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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을 준비하는걸까?

형들 나 이거 처음 써보고 그냥 메모장에 두서없이 적은 말이니 가볍게 읽어줘
우선 나는 3년 정도된 여자친구가 있고 얼마전에 싸웠어. 지금 내가 어떤 마음인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메모장에 생각 정리할겸 끄적여봤는데 다른사람의 생각이 궁금해...
전후사정은 크게 적진않았어 그니까 위에 말했듯 가볍게 읽어줘

내용은


나는 헤어짐을 준비하는걸까?
헤어지면 후회할꺼같고 지금도 보고싶은데...
내 마음을 잘모르겠다.
뭐가 날 이렇게 흔드는걸까....
우리가 다시 잘지내고 한다해도 또 이렇게 반복될거같은 두려움이 있다. 그럼 또 나는 화가날꺼고 너를 몰아 세울것이다. 그래서 난 흔들린다.
내가 양보하면? 그럼 해결될까?
그것도 아니다. 그 순간 싸움을 회피하기 위한 양보 아닌 양보가 될 것이고 그건 또 내 마음속에 응어리로 남을 것이다.
너는 너대로 힘들고 나는 나대로 힘든 이 관계를 유지하는게 맞을까?
정답이 있긴할까?....

넌 나에게 속상한 일들을 털어놓는다.
그리고 나에게 공감해주길 바란다.
나는 공감할 부분은 공감하고 아닌건 공감하지 않는다.
넌 말한다. 지금 누구편을 드냐고...
난 누구의 편을 든게아니다.
내 생각을 말했을뿐
공감은 나에게 와닿는 얘기로 이야기가 진행될때 알아서 하게된다. 와닿지 않거나 나의 가치관과 다르면 난 그에 대한 의견을 내놓을 수 있다. 하지만 넌 나에게 공감해달라고 한다. 공감이라는 단어가 맞는지 생각한다. 그것은 너의 생각이 맞다고 나에게 말하라고 하는것이지 공감이 아니다. 너의 감정을 해소하고자 나를 이용하는 것이다.

니가 기분이 안좋은게 보인다. 난 대충은 이유를 안다. 난 그것때문에 기분이 안좋을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눈치를 본다. 어떻게 해야할까? 일단은 이야기를 해본다. 이야기를 통해 너는 그것 때문에 기분이 좋지않은걸 알게된다. 난 내가 왜 그런 말과 행동을 했는지 설명한다. 여전히 기분이 좋지않다.
나도 설명을 해줬는데 너가 기분이 안좋은걸보니 날 이해해주지 않은것같아 기분이 안좋아진다.
난 조금씩 격해지고 결국 화를낸다. 나도 너에게 날 이해해주길 바란다. 나도 잘못됐다. 근데 무슨 딜레마에 빠진것 처럼 반복된다. 너에게 나는 항상 서운하게하는 여지를 주는 사람인가보다. 나에게 너는 투정부리는 사람이 된다. 결국 싸우게된다.
이제는 알 것 같다. 우리는 서로 항상 자기가 손해본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너는 아니라 할 수 있겠지만, 난 맞다.

난 사람관계에서 철저하게 이득과 손해를 따진다.
하지만 겉으로는 말하지않는다. 내가 없어보일게 분명하니까. 단편적으로 예시를 들어보면, 역시 돈이다. 난 항상 왜 남자가 돈을 더 내야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고있다. 과연 이 물음에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궁금하다. 더군다나 연인 사이면 좀 더 서로를 존중해줘야하는게 맞지 않은가? 나는 철저하게 5대5를 하는것이 서로의 관계에서도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말이 그렇지 돈은 유동적인 것이니 유도리있게 쓰는것이 맞다. 상대방이 돈이 없으면 내가 좀 더 부담하는것이 절대적으로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돈이 없는 이유를 찾다보면 너는 널 위해 돈을 써서 없는 것이다.
물론 나도 날 위해 돈 쓸수 있고 그러고 싶다. 하지만 데이트 비용을 생각하다보면 이내 다시 지갑은 주머니 속으로 들어간다. 너도 그런 생각을 갖고있을지 나는 궁금하다. 아마 너는 이걸보게된다면 너가 나에게 선물한것은 아무것도 아니냐고 물음을 던질것이다. 하지만 넌 모른다. 내 지출내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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