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가다 경기도에서 자기네 동네가 제일 잘 산다고 부심부리는 꼴사나운 새끼들이 있어서 글 쓰게 됬다. 어차피 집값에서부터 서울과 천지차이가 나는데 저런 생각을 배설하고 다닌다는 거 자체가 웃기지만.
먼저 경기도에서 살기 좋은 동네는 99.5%의 확률로 서울과 딱 붙어있다. 그러므로 수원, 동탄, 화성, 안산, 군포, 김포, 파주 등은 좋은 동네라 하기 어렵다.
1. A급 동네에는 과천, 광명, 광교, 하남, 분당, 평촌 등이 있다. A급 동네들은 서울의 왠만한 동네들보다 나은 동네들이다. 집값, 주거 환경, 학군, 상권, 교통 등의 지표들은 서울의 흙수저 동네들 (금관구, 노도강, 강서, 강북, 성북, 중랑 등)은 압살하며, 서울 내에서 나름 괜찮은 동네들 (목동, 천호, 높게 쳐 주자면 반포 등)의 하위호환 급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을 자랑한다. 그럼에도 서울 내의 부촌들에는 못 비비니 강남이나 이촌동 같은 동네에서 나대고 다니지는 말자.
1-1. 과천은 명실상부한 경기도 원탑이다. 집값도 강남에는 못 미치지만 전국에서 강남에 이은 2위다. 심지어 주거환경도 강남보다 나은 점들이 많다. 강남은 독재정권시기 벼락부자가 된 졸부들, 그 졸부들을 대상으로 한 유흥산업에 종사하는 (타지에서 온) 콜걸들, 삐끼들이 판을 쳐 빛이 바래는 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과천은 그런 것도 없어 클린한데다가 서울과 가까워 통근하기도 좋다. 또한 정부청사가 위치하고 있어 공직에 종사하는 (교육받았고 교양있는) 사람들이 많아 주민들의 전체적인 수준들이 상당히 높다. 학군도 나쁘지 않을 뿐더러 다른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아치들도 보기 힘들다. 치안도 좋고, 일자리 공급도 안정적이므로 과천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강남에 비비거나 상회하는 주거환경을 가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수저급--------------------------------------------------------------------------------
1-2. 분당은 경기도에서 집값으로만 따지자면 과천에 이은 2위지만, 여러 단점들이 있다. 못 배워 쳐먹은 졸부들과 갑놈들이 강남 급으로 판을 치고 다닌다는 점, 판교와 판교를 제외한 동네들의 수준차이 등이 있다. 어찌되었든 분당에 사는 이상 동수저 이상이니 상관 없기야 하지만. 이쪽도 학군도 괜찮고 대학 입결 등도 괜찮다. 삶의 질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이쪽도 갑작스럽게 개발된 동네라 졸부들이 많아 갑질 등을 타 지역보다 쉽게 목도할 수 있다. 졸부들이나 똥수저면서 분당에 대출쓰면서 어거지로 사는 놈들만 거르면 주민들도 나름 개념이 있으니 살 만하다. 현대백화점이나 네이버 본사같은 랜드마크들과 나름 견실한 상권도 있어 살 만하다.
1-3. 광교는 탈수원급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전체적인 분위기나 삶의 지표는 분당이랑 비슷하니 굳이 설명하진 않겠다. 분당보단 덜 시끄럽고 졸부새끼들도 많이 없어 괜찮다. 한 가지 흠이 있다면 서울에서 너무 떨어져 있다는 것. 주변에 삼성전자 공장도 있고 수원이라는 나름 큰 도시도 있으니 일자리 공급도 나쁘지 않다.
-------------------------------------------------------------은수저급--------------------------------------------------------------------------------
1-4. 광명은 동네에 따라 수준이 천차만별이다. 철산3동과 하안동 일부 등은 동수저-은수저들이 많이 거주하고 학군도 나름 견실해 충분히 목동의 하위호환이라 불릴 만 하다. 특히 신축아파트들의 평당가는 목동의 흙아파트들의 평당가를 상회하기도 한다. 그러나 철산 1, 2, 4동에 산재해 있는 달동네들과 광명동 전반 등은 옆동네 개봉동이나 금천 정도의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하안동과 소하동은 많이 쳐 줘봤자야 철수저 동네에 불과하지만, 광명역세권에 들어서고 있는 신도시와 여러 시설들(코스트코, 이케아, 롯데백화점) 덕에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엿보이는 동네다. 철산3동과 하안동 일부만을 놓고 봤을 때, 상권도 부족하고 인지도도 별로 없는 동네이나, 서울과 붙어있어 상권부족으로 인한 문제는 크게 없을 뿐더러, 나름 교육열도 높고 주민들의 수준도 달동네쪽 애들을 제외한다면 준수한 편이라 나쁘지 않은 동네다.
1-5. 하남은 미사신도시, 감북지구 등의 개발로 뜨고 있는 동네이다. 그 외의 동네들은 똥수저 수준이지만. 앞서 거론한 저 두 동네는 탈하남급이나, 나머지는 그저 그렇다. 한창 개발 중인 동네라 집값도 높고 주목도도 높으나 여전히 앞서 말한 저 동네들에 비해선 인지도도 낮고 상권 등도 부족하다. 교통도 5호선이 연장되면 또 모르겠지만 변변찮은 지하철 노선조차 없어서 아직까진 불편하다.
-------------------------------------------------------------동-은수저급--------------------------------------------------------------------------------
1-6. 평촌은 탈안양급의 인지도와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집값도 앞서 열거한 저 동네들 만큼 높지 않아 동수저 이상 은수저 이하들이 거주하기에 딱 좋다. 학원가들도 많이 위치하고 학군도 견실해 젊은 자녀를 둔 동수저들의 최선호 지역 중 하나라 할 수 있겠다. 치안도 만안구 등지에서 올라오는 양아치들이 가끔 출몰한다는 것만 빼곤 나름 괜찮다. 서울과 거리도 가까워 통근하기도 좋다. 신도시와 함께 계획적으로 상권도 들어서 있어 놀 곳도 많다. 여러가지로 저 위의 동네들 보다는 못하지만 준수한 동네.
----------------------------------------------------------탈경기도급---------------------------------------------------------------------------------
2. B급 동네에는 죽전, 동탄, 일산 등이 있다. B급 동네들은 나름 괜찮은 주거환경을 자랑하나, 서울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거나 학군이 _같거나 주변에 _같은 동네가 껴있어 거기서 수준 낮은 새끼들이 기어들어 온다거나 하는 문제점들을 안고 있는 동네들이다. 그러나 A급 동네들을 제외한 경기도 내에서는 나름 괜찮은 동네들이라 가끔 이 새끼들이 모가지에 힘을 주고 돌아다니기도 한다.
2-1 죽전은 용인에서 가장 잘 사는 동네이다. 여러모로 분당의 하위호환. 분당에 전체적으로 은수저들이 많이 산다면, 이 동네에는 동수저들이 많이 산다. 여러 주거환경도 괜찮아 평촌에 버금가는 주거환경을 자랑하지만, 결국 서울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점수가 많이 깎인 감이 없지 않아 있다.
2-2 동탄에도 전체적으로 동수저들이 많이 산다. 가끔 은수저들도 출몰하나, 그야말로 '가끔' 출몰하는 게 다이기 때문에 동탄이 은수저 동네라고 ㅈㄹ하는 놈들은 동수저면서 동탄부심 부리는 새끼들이니 걸러라. 일자리는 많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수원 등지)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다.
2-3 일산은 그냥 동수저 동네다. 주거환경에 특기할 건 따로 없고 그냥 동수저 동네라 생각하면 된다. 모든 지표가 동수저들에게 맞춰저 있다. 은수저는 동탄보다도 드물다. 은수저급 되면 서울의 다른 동네를 찾아 일산을 떠나기 때문이다. 도시 계획도 나름 괜찮게 짜여져 있다. 앞서 말한 저 동네들과는 여러모로 많이 비슷하나, 킨텍스가 있어 나름 인지도는 높다.
----------------------------------------------------------동수저급-------------------------------------------------------------------------------------
3. 이 이하를 논하는 건 무의미하긴 하나, C급 동네들엔 영통, 산본, 의왕 등이 있다. 이들 동네들에는 철수저들이 주로 거주하며, 가끔 동수저들이 출몰하기도 한다. 못 배운 사람은 많이 없으나, 흔히 말하는 '교양'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보긴 힘들다. 여러 의미에서 저 윗동네들보단 질이 떨어지며,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다. 여전히 주변 지역과 비교했을 때 나은 점들은 쉽게 찾아 볼 수 있지만, 아이큐 90인 놈이 아이큐 70인 놈들 사이에 껴 있으면 똑똑해 보이는 것과 비슷한 경우일 뿐이다. 그래도 주거환경은 왠만한 지방 대도시(여기엔 인천도 포함된다)들 보다 나은 경우가 많다.
3-1. 영통엔 삼성전자가 위치해 있다. 만약 삼성전자가 이 동네에 없었다면 이 동네의 수준은 똥수저 이하 급이 됬을 것이다. 주로 삼성에 출퇴근하는 놈들이 많이 살며, 대부분이 월급쟁이라 돈 많은 놈은 찾기 어렵다. 학군은 있는지 조차 모르겠고, 서울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대부분의 도시기능을 수원에 의존한다. 그럼에도 광교를 제외하면 수원에선 가장 좋은 동네이다.
3-2. 산본과 의왕은 그냥 같이 설명한다. 둘 다 비슷하고, 가까이 위치해 있어 같은 동네로 취급해도 태클 걸 놈은 없다 믿는다. 어차피 의왕에는 변변찮은 상권하나 없어 거기 사는 놈들은 산본에 놀러 가고는 한다. 산본도 상권이 _같이 부실하긴 마찬가지지만, 의왕보다는 낫다는 것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두 동네다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서울과 연결되는 마땅한 교통편이 없다는 게 문제.
----------------------------------------------------------철수저급-------------------------------------------------------------------------------------
이 이하 동네들은 죄다 _가난한 동네들 (ex 수원, 의정부, 동두천)이거나, 서울에서 조카 멀리 떨어져 있어 사실상 연담화가 불가능한 동네들이거나, (ex. 평택, 화성) 주민들 수준이 __창이라거나 (ex. 부천, 안양 만안, 안산), 그냥 촌구석이어서 (ex. 포천, 양주, 안성, 여주, 이천 등등) 논할 가치도 없는 지역들이니 제외하도록 하겠다.
요약 -
금수저
-과천
은수저
-분당
-광교
동-은수저
-광명
-하남
동수저
-평촌
-죽전
-동탄
-일산
철수저
-영통
-산본
-의왕
똥수저
-그 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