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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에 고1모고 전교1등했다던 쓰니야

ㅇㅇ |2019.03.24 01:23
조회 1,068 |추천 5

 그 글 이후로 판 전혀 안들어오다가 문득 생각나서 들어와봤어

 내가 저 글 올렸을 때 댓글에 고1 3모는 아무 의미 없다 우리학교 따라지다 어쩐다 이런 댓글들 많았었잖아

 그 때는 그냥 충고로 받아들이자 열심히 하자 하고 좋은게 좋은거다 생각하고 넘겼었어

그리고 고2 3월 모의고사를 치고 난 후인 지금, 아직 성적표는 안나왔지만 가채점표 제출한 점수로 등수 매겼을 때 나는 이번에도 전교 1등을 했어.

 담임쌤이랑 상담하면서 등수를 듣자마자 문득 작년에 내가 올린 글의 댓글들이 떠오르더라 

그 때 댓글 달아준 사람들이 이 글을 봤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도 있고 그냥 혼자 주저리주저리 하고싶은 마음도 있고 그렇네... 뭔가 이 글을 올려야지 내 속이 시원할 것 같은 기분이었어 ㅋㅋㅋ

 

 딱히 인증을 하거나 그럴 마음은 없어 한 번 더 했다가는 혹시 정말로 내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도 생길 것 같고, 굳이 그렇게까지 하고싶지 않은 것 같아 그냥 믿을 사람은 믿고 주작이라고 믿고싶은 사람은 그렇게 믿어 아무렴 무슨 상관이겠어

 나는 작년 그 글에 달린 댓글들을 수능치는 그날까지 절대 까먹지 못할거야 아니 어쩌면 평생을 생각하면서 살 수도 있겠지 그리고 그 댓글들을 달아준 사람들에게 자극제를 줘서 고맙다는 마음까지 들기 시작했을 때에는 내 스스로 참 뿌듯하더라

 

별 거 아닌 내 글 읽어준 판녀가 있다면 꽤나 고마울 것 같아 다들 목표하는 바 이루고 행복했음 좋겠다

 

자기 전에 혼자 주저리주저리 쓴 글이라 진짜 의식의 흐름일 것 같다...ㅋㅋㅋ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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