴음 또 한 번은 내가 앉아있는데 그날은 짐이 좀 많아서 앉아있는데 옆에서 어떤 꽤나 젊으신 아주머니가 젊은 것들이 싸가지가 없다고 옆에서 궁시렁 거리셔서 짜증나서 비켜드렸더니 아 목아파 이제서야 비켜주네 이러시고 그래서 언제는 버스타서 자리 비켜드렸더니 내가 그렇게 늙어보여?! 하면서 화내시고 ㅅㅂ 하나만 해라 개빡친다
베플ㅇㅇ|2019.03.19 04:05
양보도 본인이 내켜야 하는거고 누가 강요할게 아님 나도 얼마전에 알바 풀로하고 너무 힘들어서 버스 앉아서 졸면서 이어폰 듣고가는데 누가 한 쪽 이어폰 빼더니 저기 어디 아프세요? 아프신거같진 않은데 옆에 할머니 앉으시게하는게 어떠세요? 이럼. 옆에 할머니는 됐다고 손사래치시고 계셨고.. 순간 고민했는데 나도 집까지 넘 멀어서 죄송해요... 이러고 거절했다 도대체 왜 본인도 아닌데 호의를 강요햇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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